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와 강남구청이 중소기업 수출진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남구청과 '경제‧무역 활성화 및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협은 지난 2007년부터 강남구청과 개별 사업 단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역인재 양성,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활성화,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해 왔다. 이에 무협은 강남구청과의 협력사업을 종합한 포괄적 업무협력을 새롭게 체결함으로써 양 기관간 대승적 협력관계 강화와 강남구 소재 수출기업 종합지원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외마케팅 강화 ▲우수 스타트업 지원 ▲4차산업 실증지원 확대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한국종합무역센터를 글로벌 마이스(MICE)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구민·기업 참여 행사 관련 협력 ▲마이스 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무역 진흥 및 관련 정책 홍보 등을 위한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강남구의 랜드마크인 한국종합무역센터
【 청년일보 】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서 미래형 선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6개 사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HD현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메탄올 추진 원유운반선(VLCC)과 컨테이너운반선, 미래형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차세대 저탄소 연료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별도로 마련한 HD현대 그룹관에는 이중연료 힘센엔진과 노후 LNG선 개조 모형 등을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 기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은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선사 및 선급 등 조선․해양 관계자들과 조선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람회 첫날 HD현대는 미국선급협회(ABS), 라이베리아기국(LISC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박 사각지대를 해소한 새로운 선박 구조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선박 내 사각지대를 '제로(zero)화'한 미래형 선박 개발에 나선다. 이 선박은
【 청년일보 】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아프리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한국과 아프리카의 중점 협력분야로 ▲소비재 제조업 ▲광물 및 에너지 ▲ICT스타트업 ▲그린 테크놀로지 등이 제시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재욱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한 '한-아프리카 신산업 협력분야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4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높은 성장률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는 전기차 배터리 등의 친환경 산업의 핵심 원료로 꼽히는 리튬, 코발트 등의 핵심 자원이 풍부하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및 중동과 맞닿아 있는 데다 미주 대륙, 인도 등과 해상교역이 가능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다는 점도 아프리카가 가진 강점이다. 아프리카의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저조한 편이다. 한국의 교역규모에서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불과하고, 한국의 세계 직접투자 규모에서도 아프리카 비중은 0.5%에 그친다. 이는 아프리카가 지리적으로 멀고 낯선 시장인데다,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이 과거 자원개발 및 인프라 위주에 그치거나 ODA(공적원조) 등의 개발 협력 대상으로 한정돼
【 청년일보 】 류병훈 SK하이닉스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단기적으로 성장이 확실하지만, 전방 산업이 탄탄히 자리 잡기 전까진 변동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류 부사장은 4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속도까지 감안해 신중하게 투자를 늘려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 모든 시그널을 유심히 살펴 수요를 전망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사장이 이끄는 미래전략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방향을 고민하고 지원하는 조직으로 시황, 트렌드, 경쟁 환경 등을 파악하고 회사의 성장 전략에 반영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주 역할이다. 류 부사장은 "다수의 AI 기업이 모험 자본의 손을 빌리고 있고 FOMO(Fear of Missing Out·자신만 뒤처지고 소외되는 것 같은 불안함을 느끼는 증상)로 인한 수요도 존재한다"면서 "우리는 이 모든 시그널을 유심히 살피며 수요를 전망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SK텔레콤 재직 당시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에 큰 역할을 한 류 부사장은 올해 생산·판매를 최적화하고, 제조와 R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는 일반적인 도장 공정 없이도 매끄러운 차체 표면이 유지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강도를 확보할 수 있는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 양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조 공법은 현대차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모델 'ST1 카고'의 루프 스포일러에 최초로 적용됐다. 무도장 복합재 성형 기술은 플라스틱 복합재를 활용, 별도의 도장 작업없이 차량 외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제조 공법이다. 이 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자동차 도장 공정을 대체하기 위해 투명층과 컬러층이 적층된 컬러 원소재를 활용,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우선 컬러가 입혀진 원소재를 가열해 연화시킨 뒤 금형 위에 올려 루프 스포일러 모양의 외관 성형물을 제작한다. 이후 특정 이상의 강도 확보를 위해 성형물 안쪽에 열경화성 소재인 폴리우레탄과 유리 섬유를 도포한 뒤 금형으로 다시 누르는 과정을 거쳐 최종 제품을 완성한다. 기존에는 루프 스포일러를 제작하기 위해 차체 도장과 동일한 도장 및 샌딩 작업이 필요했지만 무도장 복합재 성형기술을 활용하면 이러한 도장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된다. 차체 도장 공장은 자동차 제조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통합 혜택 플랫폼 'U+멤버십'을 통해 지난 4월 선보인 월 정기 혜택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이용 고객이 론칭 두 달 만에 8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 오전 11시에 MZ세대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혜택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U+멤버십'에서 매월 정해진 날짜에만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난 4월 론칭한 유플투쁠은 첫 달 이용자 3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5월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 수 80만명을 돌파했다. 유플투쁠의 인기에 힘입어 'U+멤버십' 앱 이용 고객 수(MAU)도 지속 늘어 지닌달 말 기준 33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새로운 유플투쁠 혜택이 오픈되는 날 오전 11시 'U+멤버십' 이용고객은 평소 대비 50%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상무)은 "MZ들이 선호하는 제휴 브랜드 중심으로 혜택을 확대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지속 개선, 고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이 실제 높은 참여율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향후 고객들의 혜택 이용 패턴을 고려해 문화, 공연 등 경험형 혜택 영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IPTV(인터넷TV) 'U+tv'에 자녀 보호 기능을 신규 도입하고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부모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관리하도록 도와 부모들의 디지털 육아 경험을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자녀 보호 모드'로, 자녀 보호 모드 안에는 ▲TV 앱스 잠금 ▲일일 시청 한도 제한 ▲시청연령 제한 ▲성인 콘텐츠 숨김 ▲채널 잠금 등 다섯 가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부모는 클릭 한 번만으로도 자녀 보호 모드를 켜고 끌 수 있어 자녀 모드와 부모 모드로의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부모 고객이 청불(청소년 관람불가)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매번 나이를 인증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 자녀 보호 모드 기능만 끄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모든 콘텐츠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자녀 보호 모드 기능을 켜면 다시 청소년 이용 불가 콘텐츠 시청이 제한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AI 기술 '익시'를 활용해 부모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녀 보호 모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사 IPTV에 도입돼
【 청년일보 】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에 앞장선다. KT는 MS와 현지시간 3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한다. 특히 양사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대규모의 협력과 지원 영역을 9월까지 상세화 할 예정이다. KT는 MS의 기술을 활용해 공공과 금융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AI주권 확보가 가능한 수준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소버린 클라우드', '소버린 AI'를 개발해 한국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T는 MS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 이와 함께 KT가 출시할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를 통해 KT는 본격적인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취임 후 연말부터 6개월 간 심도 깊은 논의 결과, KT가 쌓아온 국내 사업 경험과 MS의 기술력이 결합돼 한
【 청년일보 】 포스코 노사는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르갈란트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 몽골의 저소득 목축농가에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포스코 노사가 몽골에서 저소득 목축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나눔운동(NGO)가 협업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포스코 노무협력실,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으며, 기존의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은 해외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형 근무복 중 1만벌은 몽골 저소득 목축농가에서 근로자 작업복 등으로 활용하며, 2만벌은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기부됐다. 또한 6만 벌은 저소득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필리핀, 네팔, 에티오피아의 일자리 창출형 봉제센터에 보내질 예정으로 재가공과 상품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본석 포스코노경협의회 전사 근로자위원 대표는 "포스코의 근무복을 해외에 기부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뜻깊은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한 포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제10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SCPC를 개최했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대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로는 상금과 참가자 수 모두 국내 최대 규모이다. SCPC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내달 7월 4일까지 한 달 동안 대회 홈페이지 코드그라운드 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7월 5~6일, 7월 27일, 두 차례의 예선 대회를 통해 본선 대회 진출자를 선발하고, 최종 순위를 가리는 본선 대회를 8월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과 삼성전자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SCPC는 지금까지 3만4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총 32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실시간 알고리즘 코딩 사이트인 코드그라운드를 통해 사전에 대회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알고리즘 기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 및 새로운 기능을 대거 탑재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OLED는 평면 16대 9 비율의 2종(G80SD·G60SD)이다.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삼성 OLED 세이프가드+는 세계 최초로 진동형 히트 파이프를 모니터에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흑연 시트 방식 대비 5배 더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키고,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낮춰 번인을 예방한다. 2024년형 OLED 모니터 신제품은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의 검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의 빛 반사를 줄여준다. 이를 통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선명한 화질과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다. 또한 오디세이 OLED 시리즈만의 초슬림 메탈 디자인과 게임 화면을 분석해 조명 색상을 바꿔주는 '코어 라이팅+'을 적용해 몰입감 있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오디세이 O
【 청년일보 】 SKT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신규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T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에게 배송되는 택배 박스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됨에 따라 택배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의 양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분리수거 시 포장에 사용된 테이프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SKT는 특별한 디자인을 통해 T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이 직접 택배 박스의 테이프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되는 택배 박스는 북극의 설원을 연상케 하는 흰색 잉크로 제작됐으며, 설원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북극곰이 함께 인쇄돼 있다. 택배 박스는 고객이 개봉을 위해 박스를 칼로 자르지 않도록 '테이프를 뜯으시면 북극의 현실이 보입니다'라는 유도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봉해져 있다. 택배를 받은 고객이 테이프를 뜯어내면 박스에 인쇄된 흰색 잉크도 함께 벗겨지며 빙하가 녹아내려 메마르고 척박한 땅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이로써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