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102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해 지난 4일 예술의전당에서 임직원 가족 65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을 담은 클래식 콘서트' 관람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음을 담은 클래식 콘서트'는 2021년부터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시행한 문화 나눔 사업으로, 클래식 음악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평일 오전에 진행하는 마티네 콘서트이다. KT는 특별히 어린이날을 맞이해 토요일 오전으로 콘서트 시간을 변경하고 평일 콘서트 관람이 어려웠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임직원을 초청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KT는 참석한 임직원 자녀에게 버블 막대 등 깜짝 선물과 함께 동화극의 주인공으로 분장한 배우들과의 포토타임도 마련했다. KT는 문화 나눔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 15년 동안 300회 이상 진행한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은 고객에게 수준 높은 고품격 클래식 연주를 선보여왔다. 특히 KT는 2014년부터 마음을 담은 클래식에 문화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초청해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예술의 전당과 함께 별도의 공간을 제공해 시각장애인들이 공연 관람을 마친 후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등 진정성 있는 문화 나눔 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봄철을 맞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하는 야외 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에 대표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오는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책읽는 한강공원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2달간 주말마다 운영하는 야외 도서관이다. 시민들은 그늘막 아래 설치된 빈백(Bean Bag)이나 캠핑 의자에서 대출 절차 없이 편하고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서울시가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운영하는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장 곳곳에서는 무너를 만나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대형 무너 조형물로 구성된 '포토존'과 ▲무너 캐릭터 캠핑의자가 설치된 '리딩존'을 운영하고 ▲행사 에티켓을 안내하는 '무너 안내판'을 지원한다. 또한 무너는 오는 11일 서울시가 마련한 '제1회 잠퍼자기 대회'에도 직접 참가한다. 독특한 파자마를 입고 평온하게 잠이 든 사람을 뽑아 경품을 증정하는
【 청년일보 】 5월은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부부의 날(21일) 등 다양한 행사들이 풍성한 '가정의 달'이다. 이 중 어린이날 같은 경우 법정공휴일로 지정돼 있으며, 특히 바쁜 업무로 인해 피로도가 누적된 직장인들에겐 사실상 에너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어린이날은 올해로 102주년을 맞는 가운데 그 유래와 의미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도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가족초청행사, 어린 자녀를 둔 구성원 가정에 선물 제공 등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어린이 행복 도모·인격 존중"…어린이날 유래 재조명 5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의 취지는 어린이들의 행복 도모와 함께 인격을 존중하자는 데서 비롯됐다. 아동복지법 제6조(어린이날 및 어린이 주간)엔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높임으로써 이들을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하며,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어린이 주간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날의 유래와 제정 배경에 새삼 이목이 쏠린다. 먼저 어린이날을 제정한 사람은 독립유공자인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반도체·DS) 부문이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5개 분기 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던 DS 부문은 올 1분기 매출 23조1천400억원, 영업이익 1조9천1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2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AI 시대, SK하이닉스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HBM3E' 12단 제품 샘플을 이달에 제공하고, 올해 3분기 양산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이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결정을 받았다. 이로써 음원 제작·유통 시장을 아우르는 '초대형 공룡'이 탄생했다. ◆ "적자 터널 끝났다"…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영업익 1.9조 '흑자'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삼성전자 DS 부문이 5개 분기 만 흑자전환에 성공.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한 것이 주효. 지난해 DS 부문은 ▲1분기 -4조5천800억원 ▲2분기 -4조3천600억원 ▲3분기 -3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주요 기업과 함께 가족 간병 문제 해결과 돌봄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선다. 대한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3일 서울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제4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간병 돌봄 가족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를 포함해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족 내 중증질환자가 있을 때 구성원이 느끼는 극단적인 경제적·심리적 부담인 간병 돌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증질환, 장애를 가진 가족의 돌봄 및 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과 소아암 환우 가족에 대한 지원이 추진된다. 이날 행사가 열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992년 건립해 서대문구에 기부한 건물이다. 기업인들은 본격적인 행사 전 복지관 연혁 등 설명을 듣고 내부를 둘러봤다. 스타벅스에서 노하우를 전달받아 운영 중이라는 복지관 카페 커피를 제공받은 최태원 회장은 "맛이 좋은데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구광모 회장은 "30여년 전 조부(고 구자경 명예회장)께서 기부하신
【 청년일보 】 저출산 현상이 사회·국가적 차원의 심각한 문제로 부상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광명을)과 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은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저출산이 기업에도 생산력 감소, 노동력 부족, 소비시장 위축 등 지속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업과 사회가 협력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의 구체적인 역할과 정부와 국회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국회의 지원방안을 민관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세미나가 정부와 국회, 기업, 국민 모두가 협력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월 이 회장은 2021년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내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
【 청년일보 】 에스원은 렌탈 형식으로 초기 도입 비용을 줄이고 전담 인력 없이도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인 '에스원 PC-오프(OFF)'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등을 도입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유연근무제를 검토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경영여건상 별도의 담당자를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없고 운영비용도 부담돼 도입을 검토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에스원은 이러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에스원 PC-오프는 임직원이 스스로 업무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표준근무 설정 기능, 법정 근로시간 초과시 임직원과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하는 ▲주 52시간 한도 관리 기능, 회사 PC에 한해 상세 사용 정보를 관리자에게 제공해 주는 ▲관리자 기능을 제공한다. 표준근무 설정 기능은 임직원 근무 일정과 휴가 계획에 맞춰 PC 온(ON)/오프(OFF)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사전에 입력된 근무시간은 언제든지 수정 가능해, 업무 중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임직원이 설정한 퇴근시간이 임박하면 PC 종료 사전 알림
【 청년일보 】 LG전자 임직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찾아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및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과 장애 아동·청소년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중증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의료 및 사회 재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위해 ▲작은 운동회 ▲나만의 휠체어 꾸미기 ▲어린이날 선물 나눔 ▲점심 특식 등이 진행됐으며, 봉사자와 장애 아동·청소년을 일대일로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인 '기부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2011년 시작된 '기부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해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현지시각 2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으로 상향되고 ▲쏘나타 ▲싼타페 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제네시스 ▲G90 ▲G80 모델이 TSP+로 상향 선정됨에 따라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와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으로 늘었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등 현대차 3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차 6개 차종과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2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이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본격 전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 현대차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로,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항구 컨테이너 운반 및 리치몬드 항구 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yundai Capita
【 청년일보 】 지난달 말 유럽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3일 오전 7시30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회장은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봄이 왔네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다만, 이번 출장 소회와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해 유럽 시장을 점검하고 비즈니스 미팅, 주재원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달 26일(현지시간)에는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를 방문했다. 칼 람프레히트 CEO 등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의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자이스는 반도체업계의 '슈퍼 을(乙)'로 불리는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또다른 '슈퍼 을'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사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과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
【 청년일보 】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업황 부진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휘청거리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미국 중심의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지만 후반부터 수요 둔화 현상이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보릿고개'에 직면한 것이다. 이 처럼 '어닝 쇼크'(실적충격), 주가 약세 등 겹악재에 직면하면서 배터리 업계 일각에선 김동명號가 대외적 여건 악화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6조1천287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75.2% 감소한 수준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생산세액공제(AMPC)는 1천889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사실상 적자 전환된 셈이다. 사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과 주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 영향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