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성능 AI 반도체 경쟁이 날로 치열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사용하는 반도체 제조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같은 보도에 삼성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13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최근 '몰디드 언더필'(MUF) 기술과 관련된 반도체 제조 장비를 구매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MUF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한 SK하이닉스가 사용 중인 반도체 기술을 말한다. 이 같은 보도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칩 생산에 매스 리플로우(MR)-MUF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과 달리 AI 반도체 시장 선두인 엔비디아와 HBM 칩 공급 계약을 맺지 못한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애널리스트 등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경쟁에서 뒤지는 이유 중 하나로 일부 생산상의 이슈가 있는 비전도성 필름(NCF) 방식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NCF의 문제점에 대응해 MR-MUF 방식으로 바꿨고 엔비디아에 HBM3 칩을 공급하게 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가 '2023 CDP Korea Awards'에서 부문별로 수상해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기관(CDP)으로부터 ESG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화학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의 '탄소경영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효성화학은 이번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해 원자재 기업들 중 최상위 기업에 선정됐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효성화학은 탄소배출저감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탄소배출량 저감 방안을 발굴하고, 탄소배출 관련 KPI를 설정해 관리한 부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부터 CDP에 참여한 이래 '탄소경영섹터 아너스'를 처음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ESG경영을 위해 쌓아온 노력들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올해에는 수자원 관리 부문에도 참여해 환경 정보 공개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수자원 관리 부문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수질 및 폐기
【 청년일보 】 정부가 발주한 첨단 항공엔진 개념연구를 수행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첨단 항공엔진 개발비로 약 5조원대가 들지만, 연간 수십조원에 달하는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광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전무)은 13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방부 출입기자 대상 간담회 자리에서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미래 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무는 "정부가 최근 첨단 항공엔진을 포함한 가스터빈 엔진을 12대 국가전략기술과 신성장원천기술로 선정한 만큼 항공엔진 기술은 미래 방위산업을 이끌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첨단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개념연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엔진을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현재 개념연구를 수행 중이다. 방사청은 오는 2030년대 중후반까지 국산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1만5천lbf급 터보팬 엔진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bf는 엔진 출력의 단위로 1만lbf 이상은 제트기 급으로 분류된다. 항공엔진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취약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년다다름사업'을 전국 10개 지역제작소로 확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장기미취업청년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진로·취업 등의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청년을 발굴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이 서울 지역을 직영으로 관리하며, 전국 9개 지역(인천·성남·안산·원주·대전·청주·공주·부산·광주) 위탁기관 운영을 통해 200여명의 청년을 지원한다. 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누적 1천184명의 청년을 지원했으며, 3개(2022년)→8개(2023년)→10개(2024년) 지역으로 전국단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청년다다름사업 참여 청년들은 정기적인 개별 면담 및 모니터링을 통해 밀착관리를 경험한 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재단은 ▲일상회복(심리상담, 라이프코칭, 소모임지원, 문화·예술·여가지원) ▲자기성장(진로코칭, 멘토링, 역량강화) ▲사회안착(일경험 프로그램) 등의 과정에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해 지원한다. 아울러 ▲애로사항 해소지원(주거·법률·의료·심리 등 분야별 유관기
【 청년일보 】 KT는 노바테크와 함께 물류로봇 플랫폼 공동개발과 사업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로봇 플랫폼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관제/분석 시스템의 결합 ▲이기종 멀티로봇관리시스템(FMS)과 로봇제어시스템(RCS) 간 연동 개발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노바테크는 로봇 기반의 물류자동화,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온 회사다. 특히 현대자동차 터키·울산·싱가포르·광저우·조지아 공장과 한화비전 시카고 창고 등 여러 곳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공동 개발한 구축형(On-Premise)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먼저 국내 제조·창고 물류시장에 진입하고, 이종 멀티·군집 로봇 제어, AI 시뮬레이터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기반 관제·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물류 자동화 공정에 최적화된 무인지게차, 피킹로봇, 저상형로봇 등 다양한 물류로
【 청년일보 】 KT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KT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의 공식 협업을 시작하는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Y퓨처리스트'는 실무진과 함께 Y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는 KT그룹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는 갤럭시 제품 체험과 컨텐츠 제작·홍보 등 삼성전자의 1020세대 소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통신 서비스와 디바이스의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양사 간 협의를 통해 탄생했다. 대학생 200명으로 구성된 양사 서포터즈는 총 33개 팀을 이뤄 약 3달 동안 합동 마케팅 공모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타 업종과의 제휴 아이디어부터 신규 상품 및 서비스 기획, 1020세대 대상 브랜드 홍보 방안 등 양사가 함께 선정한 다양한 갤럭시/통신상품 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20대 관점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게 된다. 각 팀에는 KT와 삼성전자 실무진들이 멘토로 참여해 매주 1회 멘토링을 진행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예선을 거쳐 총 5개 우수팀을 선정해 양사 임원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를 거치게 된다. 우수 5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진행한 2023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통신부문 우수기업에 10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능력 ▲환경 경영정보의 신뢰도 등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년 연속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세우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치해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방안으로 IDC·네트워크 장비 운용 효율화와 함께 연내 대전 R&D센터 내 자가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 조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10년 연속 수상으로 LG유플러스의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게 돼 뜻깊다"면서 "고객과 함께 가장 친환경적인 통신사로 저탄소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024년형 Neo QLED·삼성 OLED 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2006년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TV 시대의 개막을 본격 선언하며,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 왕좌를 노린다. 한국 시장이 프리미엄 TV와 초대형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시장인 만큼,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속해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2024년형 삼성 TV를 통해 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AI TV 시대 연다"…삼성전자, 2024년형 네오 QLED 8K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제품 출시에 앞서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13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TV는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혁신적이고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고 말했다. 용 사장은 "삼성 AI TV는 저화질의 컨텐츠를 AI 업스케일링을 통해서 8K급 영상으로 볼 수 있는 AI 화질과 어떠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음질을
【 청년일보 】 LG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끝판왕'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롬 워시콤보는 세탁과 건조 용량이 각각 25kg, 15kg이며 시작 버튼만 한 번 누르면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올인원 제품이다. 제품 높이와 깊이가 커져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다른 국내외 동종 제품들과 달리, 기존 동급 트롬 세탁기 한 대와 동일한 컴팩트한 사이즈가 장점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건조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모듈을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국내 세탁건조기 중 유일하게 과거 방식인 히터를 전혀 쓰지 않고 100% 히트펌프 기술만으로 옷감손상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조를 구현했다. 신제품은 히터식 세탁건조기와 대비하면 50% 에너지가 절감된다. 국내에 판매 중인 동종 세탁건조기의 건조 소비전력이 1천W를 훌쩍 넘는 것과 달리 트롬 워시콤보의 건조 소비전력은 570W에 불과하다. 고객은 트롬 워시콤보의 인공지능(AI) 모드로 3kg의 세탁물(면 50%, 폴리에스터 50%)을 세탁부터 건조까지 99분에 마무리할 수 있다. LG 씽큐(LG Thi
【 청년일보 】 LG전자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LG QNED TV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QNED 에보 등 LG TV 신제품을 13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4/G4/C4)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와 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무선 올레드 TV(M4) 라인업이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 LG QNED TV의 경우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해 중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QNED TV 풀 라인업(43/50/55/65/75/86/98형)을 선보인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다. 보다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CPU, GPU 성능을 한층 높여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LG 올레드 에
【 청년일보 】 지난해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한 기업의 비중이 90%에 달했다. 이는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거수기' 역할만 하는 사외이사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셈이다. 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매출 기준) 중 지난 8일까지 주주총회 소집공고 보고서를 제출한 181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기업은 163곳(90.1%)으로 집계됐다. 전년 159곳(87.8%)보다 늘어난 수치다. 총수가 있는 기업 164곳 중에서는 150곳(91.5%)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했고, 총수가 없는 기업 17곳 중에서는 13곳(76.5%)에서 100% 찬성률을 보였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전체 안건에 대한 사외이사들의 찬성률은 99.3%로 집계됐다. 매출 기준 30대 기업 중 비상장사 등을 제외한 14곳만 보면 SK하이닉스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한 12곳의 찬성률이 100%였다. 이 가운데 1인당 평균 연봉이 2억원을 넘는 삼성전자(2억320만원)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1억1천830만원),
【 청년일보 】 LG화학이 품질 예측, 공정 최적화 등 제조 영역부터 법무 계약 검토, 환율 예측 등 비제조 영역까지 비즈니스 전방위에 AI 기반의 디지털 변혁(DX)을 추진하며 고객 와우(WOW)포인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이와 관련 임직원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고, 총 20여개의 개선 과제가 발굴됐다. 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고,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LG화학은 품질예측, 공정 이상감지, 이미지 기반 불량 분류 등 업무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분석 템플릿도 구축해 제조/품질/영업 등 직무 구분없이 누구나 손쉽고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