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21만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전까지의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109만대)가 가지고 있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이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다 사전판매 기록은 갤럭시 노트10이 가지고 있다. 이 모델은 2019년 8월 138만대의 사전판매를 기록한 바 있는데, 사전판매 기간이 11일이었다. 일평균 기록을 비교하면, 1주일간 121만대를 사전판매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일평균 17만 3천여대로, 노트 10의 12만 5천여대를 넘어선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대박 조짐은 언팩 직후부터 예감됐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자정, 사전판매의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에서 90여분간 Live 방송을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약 2만여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운바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21만대 중 갤럭시 S24 울트라가 약 60% 수준을 차지했다. 갤럭시
【 청년일보 】 애플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는 처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1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16.8%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애플이 중국에서 점유율 수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4위에 그친 애플은 지난해에는 아너(17.1%)와 오포(16.7%), 비보(16.5%) 등 경쟁 업체를 모두 제쳤다. 지난해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환경과 소비지출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5% 줄어들었다. 하지만 경쟁업체의 출하량이 10% 안팎으로 크게 감소한 것과는 달리 아이폰은 2.2% 줄어드는 데 그쳤다. IDC 아서 궈 중국 수석 연구분석가는 "화웨이와 경쟁이 다시 시작되고 소비심리가 약해진 상황에서 애플이 1위로 올라선 것은 엄청난 성공을 의미한다"면서 "타 채널을 통한 시의적절한 가격할인이 수요를 촉진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지난해 4분기 아이폰15가 할인가격에 판매됐으며, 애플은 이달에도 중국 웹사이트에서 아이폰15의 가격을 할인했다. 지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59조2천544억원과 영업이익 2조2천9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매출(51조9천63억원)보다 14.2%, 영업이익(2조265억원)보다 13.3%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사상 최대치로, 기존 연간 최고 매출액보다 7조3천500억원가량 많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기록한 역대 최다인 3조1천413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의 기금을 모아 서울시 성동구 소재의 아동양육시설인 이든아이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기금으로 진행했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1천원을 모아 기금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는 모금 캠페인이다. 이든아이빌은 만 0세부터 18세까지 아동들을 양육하는 보육 시설로 아동들을 위해 취학 아동들은 모두 1인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후원금은 아동 숙소를 더 만들어 부족한 1인실을 확보하고,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원룸도 만들어서 방문시에 쉬고 갈 수 있는 독립된 공간 확보에 사용된다. 특히 강당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각종 행사 및 교육을 진행하고 지하 식당을 리모델링해 아동들이 더 쾌적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활용된다. 전남식 LG유플러스 천원의사랑 임직원 대표는 "미래세대가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든아이빌은 지난해 아동들을 위한 숙소를 만들어 아동들의 사생활을 보장하고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 청년일보 】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 수요 감소 등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캐시카우 사업에 해당하는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사업에 해당하는 전장이 각각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액 84조 2천278억원, 영업이익 3조 5천491억원의 2023년도 확정실적을 25일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0.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액 30조1천395억원을 기록했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하고 냉난방공조(HVAC), 부품, 빌트인 등의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확대한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 이상 늘어난 2조78억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올해 D2C(소비자직접판매) 등 미래준비 차원의 사업모델 변화를 본격 가속화한다. 가전 운영체제(OS) 탑재를 확대하고, 가전과 서비스를 결합하는 구독 사업은 해외 시장으로도 본격 전개한다. 가사해방의 가치를 투영하는 스마트홈 솔루션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전장
【 청년일보 】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6천636억원, 영업이익 15조1천269억원, 당기순이익 12조 2천72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로 전년 대비 각각 14.4%, 54.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1조6천692억원, 영업이익 3조4천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8.3%, 0.2% 증가했다. 2023년 누계 기준 판매대수는 421만 6천898대로 집계됐으며, 4분기 판매량은 108만9천862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SUV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9만 8천558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89만 1천304대가 판매됐다. 4분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증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판매 성장으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17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천269억원으로 전년보다 54%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1위 담배 업체인 KT&G에서 사외이사를 둘러싼 논란이 번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T&G가 매년 회삿돈 수천만 원을 들여 사외이사들에게 외유성 해외 출장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 사외이사들은 지난 2012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한 차례 일주일가량 해외 출장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이 사외이사들에게 비즈니스석 항공권과 고급 호텔 숙박료를 지원하고, 별도 식대·교통비 등 명목으로 하루 500달러를 지급했는데 크루즈 관광을 하거나 해외 출장에 배우자를 데려간 사외이사도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KT&G 관계자는 "사외이사에게 규정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과 생산시설 방문, 해외 전문가 미팅, 신사업 후보군 고찰 등을 목적으로 해외법인뿐만 아니라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연 1회, 7일 이내로 해외 출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용은 1인 평균 680만원 수준(항공료 제외, 사내 규정 준용)"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기나긴 적자 고리를 끊고 마침내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에게 자사주를 포함한 격려금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사내에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구성원들에게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격려금은 오는 29일 자사주는 추후 필요한 절차를 거쳐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자사주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구성원들에게 미래기업가치 제고를 향한 동참을 독려하고자 지급된다. 이는 최근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밝힌 "3년 내 기업가치 200조 원 달성 목표"라는 포부와도 궤를 같이 한다. 이와 별개로 생산성 격려금(PI)으로 기본급의 50%도 오는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PI는 반기별로 회사가 목표로 했던 생산량을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영업이익률 수준에 따라 PI를 차등 지급하기로 기준을 개선했다. 다만 임원들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봉 등 모든 처우에 대한 결정을 회사가 확실하게 연속적인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시점 이후로 유보하기로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발표회를 열고, 지
【 청년일보 】 기아가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9조8천84억원, 영업이익 11조6천7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천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천331억원)보다 각각 15.3%, 60.5%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보였다. 순이익은 8조7천778억원으로 62.3% 늘었다. 연간 판매량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308만7천384대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70만3천155대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에 따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상승한 24조3천28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2조4천658억원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 증가와 고수익 지역에서의 판매 비중 확대, 고가 차종·고사양 트림 비중 확대 등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이 더해져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가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제품군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OLED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PCF)'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TUV 라인란드는 설계,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표준에 의거해 측정하고 인증을 부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해 차량용 OLED 제품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8% 줄였다. 해당 기술은 빛의 방향을 조절하는 필름을 패널 안에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운전석이나 조수석 등 차량 내 모든 위치에서 화면이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름을 외부에 부착하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공정 단순화 ▲제품 경량화 ▲소비전력 효율화가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플라스틱 OLED)'와 'ATO(Advanced Thin OLED)' 등 차량용 OLED 제품군에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차량용 P-OLED는 탄성있는 플라스틱을 기판으로 사용해 얇고 가볍고 휘어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 기술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기술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 기술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온 파워는 1994년에 설립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으로 리튬메탈전지의 핵심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를 비롯해 470여 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음극 보호층 기술은 리튬메탈전지 개발의 대표적 난제인 '덴드라이트' 현상을 해결할 수 있어 주목받는 기술 분야다. 사이온파워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자사 리튬메탈전지가 크기와 무게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동일하지만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는 1.5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출자 약정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