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로,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천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AWE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가전은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도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로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컴팩트한 600mm 깊이로 설계했다. 좌·우 4mm, 상단 9mm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 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 청년일보 】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채용 부문은 ▲연구개발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디자인 등 총 6개 분야다. 현대차는 연구개발 부문 내 총 50개 이상의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내달 1일 17시까지며 직무 별 전형단계와 지원자격 등 상세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채용부터 매달 15일 경력직 모집 공고를 일괄적으로 채용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월간 채용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채용 공고가 정기적으로 게시돼 지원자들은 공고를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모집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지원 준비에 더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겠다"면서 "월간 채용 등 지원자 관점을 더욱 고려해 지원 편의성을 높일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에 근접한 2.0%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4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15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실적의 호전에 힘입어 2.0%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회복은 기준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원리금 상환부담 누적에 따른 민간부채 리스크에 대한 원활한 대처여부가 내년 성장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장기간 고금리·고물가의 여파로 더욱 심화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신속한 경기회복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대수출국인 중국의 경기부진이 장기화돼 국내기업의 수출이 일시적 회복에 그칠 경우에는 2.0%의 낮은 성장률마저 달성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내수부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1.6% 성장하며, 미흡한 수준의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의 점진적 안정에 따른 실질소득 증가로 소
【 청년일보 】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 인상률 간극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1969년 창립 이후 55년 만에 첫 파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교섭 7번을 포함, 9차례에 걸쳐 진행된 교섭이 결렬된데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세 차례의 조정회의에서도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측은 기본 인상률 2.8%을 제안한 반면 노조 측은 인상률 8.1%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간 입장차가 크다.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사측과 대화를 한 차례 더 진행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용인시 기흥 나노파크 3층 교섭장에는 사측 교섭위원 5명과 삼성전자 내 노동조합 가운데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조(이하 전삼노) 조합원 6명 등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3차 조정 회의를 진행했지만 1, 2차 조정 회의에 이어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며 중노위는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 중지는 중노위가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절차를 종료하는 것으로, 노조는 차후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사간 합의점에 도출하진 못했지
' 【 청년일보 】 오는 15일 열릴 삼성물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블룸버그통신은 행동주의 펀드 연합으로부터 주주환원 압박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이 주주총회에서 기업가치 상승 방식을 놓고 표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시티오브런던과 미국의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 한국의 안다자산운용 등 5개 행동주의펀드는 최근 주주제안에서 삼성물산 보통주 한 주당 4천500원(우선주 4천550원)의 현금 배당과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해달라고 삼성물산 측에 요구했다. 이를 현금으로 따지면 1조2천억원이 넘는다. 삼성물산은 "경영상 부담이 되는 규모"라며 주주총회에서 주당 2천550원을 배당하는 이사회 안에 찬성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한 상태다. 삼성 측은 또 행동주의 펀드들의 이런 요구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에도 제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주주제안 안건을 뒷받침하는 의견을 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최고 재벌이 지배하는 삼성건설이 이번 주주제안을 거부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중점 있게 추진하는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에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은 14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우태희 사내이사(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우 사내이사는 도시바 출신인 요코타 타케시 부사장을 이어 추후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대표이사로 공식 임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고시(27회) 출신인 우 사내이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고, 2차관으로 재직하며 원전, 수소 등 에너지 정책을 다룬 전직 관료다. 2020년부터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2000년대 초 수소충전소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액화수소플랜트,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풍력발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에너지 분야를 다룬 우 사내이사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임된 우 사내이사는 조만간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이성근 전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등 3명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최윤수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비롯한 감사위원 3명 신규 선임 안건 등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같은날 효성티앤씨도 주주총회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효성첨단소재는 조현상 효성 부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본사 시그니쳐타워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이벤트인 '고마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백종훈 대표 및 경영진들은 시그니쳐타워 지하에서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아침 식사와 함께 커피, 생과일 주스, 초콜릿을 선물했다. 기존에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제공됐던 조식과 더불어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조식과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초콜릿이 추가로 구성됐다. 금호석유화학은 '고마워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이벤트가 언제나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는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의 활기찬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백종훈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었고 모두가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상속세율 부담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비 높은 축에 속하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글로벌 스탠더드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과도한 상속세 부담에 따라 과거 가업승계를 포기하는 사례도 적잖게 나오면서, 자칫 기업의 영속성 및 기업가 정신을 훼손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례로 1952년 설립된 손톱깎이 세계 1위 업체였던 '쓰리세븐'은 2008년 창업주 김형규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로 인해 발생한 상속세금 150억원을 마련하고자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결국 '쓰리세븐'은 적자기업으로 전락하는 처지에 빠지고 말았다. 콘돔 생산업체 1위였던 '유니더스' 역시 마찬가지다. 1973년 창업한 유니더스는 지난 2015년 창업주였던 김덕성 회장이 타계하면서 아들인 김성훈 대표가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김상훈 대표가 납부해야 할 상속세가 약 50억원 가량이었으며 이러한 부담으로 2017년 사모펀드에 경영권을 넘겨야만 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회장은 14일 중견련이 개최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제185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매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시행하고, 리더십 A(Leadership A), 리더십 A-(Leadership A-), 매니지먼트 B(Management B), 매니지먼트 B-(Management B-) 등 총 8개의 등급을 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해 상위 5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해 해당 산업 섹터(선택소비재) 상위 2~4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5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차는 평가 과정에서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전동화 라인업 지속 확대 ▲협력사 탄소중립
【 청년일보 】 한일 경제계가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 및 미래로 이어지는 파트너십 강화를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이틀간(13~14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제24회 한일신산업무역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한일신산업무역회의'는 오는 5월 도쿄에서 양국 간 개최되는 대표적 민간 경제 회의인 한일경제인회의의 의제 상정을 위한 전문가 회의다. 회의는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제 연계, 협력의 확대'를 부제로 ▲중소벤처기업 지원에서 한일협력 가능성 ▲한일 수소경제 산업전략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폭넓은 다양한 교류의 실현'을 주제로 ▲폭넓고 다양한 교류 실현, 광고회사 사례 소개 ▲한일 첨단 로봇산업 협력 방안, 인재 교류 확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일신산업무역회의 한국 측 의장인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우리나라 4대 교역국인 일본은 중요한 경제파트너"라면서 "지난해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교‧안보‧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소통이 재
【 청년일보 】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2009년부터 14년 연속 영업이익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삼성전자를 앞지르고 '왕좌' 자리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양사 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VS 꼴찌 기업 비교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 상장사 가운데 현대차가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 6천70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전해 2조 8천285억원보다 3조 8천424억원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에 이어 같은 그룹 계열사인 '기아'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 6조 3천5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넘버2 자리를 꿰찼다. 반면 2009년을 기점으로 14년 연속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삼성전자는 자사 주력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 11조 5천262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현대차에 '왕관' 자리를 반납하게 됐다. 이전해 기록한 영업이익 25조 3천193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수직낙하한 셈이다. 1969년에 창업한 삼성전자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는 전 모델에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와 'AI 절약 모드'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지털 컴프레서는 모터 운전 시 관성 이용을 극대화하는 구조로, 에너지를 절감하면서도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 모드를 더욱 강화해, 냉장고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하는 기능으로 2단계에 걸쳐 맞춤 절전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을 실사용 기준 최대 23%까지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2024년형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에는 ▲식재료 본연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미세 정온 기술과 메탈 쿨링 ▲7단계 변온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 보관 가능한 '맞춤 보관실' ▲깨끗한 물과 얼음을 즐길 수 있는 '베버리지 센터'와 '오토 듀얼 아이스메이커' ▲가벼운 터치로 도어를 손쉽게 여는 '오토 오픈 도어'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모델에는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