【 청년일보 】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으로 증시에서 롯데지주 등 주요 상장 계열사 주가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회사 측은 루머의 최초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15일)보다 6.59% 하락한 2만550원으로 마쳤다. 장중 8.86% 떨어진 2만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은 10.22% 하락한 6만5천900원으로, 롯데쇼핑은 6.6% 떨어진 5만8천원에 각각 마쳤다. 두 종목도 이날 장중 각각 6만4천800원(-11.72%), 5만6천100원(-9.66%)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새로 섰다. 이날 롯데 계열사들이 줄줄이 신저가를 기록한 것은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두 곳이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고 이어 관련 내용의 지라시가 급속도로 유포됐다. 해당 지라시에는 롯데의 내달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설과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 50% 이상을 감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등의 내
【 청년일보 】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이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30)에서 최고 등급을 취득하는 등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확산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은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이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 국무총리 표창 단체 수상자 중에선 유일한 민간기업이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며, 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 상생발전 등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및 시장 확산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은 정부와 에너지 다소비업자간의 에너지원단위 개선을 목표로 하는 사업 KEEP30에서 기준연도(2019년) 대비 6.19%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해 최우수등급인 S를 취득했다. 이밖에도 ▲초고압 케이블 소재 개발, 공급으로 친환경 에너지 송전 기술 발전 선도 ▲가성소다의 국내 최대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 부흥에 기여 등 여러 활동을 인정받아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에서 수상했다. 안인수 한화솔루션 생산안전총괄은 "에너
【 청년일보 】 CJ그룹은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의 2025 정기임원인사를 18일 단행했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종민 CJ CGV 터키법인장이,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ONLYONE정신을 재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룹 사업 전반의 속도감 있는 밸류업(Value-up) 실행을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고, 최고 인재를 중심으로 산하 경영진을 개편했다. 그룹 최초로 30대 CEO를 과감히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 선발 기조도 이어갔다. CJ는 지주사 CJ주식회사의 기존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신임 허민회 대표가 경영지원대표를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한다. 경영대표와 경영지원대표를 겸직했던 김홍기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허 대표는 1986년 제일제당 신입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자사가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필요한 시간에 맞춰 시간 단위로 보육을 맡길 수 있는 서비스다.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유연하고 실질적인 양육 지원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제 보육 프로그램은 정부에서 운영하고 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어 선정 및 허용기준이 까다롭다. 현재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8개원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신뢰받는 어린이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이용률이 전국 7등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지난 3월 통합반(0세)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높은 이용률에 힘입어 9월부터는 독립반(6~36개월)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전남혁신2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관계자는 "통합반을 통해 탄력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독립반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새롭게 주어진 만큼 더 많은 학부모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8일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이하 NRD-K)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중인 10만9천㎡(3만3천여 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로, 오는 2030년까지 총 투자 규모가 20조원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 부회장은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흥캠퍼스는 1983년 2월 도쿄선언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상징적인 곳이다. 1992년 세계 최초로 64Mb D램을 개발하고, 1993년 메모리 반도체 분야 1위 등을 이뤄낸 반도체 성공 신화의 산실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태동지인 기흥에 미래 기술 연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18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혁명 시대의 기업가정신과 한국경제의 재도약'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최근 한국경제가 저출산 고령화,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AI 혁명 시대에 기업가정신이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하는 가운데, 기업가정신 제고를 통한 한국경제의 재도약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 근 서울대학교 석좌교수는 "AI 혁명 시대에는 정부,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업하는 K-기업가정신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기업가정신 모델의 핵심은 실리콘밸리와 같이 대기업에서 나와서 창업하고, 그 창업기업들이 다시 대기업에 인수돼서 엑시트하는 대기업과 신생기업 간의 선순환 구조가 확산되는 것이 관건이라고 부연했다. '기업가정신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이규석 한국경제연구원(한경협 산하) 책임연구위원이 OECD 국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창업 기회가 1%p 증가하면 1인당 GDP는 약 0.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의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이 1단위 증가하면 1
【 청년일보 】 민간의 혁신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R&D 조세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가 공동으로 주관한 '민간 R&D 투자 환경 개선과 산업기술혁신 성장을 위한 조세정책 국회 포럼'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송언석 기재위원장은 "첨단기술을 향한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민간 R&D 투자의 중요성이 확대됐다"면서 "기업들의 기술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부진하고, 대내외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어서 기업들이 혁신에 몰두하기 쉽지 않다"면서 "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잠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R&D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고서곤 산기협 상임부회장도 "현행 제도로는 기업의 지속적인 R&D 투자를 유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민간의 기술 투자 확대와 창의적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조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
【 청년일보 】 LG전자는 18일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기술로 냉방, 제습은 물론 온풍까지 이용하는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스탠드형 올인원 에어컨으로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순환시켜 따뜻한 바람을 만드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환절기뿐만 아니라 실외 온도가 영하 10℃ 수준으로 떨어져도 온풍이 가능하다. 따뜻한 바람의 세기는 총 5단계의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세밀하게 조절한다.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고객들의 전기료 부담도 줄여 준다. LG 휘센 뷰 에어컨은 고객이 쉽게 내부 팬을 청소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단을 간단히 열 수 있는 '클린뷰' 구조가 특징이다. 기존 에어컨은 스무 개 정도의 나사를 분해해야 패널을 오픈할 수 있어 복잡하고 불편했다. 신제품은 스크류 1개만 풀고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열리도록 간소화했다. LG전자 에어컨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인 'AI 스마트케어'는 차원이 다른 쾌적함을 제공한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ThinQ) 앱에서 에어컨과 가구의 위치
【 청년일보 】 HD현대가 함정 공동생산에 이어 잠수함 공동개발까지, '팀 코리아'를 통해 중남미 페루와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APEC 2024'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세사르 베나비데스 시마조선소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실질적 현지화와 산업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시마조선소 현대화와 페루 조선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등 페루 정부 및 해군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시마조선소와 중남미 방산수출 역사상 역대 최대 금액인 총 6천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에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 '유쓰(Uth)'는 20대를 정의하는 '2025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18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는 2025년 유쓰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1020세대와 유쓰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년 대학생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올라운더(All-rounder) 과대표'다. 다가가기 쉽지만 만능 캐릭터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는 20대의 특징을 반영했다. LG유플러스는 20대를 대표하는 카테고리로 라이프스타일, 소비행태, AI·Tech, 놀이문화, 대인관계, SNS 6가지를 선정하고, 각 카테고리별 키워드로 ▲헬씨파민(Healthy+Dopamine) ▲OIY(Order It Yourself) ▲A급 ISTJ 팀원 ▲잼얘피커(재미있는 얘기+Picker) ▲페이버십(Favorite+Ship) ▲텍스트 프로슈머(Text+Prosumer)를 꼽았다. 우선 20대의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는 '헬씨파민'이다. '맵파민(매운맛+도파민)' 대신 건강하고 유익한 도파민으로 삶을 채워 나가
【 청년일보 】 KT는 종합 AI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을 V컬러링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사용자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로 국내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뮤직비디오, 인기 캐릭터, 웹툰, 자연·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 KT는 인공지능(AI)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 자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이를 V컬러링 서비스로 확대 적용한다. 특히,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영상 컬러링 마켓에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KT는 AI가 제작한 겨울과 크리스마스 테마의 이미지와 배경음악(BGM)을 담은 V컬러링 영상 20여 편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 중 차이나모바일이 AI로 제작한 영상도 일부 포함돼 있다. KT는 AI V컬러링 영상을 2025년 1월 31일까지 제공하며 12월 중 연말 테마로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KT는 AI V컬러링 영상 도입을 기념해 자사
【 청년일보 】 중소기업 각계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트럼프 2.0시대 개막이 국내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 파크뷰홀(12층)에서 '美대선 결과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중심주의 성향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의 관세 장벽과 가격 경쟁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본 세미나는 美대선 이후 국내 중소기업이 직면할 여러 도전 과제를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미 대선에 따른 중소기업의 영향 및 대응방안(엄부영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미 대선에 따른 산업별 영향 및 대응방안(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실장) ▲트럼프 2기, 관세정책변화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품목 영향분석(김정현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의 순서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발표 이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이병희 교수(한양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조상현 원장(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전재민 본부장(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근태 전북지회장(한국자동차부품협회) ▲이경진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