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여성 리더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유리천장(여성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에 공개된 시장형(14곳)·준시장형(17곳) 31개 공기업의 임직원 수 및 임원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여성 임원(기관장·상임이사·비상임이사 포함) 수는 총 25명으로 집계됐다. 먼저 시장형 공기업 14곳의 경우 여성 정규직 전체 인원은 약 1만5천여명에 달했으며 여성 임원은 총 9명에 불과했다. 이중 대다수가 '비상임이사'였다. 이들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고 있지만 상시적 경영활동에 종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핵심적인 의사 결정보단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의 주요 정책과 전략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며, 법적으로 '기관의 임원'에 해당한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부분 외부 영입인 만큼 유리천장을 타파했다고 보기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기업 임원은 비상임이사를 포함해 상임이사(기관장 포함)로 나뉘며, 이는 각각 민간기업 사외이사, 사내이사 격에 해당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포함한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등 6대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 간 유럽연합(EU)과 같은 경제공동체 방식의 경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2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한국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검토하기로 한 데 대해 CPTPP 가입도 좋지만 완만한 경제 연대가 아니라 EU 같은 완전한 경제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PTPP는 일본 등이 주도해 2018년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한국 정부는 지난 3일 경제장관회의 등을 열고 CPTPP 가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한일 경제 협력을 강조하며 수년 전부터 한일 경제 블록을 주장해왔다. 그는 한일 경제 블록에 대해 "사회적 비용과 경제 안보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며 "미국, EU, 중국에 이어 세계 4위의 경제권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일 간 무역량은 크게 늘었지만, 앞으로는 무역만으로 함께 경제가 성장하기는 어렵다"며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가 협력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과 통상질서 변화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균 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경남 사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간호대학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간호학과는 8.46대 1, 응급구조학과는 1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물리치료학과는 무려 17.13대 1을 기록하며 대학 전체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보건의료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 증가와 창신대학교의 특화된 교육 시스템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간호·보건 계열 학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융합 교육, 글로벌 현장실습, 산학협력 기반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교육모델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부영그룹의 장학 지원과 다양한 기업 맞춤형 트랙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과 진로를 뒷받침하고 있다. 창신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경쟁률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창신대학교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받는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22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CJ ENM 정종환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일본(4월)과 미국(8월)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을 본격화했다. 이 회장이 유럽 지역에서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서 유럽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 행보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면서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汎)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면서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
【 청년일보 】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로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한미 협력의 핵심 기업들이 통상 애로와 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2일 상의회관에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미 관세협상 이후의 혼란 속에서 정부의 협상 과정과 향후 통상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정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계인 국제통상위원장(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 염성진 SK수펙스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태석 LG 전무, 신성주 롯데 상무, 김선 한화 부사장 등 주요 기업 대표와 임원이 자리했다. 또한 LS, 효성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 네이버 등도 참여해 조선·방산·원전·반도체·항공·AI 등 한미 협력의 핵심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두루 참석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8월 정상회담 이후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미국 정부와 세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 청년일보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진들과 함께 세계적 석학과 머리를 맞대 그룹이 직면한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기술 혁신에 따른 대전환기 속 그룹의 지속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포스코포럼'에서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그룹 사업의 대내·외 환경을 진단하고 그룹의 성장과 혁신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포스코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다. 장 회장은 "기존의 성공 방식에 갇히지 말고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 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진단 내용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룹 구성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창의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내 제조·건설 현장에 K-Safety 모범사례를 만들고 확산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앤드류 맥아피 MIT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술 혁명에 따른 사회, 경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 2천620곳에 3천35억원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급 규모는 계열사별로 한화오션 1천43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3억원, 한화시스템 357억원 등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천700억원, 1천90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또한 한화그룹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65억원어치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주요 계열사들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보은, 창원, 여수 사업장에서 소외계층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한화오션은 거제에서 명절음식 나눔과 환경정화 행사를 개최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 고도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진짜 성장'의 물길을 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연속적인 스케일업에 기반한 성장 사다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지난 19일 '중견기업 스케일업을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김재은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과장, 김정현 우진산전 사장, 곽관훈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 오윤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혜옥 신용보증기금 센터장 등 중견기업, 정부,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곽관훈 한국중견기업학회 회장은 "성장할수록 지원이 줄고, 규제가 늘어나는 역설을 타개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성장의 전제로서 산업생태계의 역동성을 되살릴 수 없다"면서 "금융·R&D·세제·통상 등 성장 단계별·업종별 중견기업 맞춤형 종합 정책 패키지를 조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주도 중견기업기금 설치, 신용보증기금 내 중견기업 전용 계정 마련 및 보증 한도 확대 등 전향적인 수준으로 중견기업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중견기업의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2025-2026 프로농구 시즌을 맞아 장기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프로농구(KBL) 구단, SK나이츠 서울 홈경기 초청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객 초청 경기는 10월부터 11월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일곱 차례의 SK나이츠 서울 홈경기에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1천750명의 고객을 초청할 예정이다. 초청 대상은 SKT 가입 연수 10년 이상의 장기 우수 고객으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SKT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먼저 1, 2회차 초청 경기에 응모할 수 있다. 1회차 경기는 10월 17일, 2회차는 10월 19일 열리며, 당첨된 고객에게는 총 2매의 경기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이후 경기는 매회 순차적으로 추첨이 진행된다. SKT는 경기가 잘 보이는 인기 구역 일부를 장기 우수 고객 전용 좌석으로 제공하며, SK나이츠 굿즈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고급 티백 세트도 증정한다. SKT는 장기 우수 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여러 채널을 통해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최근 오픈한 'SK텔레콤 special T'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각종 이벤트 소식을 볼 수 있다.
【 청년일보 】 LG화학은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 분석연구소에 '로봇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석연구소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정밀 분석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로봇 자동화 실험실의 도입으로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온, 고농도 산 처리 등 위험하고 반복적인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안전과 분석효율이 동시에 향상됐다. 담당자가 분석 시료를 보관함에 넣으면 로봇이 출고부터 시료 전 처리, 분석, 시료 폐기까지 한 번에 수행하고 분석 데이터가 시스템으로 자동 입력돼 고객 요청에 매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근무 시간에 맞춰 실험 준비와 진행에 직접 투입됐으나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실험이 가능한 무제한 연구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들은 신규 분석법 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LG화학은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마곡R&D캠퍼스에도 분석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석 데이터 해석까지 연계한 AX 융합 자동화 실험실을 마련해 연
【 청년일보 】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평가에서 57개 업종, 255개 기업과 기관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콜센터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이 최고상인 'BEST CEO' 상을 3년 연속 받는다.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 A/S부문 1위에 2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서비스 영역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전문적이면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하고 있다. AI컨텍센터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실시간 텍스트로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상담 컨설턴트에게 해결책을 알려준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알아듣는 실수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 2회 'K-히어로 페스타(K-Hero Festa)'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K-히어로 페스타는 국군의 날(10월 1일), 경찰의 날(10월 21일), 교정의 날(10월 28일), 소방의 날(11월 9일) 등을 앞두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육군·공군·해군의 일반 병사까지 혜택의 범위를 확대했다.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최신 제품을 출고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98형 QLED 4K TV'는 기준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비스포크 AI 냉장고 4도어' 구매시에는 약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 7·Z 플립7'을 비롯해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