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 예술인과 함께하는 '런치콘서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런치콘서트'는 LG유플러스의 사내 문화행사로, 점심시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복지 전문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런치콘서트에는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Bridge On) 앙상블'이 공연을 펼쳤다. 브릿지온 앙상블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키보드, 드럼 등 다양한 악기로 클래식곡인 헝가리무곡 제5번부터 BTS의 'Dynamite' 같은 팝 음악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연주했다. 발달장애 화가들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콘서트·전시회와 함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도움을 통해 점자정보단말기(점자 디스플레이)와 광학문자판독기 등 다양한 장애 보조 도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해 출제된 단어를 손가락으로 입력하
【 청년일보 】 SKT는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앱(App) 타임트리(TimeTree)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타임트리 앱은 전세계 약 6천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로, 일본 내에서도 '제 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먼저, SKT는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한다. SKT는 타임트리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일본 AI에이전트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최근 AI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나아가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한다. 이는
【 청년일보 】 LG전자가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통합 채용 사이트를 오픈했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사이트는 LG전자의 법인별로 운영하던 채용 공고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 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자들은 여러 법인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비교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찾을 수 있다. LG전자는 단순히 채용 공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원자들이 회사와 조직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사이트에 담았다. 57개국 88개 법인의 채용 공고는 물론 조직 문화와 복지에 대한 정보, 다양한 직군과 포지션 및 담당자 인터뷰를 통한 각 직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한다. 이는 글로벌 채용 사이트를 운영하는 대부분 해외 기업이 본사 소개에 치중하거나 일부 주요 오피스만 소개하는 데서 차별화한 부분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영어와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를 비롯해 16개 언어를 지원해 다양한 인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글로벌 채용과 특성이 다른 국내 채용은 LG그룹 전체 채용 정보를 다루는 기존 'LG 커리어스''를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통합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인력 수요를 체계
【 청년일보 】 SK에너지는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 제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 주민들을 위해 생수(500ml) 6만 8천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4일부터 강릉과 동해 지역의 SK주유소 17곳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이번 지원은 장기화되는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SK주유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수급 상황을 계속해 점검하고,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 4월, 경북 산불 피해 지역인 의성, 안동, 청송 등 50개 주유소에서 10만 병의 생수를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OLED(SF95) TV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Verband der Elektrotechnik)로부터 '리얼 블랙(Real Black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삼성 OLED TV만의 '눈부심 방지(Glare Free)' 기술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글레어 프리 기술을 통해 진정한 '리얼 블랙' 시청 환경을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2025년형 삼성 OLED TV는 글레어 프리 2.0 기술이 적용돼 더욱 개선된 빛 반사 제어가 가능하다. 이번 VDE의 리얼 블랙 인증은 ▲화면 시청 중 조명 비침으로 인한 시청 방해 수준 ▲글레어 프리가 적용된 TV 화면 표면 광택도 수준 ▲블랙 레벨 성능에 대한 표준 등 3가지 테스트를 했다. 삼성 OLED TV는 모든 기준을 충족해 블랙 레벨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삼성 OLED TV는 밝은 환경에서는 빛 반사 없이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0.005니트 이하 수준의 블랙 휘도를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국내 제조업 전반에 적잖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최근 사측과의 임단협 과정에서 난항을 겪으며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부분파업에 나섰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으로, 6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전통을 깨고 강행됐다. 이들은 지난 3~4일 하루 2시간씩에 이어 5일에는 4시간씩 파업을 강행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6월 1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그간 20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여부 등을 놓고 팽팽한 이견을 보이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말 열린 올해 임단협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7천원 인상, 성과급·격려금 350%+1천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을 포함한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사측안이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그동안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60세→64세), 주
【 청년일보 】 KT가 경기도 광명시, 서울 금천구에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다수 일어난 것과 관련,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한다. KT는 7일 홈페이지 고객 공지 사항을 통해 최근 경기도 광명·서울 금천 지역 일부 이용자 휴대전화에서 본인 의사와 상관 없는 소액 결제 피해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KT는 휴대전화 결제대행사(PG사)와 협의해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축소하고 추가적인 결제 피해가 없도록 비정상적인 결제 시도에 대한 탐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무단 결제 피해가 벌어진 지역에서 일정 기간 소액결제를 이용한 가입자 중에 이상 거래로 보이는 경우를 가려내 개별 연락하고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KT는 "고객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해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일어난 무단 소액결제 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광명 사건 피해자들은 앞서 지난달 27∼31일 주로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로부터 모바일 상품
【 청년일보 】 미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가운데, 현대차가 당분간 미국 출장을 보류하기로 했다. 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주 미국 출장자를 대상으로 "필수 불가결한 경우가 아니면 보류 검토를 권고한다"면서 "긴급·필수 출장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는 출장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번에 구금된 인원 가운데 현대차 임직원은 없었으나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조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 미국법인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법률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여기에는 고용 확인 요건과 이민법도 포함된다"면서 "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의 고용 관행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민당국 단속으로 LG에너지솔루션 소속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과 합작 배터리 공장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명이 구금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이 애경그룹의 모태기업인 애경산업을 인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지분 63% 인수 우선협상자로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된 회사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천791억원이었다. 애경그룹은 그룹의 재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애경산업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주사인 AK홀딩스 총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 7월 사업구조 재편 방침을 공개하면서 신규 진입을 모색하는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 인수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장기 이용 고객과 VIP 멤버십 고객을 올 10월 열리는 레고랜드 페스티벌에 초대 한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가을을 맞이해 오랜 시간 유플러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고, 멤버십 혜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레고랜드 페스티벌 초대권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장기(5년 이상)·VIP 고객은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된 고객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열리는 '레고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다. 페스티벌은 10월 11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초대가수는 윤하·범진(1주차), 10CM(십센치)·신인류(2주차), 에일리·정세운(3주차) 등이 출연한다. 참여 방법은 당신의 유플러스 멤버십 앱에 접속해 ‘혜택’ 메뉴에 들어 간 후 진행 중인 이벤트에서 참여 가능하다. 참석을 희망하는 회차와 가고 싶은 이유를 작성하면 된다. 이달 28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3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총 1천900명의 고객들에게 페스티벌 초대권(2매), 레고랜드 입장권(2매), 무료 주차권 등을 선물한다. 특히 당첨된 고객에게는 당일 우선 입장 혜택도 제공해 현장에서도
【 청년일보 】 미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이민 단속에 나선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 생각에는 그들은 불법 체류자(illegal aliens)였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자기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난 그 사건에 대해 (이민단속 당국의) 기자회견 직전에야 들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조금 전에 있었던 그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수색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이 앞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선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나 물건들을 팔 권리가 있다. 아시다시피 이것은 일방적인 거래(one-sided deal)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 해외 기업에 대해 대규모 이민 단속을 벌인 것은 부당하지 않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해외 기업의 투자 결정이 미국에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민 단속과 제조업 활성화라는 정책 목표가 충돌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는 다른 나라와
【 청년일보 】 포스코 노사가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등 내용이 담긴 2025년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저녁 2025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임금 11만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WSD 15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선정 축하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정부의 민생회복 기조 동참 및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원 등 K-노사문화 실천장려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회사 성과와 직원 보상간 연계 강화를 위한 PI(Productivity Incentive) 제도 신설 등이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철강경쟁력 복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상호 신뢰 속에 조기 합의를 이끌어낸 사례"라면서 "국내 제조업계의 임단협 패러다임에 변화를 제시한 의미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포스코 노동조합이 K-노사문화를 기반으로 보여준 투쟁과 상생이 함께한 좋은 예시이며, 교섭력만을 극대화한 협상 방식은 다른 기업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 노사는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