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수출기업들은 4·10 총선을 통해 구성될 제22대 국회에 정책금융 지원 확대와 관련한 입법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가 1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무역업계의 건의사항'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322개사 중 36.6%는 제22대 국회가 1순위로 다뤄야 하는 분야로 '정책금융'을 꼽았다. 이어 ▲기술․R&D(26.1%) ▲규제(24.2%) ▲노동(13.1%)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수출기업들은 '정책금융' 분야의 입법 방향으로 '수출기업 대상 대출 프로그램 확대 및 정책금융 수혜조건 완화(30.7%)'를 우선적으로 요청했고, '위기상황시 원금·이자 상환유예 등 긴급지원 방안 마련(17.2%)', '정책금융의 적용 금리 부담 완화(17.2%)' 등도 제시했다. '기술·R&D' 분야에 대해서는 '설비투자 및 R&D에 대한 세제지원 및 보조금 확대(43.0%)'를 희망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규제' 분야와 관련해 응답기업들은 '외국환거래법 등 금융 규제완화 입법(22.7%)',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3법 관련 규제완화(21.4%)' 등을 22대 국회에서 추진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에게 AI로 강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올해 B2B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SOHO(소규모 자영업)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소상공인들의 매장을 AI가 적용된 관리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매장 관리 솔루션들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돼있다. 예를 들어 한 매장에서 전화예약은 A, 주문 키오스크는 B 두 업체와 계약한 경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고 관리도 어렵다. 특히 방문고객 데이터도 A사와 B사 별도로 수집되기 때문에 고객에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특별한 서비스 제공도 불가능하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내놨다. 솔루션은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 소상공인 고객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여러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 청년일보 】 기아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진로투어'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판교테크노밸리 진로투어'는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기아가 진행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Kia Inspiring Class)'의 일환이다. 글로벌 융복합 R&D 허브인 판교테크노밸리 주요 기업들을 견학하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주요 기관 및 기업을 방문하는 버스 투어 ▲미래 첨단산업 분야 전문 기업인 직무 멘토링 ▲IT 분야 전문 기관 기술 체험 등 청소년들이 교실에서 배우기 어려운 산업 현장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운영 차수와 모집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전년보다 8회 증가한 총 20회를 운영하며 참가 인원은 전년 대비 245명 증가한 600명을 모집한다. 더불어 진로 체험의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8월 중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김 회장이 현장 경영 활동에 나서기는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 회장의 장남이자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함께했다. 김 회장은 현장 방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 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누리호 고도화와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우주 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자"고 말했다. 또한 R&D 캠퍼스 방문록에 '한화의 우주를 향한 도전,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해 글로벌 챔피언이 되자'고 적었다. 나아가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 청년일보 】 롯데쇼핑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영업보고서에서 백화점 비효율 점포 리포지셔닝(재조정)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실적이 부진한 매장에 대한 체질 개선 조치가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영업보고서에서 백화점 사업전략에 대해 "비효율 점포의 경우 수익성·성장성·미래가치 등을 분석해 전대, 계약 해지, 부동산 재개발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적의 리포지셔닝 방식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그간 경쟁사와 비교해 월등히 많은 매장 수로 순매출 규모는 1위를 지켜왔지만, 일부 매장은 내실을 다지지 못했다는 평이 적지 않았다. 롯데의 국내 백화점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2개로 신세계(13개), 현대(16개)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많다. 지난해 이들 3사의 국내 백화점 부문 순매출을 보면 롯데가 3조2천228억원으로 신세계(2조5천570억원), 현대(2조4천26억원)보다 8천억원 가량 더 많았다. 그러나 단순 계산한 점포당 매출은 경쟁사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롯데의 경우 국내 백화점 순매출에 아웃렛(22개)과 쇼핑몰(6개)도 포함돼 있어 매장 숫자로만 계산해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020세대 고객 맞춤형 '삼성월렛'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의 여러 기능 중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과 관련 있는 금융서비스·편의점·식음료 등 업종과 협업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4월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삼성월렛에서 '삼성페이 충전카드'를 신규 발급한 만 14세 이상 만 19세 이하의 고객에게 5천원을 즉시 충전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만 7세부터 만 16세까지 발급 가능한 '토스 유스카드' 를 삼성월렛에 등록하고 결제한 고객에게는 4월 한 달간 최초 1회에 한해 '토스머니' 2천원을 지급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102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협업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CU 편의점과 제휴해 삼각김밥 할인·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삼성월렛의 '선물하기' 메뉴를 통해 선착순 1만명에게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1020세대를 위한 차별화된 장점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모바일 라이프에 익숙한 1020세대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 청년일보 】 최근 국내 배터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잇달아 수주 소식을 알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부품 기업 삼기이브이는 오는 2026년부터 5년 동안 SK온과 포드의 미국 합작법인(JV) 블루오벌SK에 배터리 핵심 부품인 엔드 케이스(END CASE)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거래규모는 645억원으로, 이는 삼기이브이 연결 매출 기준 71%에 해당한다. 알루미늄 부품 소재 기업 알루코도 2026∼2030년 블루오벌SK에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을 공급하기로 했다. 거래금액은 8천억원으로, 알루코 그룹 내 전체 배터리 소재 공급계약 규모(1조5천500억원) 중 약 51%가 이번 계약으로 확보된 셈이다. 엔드 케이스와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보호하는 일종의 구조 장치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엘앤에프가 SK온과 대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 말까지로, 계약 금액만 13조원이 넘는다. 이는 엘앤에프 직전년도 매출액의 339.3% 규모다. 계약물량은 전기차 300만대에 탑재 가능한 수준인 30만t이다. 특히 엘앤에프가 2026년 이후 공급하게 될 양극재 물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이하 한경협국제경영원)은 오는 6월 5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4 콘텐츠 마케팅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마케팅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한다. 소비자의 주목을 이끌며 효과적인 광고와 구매 효과를 내기 위해 매년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한경협국제경영원은 2021년 이후 매년 개최한 '콘텐츠 마케팅 포럼'을 4번째로 개최하고 국내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들을 초빙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혁신적인 기업 성공사례 공유 및 기업에 필요한 콘텐츠 마케팅 전략과 노하우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먼저 콘텐츠미디어산업 전문가인 노가영 작가가 '2024 마케팅 트렌드의 전반과 최신 동향과 기업에 적용할 사례'를 주제로 포럼의 막을 열고 네이버의 최소현 부문장이 '가치 있는 콘텐츠는 어떻게 고객을 움직이는가'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커머스사업단 상무는 생성형 AI를 통한 마케팅의 활용 방안을 강연하고, 틱톡 코리아의 김미애 헤드는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 사례와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MZ세대가 열광하는 돌고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이달 30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 16일간 여의도 일대에서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너'는 당당한 MZ세대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매년 4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봄 소풍' 콘셉트의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무너와 함께 더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 약 2천300여평 규모의 전시를 열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캐릭터 팝업 전시 중 최대 규모로 꾸렸다. 먼저 유람선은 무너 캐릭터로 꾸려진 '무너호'로 탈바꿈했다. 무너 인형을 뽑는 '뽑기게임', 무너를 자유롭게 그리며 아트월을 꾸미는 '사생대회', 아트월에 숨은 벚꽃 무너를 찾아내는 '보물 찾기',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즉석 사진부스 '무너 네컷'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4차 산업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 기술발전과 AI(인공지능) 성장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이에 우리 정부는 AI 성장을 위한 투자에 나섰고, 기업도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현재 AI 사업 진단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공격적으로 예산 확대"… 정부, AI 강국 도약 위해 '발돋움' (中) "일상생활 속 편리함 제공"…국내 주요 대기업, AI 영역 확장 '눈길' (下) "로봇이 피자 만들고 아바타가 방송하고"…유통기업, AI 신기술 박차 【 청년일보 】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본격 접어든 가운데 AI 분야가 핵심기술로 꼽힌다. 현대사회에서 AI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홈 앱을 통해 AI가 우리의 생활을 자동화하고, 집에 없을 때도 일상적인 일들을 처리해 준다. 여기에 교통시스템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 중 AI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차량으로, 사람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이처럼 AI가 우리의 일상을 예측하고, 습관
【 청년일보 】 여의도 LG트윈타워가 1987년 완공 이후 처음으로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내달 1일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해 2월 리모델링이 시작된 지 1년 2개월 만에 로비와 아케이드 등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에 해당하는 공용공간이 전면 탈바꿈한 것이다. 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최씨를 비롯한 창업자가 개발한 'AI & 치료 전문 하이브리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심리건강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 이는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 "로비부터 아케이드까지 전면 탈바꿈"…LG트윈타워, 37년 만에 새 단장 LG그룹 본사인 LG트윈타워가 1987년 완공 이후 처음으로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4월 1일 새롭게 탄생. LG는 새롭게 오픈한 저층부 공용공간을 '커넥트윈(Connectwin)'으로 명명. 이 이름은 '트윈타워를 연결한다'는 의미의 'Co
【 청년일보 】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숙환으로 영면한 가운데 경제계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추도사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셨던 재계의 큰 어른을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조 명예회장에 대해 "기업은 기술로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원천기술 개발에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보여줬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뚝심의 경영인'이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평생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오신 회장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우리 경제인들은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도 이날 코멘트를 통해 "경영계는 진취적인 기업가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효성그룹을 이끌어 오신 조석래 명예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기술 중심주의와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효성그룹은 섬유, 첨단소재, 화학, 중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면서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당시에는 경총 고문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