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다양한 질문에 자연스러운 대화로 응답이 가능한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자사 IPTV 서비스 '지니 TV'에 탑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대형 언어모델(LLM)과 연동돼 단순 음성 명령 인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대화가 잘 통하는 AI'를 구현함으로써,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로의 본격적인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KT는 지니 TV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기가지니'의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의 미디어 라이프를 크게 향상시켰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날씨, 뉴스 등 최신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상식, 교양, 과학, 인물 등 복잡한 주제에 관한 질문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뉴스를 보다가 "관세 협상은 왜 발생한 거야?", "최근 우리나라 코스피 추이는 어때?"같은 어려운 질문에도 척척 답해준다. 또한, 콘텐츠 탐색 환경이 크게 개선돼 줄거리나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맥락을 이해해 정보를 제공한다. "곽튜브가 네팔 가서 버팔로 먹던 여행 프로그램이 뭐였지?"라고 물으면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를 찾아주고, 해당 프로그램의 다른 에피소드 추천이나 출연진 정보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지니 TV의 자체
【 청년일보 】 기아가 전동화 패밀리 SUV '더 기아 EV5(이하 EV5)'의 내·외장 디자인을 8일 공개했다. EV5는 EV6, EV9, EV3, EV4에 이어 기아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고객 수요가 많은 준중형급에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적용한 모델이다. 기아는 준중형 전용 전기차 최초로 정통 SUV 바디타입을 탑재하고 뛰어난 공간성과 활용성을 갖춘 EV5를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V5의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박시(Boxy)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EV가 주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SUV 바디타입에서 느껴지는 볼륨감이 안정적인 조화를 이룬다. EV5의 와이드하고 견고한 스키드 플레이트와 보닛은 강인한 인상을 주며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와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DRL)은 EV 대중화 대표 모델다운 세련됨과 당당함을 보여준다. EV5 측면부는 박시한 실루엣의 테일게이트와 D필러를 통해 여유로운 후석 공간감과 넓은 트렁크 공간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참여자가 14일 만에 16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디자인과 성능 등 역대급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전 알림 신청 후 신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멤버십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추가로, 사전 알림 신청과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신 갤럭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답한 고객이 96%로 갤럭시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성능'과 '디자인'이 각각 54%, 48%로 가장 높았고, '배터리'가 42%, '구매 혜택'이 31%, '카메라'가 30%로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구매 혜택으로는 '더블 스토리지' 55%, '워치 할인 쿠폰' 41%, '액세서리 할인 쿠폰' 2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인공지능(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받은 탓이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도 31.24% 감소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8천247억원) 이후 가장 낮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천68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저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9% 줄고, 전 분기 대비 6.49%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청치 평균)는 매출 76조5천535억원, 영업이익 6조4천444억원이다. 잠정실적은 매출 약 2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1조8천억원 하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한 설명자료에서 "DS부문은 재고 충당 및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사적인 보안 역량 강화 노력을 총망라한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백서를 발간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정보보호백서에는 CEO 직속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LG유플러스의 보안조직체계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C레벨인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이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산하에 정보보안기술담당과 개인정보보호담당을 둔다. 정보보안기술담당은 최신 보안 기술 적용 및 검토, 보안 서비스 운영,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주도한다. 개인정보보호담당은 전사의 개인정보와 중요정보가 적법하고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기준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백서에는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내용도 수록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를 위해 약 8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전년대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인력도 293명으로 전년(157명)대비 1.86배 늘리는 등 전문 인력 확충에도 힘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신규 폴더블 기기에 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One UI 8은 더욱 강력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One UI 8에 기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다. 이번에 신규 도입한 킵(KEEP)은 개인화된 AI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됐으며,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한다. 암호화된 정보의 개별 보호로 각 앱은 각자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이렇게 킵(KEEP)은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앱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제어해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 Personal Data Engine)을 통해 학습된 사용자의 일상, 선호도와 같은 민감 정보를 보호한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기기 내에만 저장되며,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Knox Vault)를 활용한 킵(KEEP)의 보호를 받는다. 이를
【 청년일보 】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부진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부문의 적자 지속 등으로 올 2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거둘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잠정 발표에서는 사업부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으며, 이달 말 발표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6조5천535억원, 영업이익 6조4천444억원이다. 전년 2분기 매출은 74조700억원, 영업이익 10조4천400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수치다. 증권업계 안팎에선 이러한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지목하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사업부의 적자규모가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 큰 손'으로 불리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 12단 납품을 목표로 해왔지만, 아직까지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공급이 지연돼 실적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각
【 청년일보 】 국내 여성기업 비중은 전체의 41%에 달하지만, 4차 산업기술 활용기업은 3.2%에 불과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여성기업위원회는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2차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성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정책 제언서를 국회에 건의했다. 정기옥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장은 "여성기업 수는 지난 8년간 연평균 5% 이상 꾸준히 증가하며 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술 활용도나 R&D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정체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인공지능(AI)·로봇 등 기술 분야의 스케일업을 위해 국회와 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가 앞으로 여성기업인의 권익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는 소중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리라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여성 기업인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과 정책 연계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는 소통플랫폼을 통해 '여성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국민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여성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정
【 청년일보 】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에 나선다. HD현대는 권오갑 회장이 6~11일까지 계열사와 현지 법인이 위치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점검하고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소집해 위기 대응 전략을 논의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장을 직접 찾는 행보다. 권 회장은 사장단 회의 당시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며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동남아 3개국 방문은 조선, 정유 등 HD현대의 핵심 사업영역이 집중된 전략적 거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권 회장은 각 지역에서 사업별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첫 방문지는 필리핀 수빅조선소다. 권 회장은 직접 야드를 둘러보며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수빅조선소 야드 일부를 임차해 해상풍력 및 선박 건조 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어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영업 전략과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받는다. 싱가포르는 정유·물류·해
【 청년일보 】 LG전자가 관세, 물류 비용 증가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여파로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천400억원, 영업이익 6천391억원의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6.6% 감소했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간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HVAC 등 B2B ▲구독, 웹OS 등 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집중하며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유지하는 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서울청년센터 마포는 장기미취업 상태이거나 1인 가구 생활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가 어려웠던 청년을 대상으로 바른자세 교정 운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자기개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른자세 운동인 SNPE(Self Nature Posture Execis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됐다. 평소 잘못된 몸습관으로 갖게 된 거북목, 척추측만증 등의 문제를 바로 잡아보고 체형 고민 해소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6주 동안 단순한 자세 교정을 넘어, 전문가에게 바른자세 운동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음으로써 참여자들이 스스로 자세교정을 위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체형고민 해결을 위한 작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기에 함께 하는 경험을 통해 형성되는 공감대 속에서 지역 내 또래 간 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돼 이목을 끌었다. 센터 관계자는 "총 2기로 진행된 바른자세 교정 활동은 잘 마쳤고, 지금은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해 몸과 마음건강을 함께 챙겨볼 수 있는 나만의
【 청년일보 】 올해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2분기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시총)은 상승 바람을 탄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전체 시총 외형은 1분기 대비 2분기에만 530조원 넘게 늘었고, 개별 주식종목으로 살펴보더라도 10곳 중 7곳 이상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만 시총 외형만 70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3월말 대비 6월말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천856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말에는 2324조원 정도였는데, 올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시총 체격은 532조원 정도 증가했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더라도 하락세를 보인 곳보다 오름세를 보인 곳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천750곳이 넘는 주식종목 중 74.9%(2천66곳)나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시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1.7%(599곳)는 하락했고, 3.4%(93곳)은 시총 변동이 없거나 신규 상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