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최 회장의 3연임 도전이 무산됐고, 오는 3월 8일에 임기를 마친다. 포스코홀딩스는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어 그간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여기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후추위 측에 따르면 이번 평판조회 대상자 선정에 대해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경영윤리·준법 및 사회적 가치와의 조화 등 5가지 후보 기본자격요건을 평가했다. 특히 지난 30년간의 개인이력과 최근 5년간의 사내 평판 및 평가 기록, 포스코그룹을 책임질 새로운 미래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주장이다. 이번에 결정된 평판조회대상자에 대해선 신뢰할 수 있는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해 오는 8일까지 결과를 돌려받는다. 이를 반영해 이달 10일 제5차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내부롱리스트후보자'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현재 모집중인 외부후보에 대한 평판조회 결과까지 취합되면, 오는 17일 '내외부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해,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한 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6단체는 이달 27일로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 유예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3일 발표했다. 경제계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논의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을 표한다"면서 "이대로 법을 시행한다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처벌이 집중되면서 중대재해 예방이라는 입법 취지보다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대책'에 대해 "50인 미만 사업장 전체에 대해 대대적인 산업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며 노사 모두의 요청이었던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이 신설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다수 반영됐다"며 높이 평가했다. 나아가 경제계는 "본 성명문을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2년 연장 후에는 추가 유예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 대책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 청년일보 】 LG전자는 한 차원 진화한 전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Sync to You, Open to All'이라는 TV 사업의 비전 아래 제품(HW) 중심에서 고객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낸다. 이 같은 비전을 기반으로 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는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웹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 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2024년 신년회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3일 경기도 광명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2024 신년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신년회에서는 '같이 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정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이 임직원들과 새해 메시지 및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간 경계 없는 무한경쟁 속에서 현대차그룹이 생존하기 위한 화두로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 성장'을 각각 제시했다. 정 회장은 "올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곳에서 출발해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지게 될 전동화의 혁신이 진심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분기에 기아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소형 전기차 EV3를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 이후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 청년일보 】 HMM은 화물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신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HMM 공급망 탄소계산기는 화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선박은 물론 철도, 트럭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HMM은 약 120만 건의 DB를 구축해 운송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온실가스 배출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GLEC와 CC의 데이터를 활용해 배출계수를 산정했다. 화주는 HMM의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사전에 선하증권(B/L)에 표기할 수 있으며, 실제 운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된 배출량을 별도의 증서로 발급 받을 수 있다. HMM의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는 친환경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스콥 3(Scope 3) 배출량 보고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HMM은 그린 세일링 서비스(Green Sailing Service)도 새롭게 시작하는데, 이는 HMM이 저탄소 연료 구매 및 사용을 통해 선박 운항 시 직접적으로 감소시킨 탄소 감축량을 거래하는 것으로, 화주
【 청년일보 】 KT는 가족의 통신 업무를 가족 대표가 대신해서 처리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중 통신 상품을 가장 많이 아는 구성원을 가족 대표로 지정해 집안의 통신 관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한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통신사 중 처음 도입됐다. 기존에는 가족의 업무 처리를 위해 가족증명서류 및 위임장 등의 구비 서류가 필요했다. 앞으로는 '우리가족대표'가 본인 신분증을 제출하면 가족의 통신상품 관리 및 서비스 신청을 대신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는 가족 간에 모바일·인터넷·TV 등 결합 서비스에 가입 중인 고객이면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KT 매장을 통해 가능하며, 우리가족대표와 위임하는 가족(위임인)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가족 중 만 19세 이상 성인 1인을 대표로 등록할 수 있고, 1년마다 안내되는 서비스 연장 문자를 통해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우리가족대표 또는 위임인이 요청하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다. 모바일 회선 해지와 명의 변경 등 결합 관계가 해지되는 경우 서비스는 자동 만료된다. '우리가족대표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부각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AI 시대 기술 진보에 따라 강조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당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현지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 주요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를 타이틀로 하는 공동 전시관을 꾸리고, HBM3E 등 주력 AI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한다. HBM3E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에 성공한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부터 이 제품을 양산해 AI 빅테크 고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SK그룹 공동 전시의 테마는 '놀이공원'으로, SK하이닉스는 HBM3E에 기반한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AI Fortune Teller)'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포춘텔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오디세이 OLED G8(G80SD) ▲오디세이 OLED G6(G60SD) ▲오디세이 OLED G9(G95SD) 총 3종이다. 신제품 3종에는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OLED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VESA(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로부터 DisplayHDR™ True Black 400 인증을 획득해 정확한 색과 대비 표현이 가능하며, HDR 게이밍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한다. 또한 ▲HAS(높낮이 조절) ▲ Tilt(상하 각도 조절) ▲Pivot(가로·세로 전환) ▲Swivel(좌우 회전) 기능의 스탠드와 ▲VESA 월마운트 ▲HDMI 2.1 포트 2개 ▲디스플레이 1.4 포트 1개 ▲USB 허브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오디세이 OLED G9(G95SD)·오디세이 OLED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오는 18일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이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Opening a New Era of Mobile AI)'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언팩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에게 동시 배포했다. 13초짜리 영상 초대장에는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라는 문구가 담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모바일 AI 경험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갤럭시 AI와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DX부문 선행 연구소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가우스'를 바탕으로 갤럭시S24에선 실시간 통화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별도 외부 앱 없이도 AI가 실시간으로 상대방 언어로 통역, 전달해 편리성을 구현했다. 여기에 ▲자체 휴대폰 배경화면 제작 ▲메일 작성·요약 ▲문법 교정 등의 작업들도 가
【 청년일보 】 30대 그룹의 2024년도 임원 인사에서 사장단 승진 인원과 평균 연령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삼성과 SK, LG는 올해 사장단 승진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자산 순위 상위 30대 그룹 계열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97개사의 지난해와 올해 임원 승진 현황을 비교한 결과 사장급 이상 승진자가 6명 늘었다. 지난해엔 사장급 이상으로 승진한 인원이 32명(사장 27명·부회장 4명·회장 1명)이었으나, 올해는 38명(사장 27명·부회장 11명)으로 집계됐다. 승진자들의 평균 연령은 55.3세에서 56.3세로 1.0년 높아졌다. 부회장급 이상을 제외한 사장급 승진자들의 평균 나이는 55.5세에서 57.0세로 1.5년 상승했다. 이들 그룹 가운데 사장 이상 승진자를 배출한 곳은 지난해 12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늘었다. 승진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그룹은 지난해 10월 인사를 단행한 미래에셋(7명)이었다. 전년에는 2명이었으나, 이듬해에는 창업 멤버들의 용퇴와 세대교체로 9명(부회장 6명·사장 3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역대 최대 실
【 청년일보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2일 신년사릍 통해 "공급망 재편과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우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가 계속되면서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난 반세기 넘게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굳건히 성장해 온 포스코그룹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어려움을 극복해낼 저력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올 한 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철강사업은 저탄소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는 한편,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탑티어 철강사로서의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한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청년일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에 집중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원팀으로서 우리의 결속을 다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비상할 힘을 축적하는 기간이었다"면서 "챗GPT의 등장으로 개막한 AI 시대는 사회 전반의 큰 변화를 가져왔고, 모든 산업과 문화의 기반으로 자리잡게 된 AI는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이자 글로벌 AI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핵심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곽 사장은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에 집중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곽 사장은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기가 일상이 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용을 통한 내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