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박철완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하는 것이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관련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8일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앞서 박 전 상무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아 특별관계인이 된 차파트너스는 이사회 결의가 없어도 주총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 올해 말까지 자사주의 50%를 소각한 뒤 내년 말까지 나머지 50%를 소각하는 안 등을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제안으로 제출했다. 지난 4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주주제안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박철완 전 상무 간 경영권 분쟁과는 무관한 소액주주 권리 제고 활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는 사실상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해 움직이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차파트너스가 주장하는 소액주주 가치 제고와 무관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과거 다른 회사를 대상으로 한 주주제안 당시 차파트너스는 대상 회사들의 지분 1∼3%를 보유해 스스로 주주제안 요건을 갖췄다"면서 "반면 이번에는 권리 행사 주주 확정 기준일인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HLL빌딩 라운지에서 '비스포크 AI 콤보'로 '새로운 런드리 라이프'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방송인 브라이언이 인플루언서들에게 비스포크 AI 콤보의 다양한 사용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가장 큰 특징인 세탁물 이동 없는 원(One) 솔루션이 바쁜 직장인, 맞벌이 부부들의 의류 관리를 편리하게 해준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탁용량 25kg·건조용량 15kg로 국내 최대 건조 용량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건조 성능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AI 허브가 주목받았다. 삼성전자는 참가자들이 AI허브의 와이드 터치 스크린을 통해 스마트싱스 기기 제어, 빅스비(Bixby) 음성 인식 등 여러 기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이하 HBM) 설계를 담당했던 SK하이닉스 前 연구원이 미국 마이크론 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년간 경쟁업체에 취업하거나 용역·자문·고문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작성했지만 경쟁사로 이직해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는 가운데 'K-반도체' 기술유출 문제가 수면 위로 재부상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재판장 김상훈)는 최근 SK하이닉스가 전직 연구원 A씨를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고 "위반 시 하루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A씨가 습득한 정보가 경쟁사인 마이크론에 유출될 경우 SK하이닉스의 피해가 불가피하고 피해복구도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오는 7월 26일까지 미국 마이크론과 각 지점, 영업소, 사업장 또는 계열회사에 취업 또는 근무하거나 자문계약, 고문계약, 용역계약, 파견계약 체결 등의 방법으로 자문, 노무 또는 용역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며 A씨의 영업 범위를 제한했다. 2001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A씨는 D램설계개발사업부 설계팀 선임연구원, HBM사업 수석, HBM 디자인부서 프로젝트
【 청년일보 】 정용진(56)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다. 회장 승진은 지난 2006년 11월 부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오른지 18년 만이다. 신세계그룹은 8일 승진 배경에 대해 "유통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요인이 쏟아지고 있어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녹록지 않은 시장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혁신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최고의 고객만족을 선사하는 1등 기업으로 다시 한 번 퀀텀 점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의 모친 이명희(81) 회장은 총괄회장으로 정 회장의 뒤에서 지원한다. 신세계그룹 총수(동일인)는 이명희 총괄회장으로 유지된다. 삼성가(家)의 3세 정 부회장은 이 회장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면서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 일찌감치 후계자의 길을 걸어왔다. 정 부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동갑내기 사촌지간으로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서양사학과 재학 중에 미국으로 건너가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95년 27세의 나이에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해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부회장이 됐다. 신세
【 청년일보 】 롯데는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이하 A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AI 컨퍼런스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실장, 전 계열사 CEO와 CSO 약 110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AI의 활용범위를 단순히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수단을 넘어 혁신의 관점에서 각 핵심사업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CEO가 먼저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AI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AI 컨퍼런스는 미래전략연구소에서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의 역할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국내 AI 전문가들이 AI 등장 이후 비즈니스 변화 트렌드 및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의 필수 요건 등을 성공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롯데지주 AI-TFT는 그룹의 AI 전략 및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AI-TFT는 롯데건설, 롯데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제3차 위원회를 열고, 이달 15일 개최될 효성 정기 주주총회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관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전문위원회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했고,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은 감시 의무 소홀과 과도한 겸임을 이유로 반대했다. 전문위원회는 오는 14일 열릴 효성티앤씨 정기 주주총회의 조현준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도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했다. 같은 날 열릴 효성첨단소재 주주총회의 조현상 사내이사 선임 건에도 반대를 결정했다. 전문위원회는 효성중공업 주주총회 안건 중 감사위원회 위원 최윤수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찬성을 결정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하림의 인수가 불발한 HMM과 관련해 "재매각 계획은 현재 없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브리핑에서 매각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 그는 "HMM은 국가의 재정이 투입된 회사기 때문에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세워간다는 정도만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이하 산은)·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와 하림그룹의 HMM 매각 협상은 지난달 6일 최종 결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HMM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체제로 유지된다. 산은과 해진공은 HMM 내부 상황과 글로벌 해운 환경 등을 검토해 향후 적정한 시기 HMM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해운업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매각 측이 단기간 안에 HMM 재매각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전략기획, 경영지원, BF인증, 정보보안, 정책연구, 장애인식개선, 국제협력, 우선구매, 발달장애인서비스지원, 장애아가족양육지원 등 서울 본원과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근무할 15개 분야 총 22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본원의 채용분야는 ▲일반직 6급은 전략기획, 경영지원, BF인증(제한), 전환지원(사회형평정(보훈) 제한) 분야에서 4명을 모집하고 ▲일반직 다급은 BF인증(제한), 정보보안(제한), 정책연구, 장애인식개선, 국제협력, 우선구매, 발달장애인서비스지원, 장애아가족 양육지원 분야에서 9명을 모집한다.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채용분야는 ▲지역센터장 3명(개방형 직위/충남, 경북, 경남), ▲발달장애인지원 5명(복지행정직 다급/광주, 대전, 전남, 전북, 제주/사회형평정(보훈) 제한 포함), ▲운영지원 1명(복지행정직 다급/전북)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지원 중 2명(복지행정직 다급/전북, 제주)을 보훈 제한으로 둬 사회형평적 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자격은 공통사항으로 개발원 ‘인사관리규정’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으로 정년(60세)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임용예정일인 오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신혼가전 캠페인 '비스포크 러그'가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은 신혼집 가전 배치가 고민인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사이즈의 러그를 제작해 바닥에 미리 가전을 깔아보고 배치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삼성 신혼가전과 예비 신혼부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비스포크 러그'를 제안해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삼성 신혼가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가전을 구매하는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우리 집에 잘 맞을지'에 대해 '비스포크 러그'라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솔루션을 제시했고, 판매까지 연계한 D2C TAG로 소비자 접점 채널을 한층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스포크 러그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TV, 공기청정기, 에어드레서 등 대표 신혼가전 제품 중 7개 품목을 선정해 총 10종으로 제작됐다. 러그는 ▲'912/697'(BESPOKE 냉장고 4도어 키친핏) ▲'380/406(BESPOKE 큐브 에어)' ▲'445/595'(BESP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2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3인을 7일 각각 공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사외이사 후보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낸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양정원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이자 현 KB증권 사외이사를 추천했다. 신임 후보인 양정원 후보를 제외한 모든 이사진은 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은 물론 ESG경영의 기틀을 확립해 기업 거버넌스와 지속가능 경영의 차원을 높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최도성 사외이사 후보는 2021년 금호석유화학 이사회에 참여했으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이후 최초로 선임된 사외이사 의장으로 현재까지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당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케이스는 매우 진보적인 이사회 체제이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갖추고 회사의 경영진을 감시 및 감독을 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구조로 평가 받고 있다. 최 후보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통한 이사회 감독 기능 강화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발표 통한 주주 소통 강화 ▲이사 평가 제도 도입 및
【 청년일보 】 LG전자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브랜드샵 '사업자몰'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장 환경에 맞는 제품 정보를 한 곳에서 편하게 확인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LG전자 사업자몰은 TV, PC, 모니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등 B2B 특화 제품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모델을 판매한다. 판매부터 배송, 설치까지 LG전자가 직접 챙기기 때문에 고객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을 다량 구매하거나 추가 문의가 있는 고객은 LG전자 직원과 1:1 상담도 가능하다. 연내 ▲요식업/카페 ▲기업 ▲문화/공공 ▲교육 ▲주거/숙박 ▲병원 등 업종별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소규모 사업자 전용 가전구독 서비스도 오픈한다. 또한 별도의 전문 설치 공사가 필요한 B2B 제품을 판매 대상에 추가할 계획이다. 고객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우측 상단의 '사업자몰'을 클릭하면 바로 연결되며, 사업자 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자몰이 소규모 사업자 고객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편의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찐팬' 고
【 청년일보 】 LG전자가 벽걸이 에어컨 최초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정면과 하단 2개인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 참가해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DUAL COOL)'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신제품은 토출구가 하나인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하는 특징을 갖췄다. LG전자가 20.9제곱미터(m2)의 룸에서 자체 테스트한 결과, 33도(℃)의 실내 온도를 5도 낮출 때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시간이 빨랐다. 12도의 실내 온도를 5도 올릴 때도 시간이 6% 정도 단축됐다. 특히 LG전자는 에어컨 사용 고객들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 조사를 통해 실내가 시원해졌을 때는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불편해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 에어' 기능을 새로 개발했다. 소프트 에어 기능은 2개의 토출구 중 정면에서만 바람이 나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시원함은 유지한다. 고객은 개인의 선호에 맞춰 소프트 에어의 바람 온도와 풍량을 맞춤형으로 설정 가능해 실내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