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AI 설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설루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면서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AI 설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20차 임단협 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았다. 이 잠정합의안이 오는 15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또한 노사는 전례 없는 '글로벌 관세 전쟁' 상황 속에서 하반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의 힘을 모으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산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TOP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공장 재편 관련 노사 공동 노력, 신사업 유치 기반 조성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노사는 국내
【 청년일보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방산 수출 확대에 따라 국제 보안규범 준수가 필수요소가 되면서 이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양측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4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방위산업 생태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 및 보안, 사이버 침해 대응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사이버 보안 성숙도 인증(CMMC),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방산업체가 국제 입찰 참여와 해외 사업 계약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방산 생태계의 보안관리와 기술보호 역량을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와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정부의 첨단 방위산업 육성 및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도약 기조에 맞춰 산업계의 수요와 정부의 전략 방향을 연계한 민·관 협력모델이다. 체계업체와 협력업체가 함께 글로벌 보안 요건을 준수해 해외 동반 진출과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재일 한국방위산
【 청년일보 】 한화가 유럽 '방산 블록화'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방산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럽의 전력 공백을 신속하게 대응하고 검증된 무기체계와 첨단 솔루션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동맹국의 대비 태세 강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한화는 런던 엑셀(ExCeL)에서 열리는 'DSEI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유럽의 대표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90여 개국 약 1천60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화 방산3사는 이번 전시회에 210㎡ 규모의 통합부스를 마련했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모듈화 추진 장약(MCS) 등 유럽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무기 체계를 선보인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NATO 회원국 6개국에서 운용 중인 K9은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이 입증된 체계임을 강조한다. 러-우전쟁에서 장거리 정밀 타격능력의 필요성이 다시 확인된 상황에서 천무는 유럽의 화력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필수 솔루션으로 제시한다. MCS는 사거리 확장과 화력 효율화는 물론, NATO 표준에 부합하는 장약을 안정적
【 청년일보 】 LG전자가 차량용 웹OS를 비롯한 차별화된 솔루션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앞세워 모빌리티 공간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경험 중심 공간으로 바꿔 나가며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이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SDV 시대를 맞이하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강점, 미래 모빌리티 비전 등을 밝혔다. 은 본부장은 "LG전자는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 등을 아우르는 전장 부품 포트폴리오와 약 70년 동안 가전 및 IT 분야에서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SDV 시대를 선도하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이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 중 하나인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을 강조했다. 은 본부장은 "전 세계 2억 4천만대 이상의 스마트 TV에 적용된 웹O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콘셉트 쓰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차는 2019년 준중형 EV 콘셉트카 '45', 2020년 중형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2021년 대형 EV 콘셉트카 '세븐(SEVEN)' 등을 공개한 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을 차례로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준중형, 중형, 대형 차급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왔다. 이번 콘셉트 쓰리는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고 해치백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서 이번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함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한 해치백 디자인인 '에어로 해치(Aero Hatch)'가 적용됐으며, 소형 EV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실내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종섭씨 별세, 신재언(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팀 책임)씨·신재희씨 부친상, 소영미씨 시부상 = 9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1일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 02-2650-5121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HD현대1%나눔재단과 HD현대중공업이 울산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해양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 HD현대중공업, 주전동 어촌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9일 주전어촌마을에서 '2025 바다야, 놀자! 아동 해양생태체험 지원 사업'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사업을 후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이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 180명의 체험 활동비, 식사 및 간식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 아동들은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생태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소라, 고동 등 해산물 채취 ▲해조류 및 한천가루를 활용한 유기농 월병 만들기 ▲울산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해녀 밥상 등 다양한 실내·외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은 물론, 바다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미 당국이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을 급습해 300명 이상의 한국인이 체포·구금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공장 건설 재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규모로 구금된 근로자들에 대한 석방 교섭이 마무리돼 사태가 일단락됐지만,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불법체류 단속 강화를 예고하면서 대미 투자를 단행한 국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현장에서 450여명을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구금된 한국 국적자는 300여명으로, LG에너지솔루션 소속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과 HL-GA 배터리컴퍼니 설비 협력사 직원 250여명 등으로 파악됐다. 이곳 현장은 지난 2023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HL-GA 배터리컴퍼니 건설 부지다. 양사는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해 총 43억달러(약 6조원)를 투입했으며, 당초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 청년일보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특별한 할인혜택이 더해진 25/26년 동계시즌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차 특가 시즌권은 오는 11일부터 30일 20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2차 특가 시즌권 판매는 10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지며, 11월 3일부터는 정상 요금으로 판매한다. 스키 시즌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1차 특가 시즌권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올해 선보인 시즌권은 무주통합권 I, II, 무주오투통합권 I, II 총 4가지 종류로 이용객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통합권I은 주중, 주말 구분 없이 스키곤도라 이용이 모두 포함돼 시즌 내내 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통합권 II는 주중에만 스키곤도라 이용이 가능, 주말과 공휴일 스키곤도라 이용이 미포함된 상품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시즌권을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1차 특가 판매 기간에는 정상 요금 대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패밀리할인, 연차할인, 무주군민, 대학생, 전년 타사 시즌권 구매고객, 시니어 할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추가 할인이 더해져 더욱 저렴한 가격에 스키를 즐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제2회 안전문화혁신대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은 기업 현장에서의 안전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 노력을 장려하고, 우수한 안전경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민간 최초로 제정됐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시상식에서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부문에서 각각 안전보건 혁신을 주도한 기업들이 선정돼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경총 관계자는 "'안전문화혁신대상'은 기업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이를 제도와 문화로 정착시킨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면서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인 만큼,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사는 ▲안전문화 확산 활동 현황 ▲경영진의 안전보건리더십 및 실천 노력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운영 현황 ▲노사협력 및 근로자 참여 정도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수준 등 5개 평가영역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 본심사 → 현장실사 절차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진다. 서류심사는 경총 사무국에서 세부 심사항목 내용을 검토하고, 본심사는 경영계, 노동계, 학계 등 각계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 결과를 토대로 최
【 청년일보 】 대한전선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주 잔고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조2천500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호반그룹에 인수되기 직전인 2020년 말 9천455억에서 약 3.5배 성장한 결과로, 이 기간 수주 잔고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를 상회한다. 해당 수주 잔고에는 구리선을 가공하는 소재 사업과 통신케이블 사업, 국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 물량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기 프로젝트성 수주 사업에 한해서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주로 초고압 전력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에만 ▲안마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1천816억원) ▲싱가포르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1천100억원)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총 2천200억원) 등 총 5천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수주 잔고 확대를 견인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두 국내외 시장에 해저케이블 및 초고압 지중 케이블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케이블 생산에서 접속, 시공, 시험까지 일괄 수행하는 풀 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