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전년 대비 60조원 증가한 1천615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158조원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00대 기업 전체 경제기여액에서 삼성전자의 경제기여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9.5%에서 2024년 9.8%로 0.3%p 상승했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지난해 경제기여액을 산출한 결과, 이들 기업의 경제기여액은 1천615조1천783억원으로 전년(1천554조9천360억원) 대비 3.9%(60조2천423억원) 증가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거래대금)·임직원(급여 등)·정부(세금 등)·주주(배당 등)·채권자(이자)·사회(기부금)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를 말한다. 같은 기간 100대 기업 매출은 2천122조4천78억원으로, 전년(1천991조7천804억원) 대비 6.6%(130조6천274억원) 증가했다. 매출액이 늘면서 이해관계자에게 지급하는 경제기여액도 늘어난 셈이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 2025(Art Basel in Basel 2025)'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활용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전시를 선보인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작 대한민국은 'AI 인재 유출국'으로 분류된다. 이를 두고 산업계 안팎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오던 'AI 3대 강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인재 유출 방지책 마련과 고급 두뇌 유치 등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후보 시절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AI는 동시대 세계 경제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라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추격 국가가 아니라, 첨단 과학 기술로 세계의 미래를 설계하는 선도 국가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대통령실 내 'AI미래기획수석실'을 신설했고 초대 수석비서관으로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1977년생인 하 수석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딥러닝 전문가다.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에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가 OLED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한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 2천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이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이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4년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 4천304만 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 1천57만 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
【 청년일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17일 그룹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분투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R&D 경쟁력, 안전경영의 'Back to Basic'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면서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노력과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먼저 홍보관을 방문해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해 주요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이후 대산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맵 방재 시스템과 RMS(Remote Monitoring System) 기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 330만㎡(약 100만평) 규모의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은 국내외 석유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단일 단지 내에 원유정제설비CFU와 NCC,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122조원이 넘는 브랜드 가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17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대표 5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요소는 물론 시장 지배력 및 영향도,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 분석·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의 가치 총액(작년 공시 기준)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234조7천717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지난해는 장기적인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민첩하고 유연한 전략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국내 브랜드의 노력이 특히 두드러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 2위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2% 성장한 122조1천870억원을, 현대자동차는 14.6% 상승한 27조9천284원을 달성했다. 기아(3위)와 네이버(4위)의 브랜드 가치도 같은 기간 각각 16.6%, 8.9%
【 청년일보 】 LG전자는 교사와 학습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을 내달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 전자칠판의 새로운 AI 기능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AI 요약' 기능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의 요약을 제공해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AI 실시간 번역'은 외국어를 모르는 학습자도 외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이해할 수 있게끔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기능이다. '칼큘레이터 프로(Calculator Pro)'는 터치 기능을 통해 손 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빠르게 계산해 줘 효율적인 수업을 돕는다. 이 밖에도 LG 전자칠판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질문에 답해주는 'AI 챗봇'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주제를 제시해 주는 'AI 마인드맵' ▲화면에 원을 그리면 그 안의 텍스트나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클 투 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해 학습을 돕는다. LG 전자칠판은 강력한 AI 기능과 함께 차별화된 교육 특화 솔루션도 갖췄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학생 앰배서더 '유쓰피릿' 16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쓰피릿은 대학생의 눈높이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브랜드를 홍보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LG유플러스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며, Z세대의 관점에서 브랜드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쓰피릿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모집 및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유쓰피릿 참여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에 활동한 유쓰피릿 15기 대학생들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 '유쓰 AI 페스티벌'에서 콘텐츠 기획부터 현장 부스 디자인까지 직접 담당하며, 페스티벌 운영 전반에 참여했다. 올 하반기 선발될 유쓰피릿 16기는 Z세대 고객이 자발적으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프로모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서비스인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와 AI 기반 보이스피싱 방지 기술 '안티딥보이스'를 Z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알리는 활동을 맡는
【 청년일보 】 KT는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이 30만여명의 고객 호응과 참여를 기록하며 대표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17일 밝혔다. '초대드림'은 인터넷·TV·모바일 합산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KT위즈파크 Y 워터페스티벌, 보야지 투 자라섬, 키즈랜드/AI 캠핑, 하츄핑/신병3 특별 상영회, 모나파크 스키장, 강아지숲 초대 행사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왔다. 최근 열린 아홉 번째 행사 '펫밀리데이(Petmily Day)'는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 참석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KT 소닉붐 초청 경기는 2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향후 호텔 소개팅, KT 본사 스카이라운지 초청 등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초청 행사도 기획 중이다. 응모는 KT닷컴 '초대드림' 페이지와 Y박스, 패밀리박스 앱을 통해 가능하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 상무는 "오랫동안 KT를 이용해 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특별한 경험으로 전하고자 초대드림 행사를 진행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프
【 청년일보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백신 개발을 위해 기부한 선한 씨앗이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결실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 미래의학관' 준공식이 지난 16일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료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됐다고 17일 밝혔다. '정몽구 미래의학관'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미래 의학을 연구할 목적으로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설립한 의학 연구센터로, 백신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유관 연구시설과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국내 첫 민간 주도 전 주기 백신 개발 플랫폼을 마련하고 국내 백신 주권 확립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려대 의료원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고려대 의료원은 정 명예회장의 깊은 뜻을 되새기기 위해 연구센터를 '정몽구 미래의학관'으로 명명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코로나 19 팬데믹이던 당시 "현대차그룹을 성원해주신 국민들께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 감염병을 극복해 건강과 행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재를 희사했다. 이날 '정몽구 미래의
【 청년일보 】 HMM은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연간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평가한다.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성 등 4개 항목을 평가하며,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플래티넘 등급은 ESG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업에게만 부여되며, 글로벌 공급망에서 신뢰받는 기업임을 의미한다. 에코바디스 ESG 평가는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관리 및 협력사 선정 시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며, 금융기관에서는 기업의 비재무 리스크를 평가할 때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 HMM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강점을 보였던 환경 분야 외에 노동·인권 및 윤리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면서 "가족 친화 인증 취득, 이사회 다양성 강화, 공급망 실사 진행 등 노력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 발간되는 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주요 계열사의 ESG 비전과 전략방향,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등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중대 이슈 및 대응 전략 ▲General Topic ▲주요 계열사 성과 ▲ESG Data Pack 순으로 구성돼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실행 노력과 주요 성과를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GRI(지속가능성 국제 보고 표준)의 보고주제 선정원칙,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 표준, ESRS(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 이중 중대성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사회·환경적 영향평가 및 재무 중대성 두가지 측면에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ESG 이슈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Outside-in) 뿐만 아니라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Inside-out)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