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장애청소년들이 IT 역량을 기반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장을 열고 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LG전자는 29일부터 사흘간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2025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GITC는 세계 장애청소년들의 IT 활용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는 취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 온 세계 유일 장애청소년 국제 IT 대회다. LG, 보건복지부, 외교부가 주최하고 LG전자, GITC 조직위원회 등이 주관한다. 참가국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넘어 중동, 아프리카 국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까지 14년간 40개국 4천500여 명 장애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이자 부대행사 가운데 유일한 장애인 관련 행사로 진행됐다. 16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지체·시각·청각·발달장애 청소년 92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AI 기반 정보검색과 문서 작업 등을 다루는 eCombination 챌린지 ▲자율주행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SmartCar 챌린지 ▲기술 아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30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주한칠레대사관, 칠레무역진흥청, 칠레투자진흥청과 공동으로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한국 측에서는 윤진식 무협 회장을 비롯해 한-칠레 경제협력위원장인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LS MnM 구동휘 대표이사 등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칠레 측에서는 보리치 대통령을 비롯해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 외교부 장관, 까를라 플로레스 칠레투자진흥청장, 이그나시오 페르난데스 칠레무역진흥청장 등 정부 및 민간기관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윤진식 회장은 "한-칠레 FTA는 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이자 칠레의 아시아 최초 FTA로, 2004년 발효 이후 양국 교역 규모가 3배 이상 확대됐다"면서 "최근 양국 협력이 핵심 광물,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으로 다변화 및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국가 간 미래지향적 협력의 모범 모델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칠레무역진흥청장은 "한국은
【 청년일보 】 아산나눔재단은 민간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를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길이 없다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만들면 된다'에 담긴 개척(Frontier)을 주제로, 글로벌 진출과 기후위기 대응, 다양성 등 시대적 과제에 도전하고 기존 창업생태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서 ▲글로벌 트랙 ▲기후테크 트랙 ▲다양성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총 4개 트랙의 23개 창업팀이 무대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부문별 대상에는 '펄스애드'(글로벌 트랙), '하이드로엑스팬드'(기후테크 트랙), '여명거리'(다양성 트랙), '스냅스케일'(예비창업 트랙)이 선정됐다. 이 밖에 최우수상 5팀, 우수상 14팀, 아마존 특별상 1팀이 선정됐다. 대회 총상금은 약 3억7천만원이다. 재단은 정창경에 참여한 팀 전원에 기업가정신 플랫폼 인큐베이터인 '마루(MARU)' 단기 사무공간 입주 기회와 함께, 투자자 추천, 1:1 멘토링, 14억원 상당의 기업제휴
【 청년일보 】 SK그룹이 현장 실무 경험과 R&D 역량 등 문제해결 능력이 있고, 고객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경영진을 발탁하는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30일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사별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장 인사 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SK는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체질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핵심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각 사가 당면한 과제들을 조속히 매듭짓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형 리더들을 중용했다.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는 재무 및 사업개발 전문가인 강동수 PM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장용호 대표이사 사장을 보좌할 예정이다. 강 부문장은 SK㈜의 사업체질과 재무구조를 강화하는데 역할을 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정재헌 CGO(최고거버넌스책임자)가 사장을 맡는다. 정 사장은 법조인 출신으로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높이고, 거버넌스 체계 지속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유영상 현 SK텔레콤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AI위원회 위원장으로 그룹 AI 확산에 전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경쟁력 강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정 신임 CEO는 법조인 출신으로 2020년 법무그룹장으로 SKT에 합류했다. 2021년 SK스퀘어 설립 시 창립 멤버로서 투자지원센터장을 담당하며 전략, 법무, 재무 등 회사의 주요 부서를 총괄했다. 지난해부터는 SKT 대외협력 사장으로 ESG·CR·PR 기능을 총괄하는 한편,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SUPEX추구협의회의 거버넌스위원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경영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정 신임 CEO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추구가치와 행동규범을 구체화한 'AI 거버넌스'를 SKT에 정착시키고,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고객 신뢰 회복과 정보보호 시스템 강화를 주도하면서 SKT의 AI와 통신사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그는 오랜 공직경험과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SKT 대외협력 사장 등 그룹 내 주요 요직을 거친 법률가 출신 전문경영인인 만큼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조직 내실을 단단히 다지고 대내외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AI 인프라·
【 청년일보 】 LG화학은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ZEISS)와 차량용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의 핵심 소재인 '포토폴리머 필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차량용 HWD는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제한된 영역에 단순 정보를 표시하는 데 머물렀다면 HWD는 운전자의 시야 전체를 활용해 넓은 시야각과 높은 몰입감,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해 운전석 공간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로 포토폴리머 필름이 적용된 HWD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LG화학이 자이스에 포토폴리머 필름을 공급하면 자이스는 홀로그래픽 광학 소자(HOE)를 만들어 유리에 합착해 HWD를 구현, 2029년 완성차 OEM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토폴리머 필름은 HWD에서 영상을 구현하는 핵심 소재로 복잡한 광학 경로를 간소화하면서도 대면적 구현과 높은 밝기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LG화학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실록산계 포토폴리머 필름은 기존 제품 대비 높은 광학 효율과 우수한 열적 안정
【 청년일보 】 LG전자가 문화·예술 캠페인을 통해 고객 경험의 확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야외 미술관마당에서 LG전자 고객과 미술관 회원들을 초청해 토크 및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토크 콘서트 방식의 1부는 'AI 기술과 예술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진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공학박사 겸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최호영 팀장, 한나신 패션 디자이너, 국립현대미술관 홍이지 학예연구사가 연사로 나섰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편리함을 넘어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매개체로 활용되며, 패션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부 라이브 콘서트는 '사운드, 예술, 기술 커넥티드(Connected)'를 주제로 가수 수민, 키라라, 밴드 글렌체크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가수들은 전자 악기로 빚어낸 독창적인 사운드로 관람객들에게 기술과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2, 에어로퍼니처, 그램 프로, 틔운 미니 등 다양한 제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사업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생활가전 부문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와 미국발(發)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둔화된 반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사업(MX)은 갤럭시Z폴드7 등 폴더블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반도체 사업의 경우 HBM3E와 서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천6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조2천257억원으로 21% 늘었다. 사업부별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33조1천억원, 영업이익 7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모리는 HBM3E 판매 확대와 DDR5, 서버용 SSD 등의 수요 강세로 사상 최고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상승과 전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천6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조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12조2천257억원으로 21% 늘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를 새롭게 공개하고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브라우저를 사용하도록 제공한 삼성 인터넷의 PC 버전으로 이제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을 넘어 PC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 인터넷은 모바일과 PC 간 북마크와 방문 기록 등 브라우저 데이터의 실시간 연동을 지원하는 한편, 삼성패스(Samsung Pass)에 안전하게 저장된 개인 정보의 동기화를 통해 PC에서도 간편한 로그인 및 자동완성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 브라우저에 기본 설정으로 제공되는 스마트 추적 방지 기능이 PC 브라우저에도 적용돼, 쿠키 등을 활용한 제3자의 트래킹 행위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해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삼성 인터넷 PC 브라우저는 웹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 주는 갤럭시 AI '브라우징 어시스트(Browsing Assist)'가 탑재돼 보다 효율적인 인터넷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모바일과 PC 간 강화된 연결 경험을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전격 천명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면서 "그것에 기반해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Big Comeback)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필리조선소는 한화그룹이 지난해 12월 인수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 양국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일환으로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50억달러(7조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승인' 입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한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
【 청년일보 】 SK그룹이 기존 대비 약 한 달 가량 앞선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리밸런싱(구조조정)과 운영개선, 인공지능(AI) 전환 등 그룹의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대응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SK그룹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열어 SK텔레콤을 포함한 계열사 이사회에서 결의한 사장단 인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SKT의 경우 책임을 묻는 한편 분위기 쇄신 등을 목표로 유영상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유영상 현 대표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정재헌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판사 출신으로, 임명되면 SKT 사상 첫 법조인 출신 CEO가 된다. 유 대표는 4년 만에 CEO 자리를 내려놓게 되며,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거론된다. SKT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사장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사장에는 김성수 유선·미디어사업부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그룹 리밸런싱을 주도해 온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이번 인사에서 SK㈜ 대표이사 겸직을 계속 유지할지도 주목받는다. 장 사장이 에너지·화학 사업 실적 개선과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실적 반등에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