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청년 10명 중 6명은 '청년의 날' 기념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날이 제정(2020년)된 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청년 당사자들에게 충분히 각인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는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9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조사는 청년정책 인식 및 이용 경험, 삶의 만족도, 당면 고민, 바라는 정책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의 날'을 "잘 알고 있었다"고 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또한 "들어봤으나 잘 모르겠다"(30%)와 "전혀 모르고 있었다"(27%)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청년층에서 해당 기념일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날' 의미에 대해서도 51%가 "그저 기념일 정도"라고 답했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꼽은 고민은 '일·진로(63%)', '돈(53%)', '집·주거(41%)' 순이었다. 현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평균 5.6점으로, 6~7점대에 집중돼 있지만 0~3점의 낮은 점수도 15%에 달해
【 청년일보 】 효성중공업이 765kV 초고압변압기, 800kV 초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미국 765kV 초고압 송전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변압기, 차단기 등 토털 전력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미 최대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765kV 초고압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차단기 24대 등 8~9월에만 총 2천억원 넘게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AI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 전기차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향후 10년간 25%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효과적인 전력망 확충 해법으로 최근 765kV 송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765kV 송전망은 기존 36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 청년일보 】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5%로 낮출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무역협상 후속 합의에 빨리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에서 열린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관세의 재무 영향에 관한 질의에 "오늘 제공한 실적 가이던스는 25% 관세율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며 "관세율이 15%로 내려온다면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근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를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상향했지만,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에서 6.0∼7.0%로 하향 조정했다. 무뇨스 사장은 "우리의 사업운영 초점은 항상 고객에 있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수익을 극대화하고, 더 나은 믹스를 구성하고, 더 나은 이익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7월 말 한미 무역 합의에서 자동차 품목 관세 25%를 15%로 하향 조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 청년일보 】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주요 4대 그룹의 고용 희비는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현대차는 2020년 이후 고용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LG와 SK그룹의 지난해 직원수는 2020년 때보다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20년~2024년 국내 주요 4대 그룹 국내 계열사 고용 변동 현황' 분석을 통해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4대 그룹의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고용 규모는 69만 8천526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71만 8천35명(2021년)→74만 4천167명(2022년)→74만 5천902명(2023년)→74만 6천436명(2024년)으로 매년 고용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그룹별로 살펴보면 고용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과 현대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용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LG와 SK는 고용 증가세가 꺾였다. 이중 삼성은 지난 2020년 당시 국내 계열사 전체 직원수가 26만 2천126명에서 2022년 27만 4천2명으로 높아졌다. 지난해엔 28만 4천761명으로 28만명대에 진입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향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동안 국내 주요 공기업 중 정규직 전환 기회와 연계된 '채용형 인턴' 방식을 적극 활용한 기관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로 나타났다. 최근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고용난 해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ALIO)에 공시된 '청년인턴 채용 현황'에 따르면, 코레일은 올 상반기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통틀어 압도적 비중의 채용형 인턴을 선발했다. 구체적으로 1천757명을 선발했으며, 이는 2024년(1천466명) 대비 291명 증가한 수준이다. 최근 4년(2020~2024)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340명 ▲2021년 322명 ▲2022년 345명 ▲2023년 1천427명 ▲2024년 1천466명으로 매년 꾸준히 선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채용형 인턴은 '정규직 전환형 인턴', '채용연계형 인턴' 등으로 일컫는다. 이는 단순한 인턴 경험을 넘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커리어 시작을 돕는 발판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코레일은 단순 업무나 경험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인턴(394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주간을 맞아 기업들에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주문한 가운데,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일제히 대규모 채용 확대를 발표했다. 기업들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계기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재계에선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일자리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이같은 대규모 채용 계획이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지 주목하고 있다. 19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SK·현대차·포스코·HD현대 등 주요 대기업들이 채용문을 활짝 개방했다. 앞서 지난 16일 이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주는 청년 주간이지만,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임에도 청년층 취업자는 16개월째 감소했으며 하반기 청년 고용시장 전망도 결코 밝지 않다"면서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정책 사업을 세심하게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기업들에게도 적극 동참을 주문했다. 실제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연령별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40
【 청년일보 】 현대차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관세 등 복합위기 돌파를 위해 향후 5년간 77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더 셰드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가 해외에서 인베스터데이를 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가 다시 한번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다"면서 "글로벌 판매량 확대,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등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2026∼2030년 5개년간 77조3천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한다는 중장기 재무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제시했던 70조3천억원보다 7조원 늘어난 중장기 투자 금액이다. 투자 분야는 연구개발(R&D) 30조9천억원, 설비 38조3천억원, 전략 8조1천억원 등이다. 현대차는 관세 등 변수를 고려해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의 수치는 다소 수정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
【 청년일보 】 HD현대는 올해 총 1천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하반기 그룹 신입 직원 채용이 진행 중으로, 이달 22일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이다.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 중이다. HD현대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은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총 7천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 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과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청년 인턴십 및 산학협력 등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 제공한다. 청년들이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기 전 직무 경험을 통해 실무역량을 쌓고,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턴십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에 걸친 주요 그룹사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 청년일보 】 KT는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 관련 최초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 신고에 따른 1차 발표(9월 11일) 이후, 추가로 침해 정황을 확인하고 고객 보호 조치를 이행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앞서 1차 발표했던, VOC(고객 문의) 기반의 조사 결과에 신뢰도를 더하기 위해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하고, 결제 패턴과 통화 패턴을 결합해 면밀히 분석해왔다. 이 중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선별한 뒤, 해당 고객이 접속했던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 특정 시간대 비정상적으로 많은 접속이 발생하거나 소액결제가 짧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경우 등 비정상 유형을 기준으로 데이터 분석을 거쳐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검출해냈다. 이 과정에서 KT는 기존 상품권 소액결제 피해 외에도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피해 고객 수는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누적 피해 금액은 2억 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2개 외 2개의 ID를 더 확인했고, 총 2만 명이 4개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지국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1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美 관세대응 수출기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상호관세와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한 품목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미 수출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에는 수출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지난 7월 말 타결된 한·미 무역합의 주요 내용에 기반한 관세 실무상 유의사항, 법률·계약 리스크 관리 등 미국으로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조성대 무협 통상연구실장은 미국이 예고한 반도체·의약품의 관세부과 여부, 철강·자동차부품 대상 확대 가능성과 함께 연말로 예상되는 상호관세 부과 적법성에 대한 연방대법원 판결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종선 안진회계법인 파트너는 미국 세관조차 품목관세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철강·알루미늄 함량가치 산정에 있어 계산 방법의 합리성을 입증할 철저한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서울 성동구 PUBG성수에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의 네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청년 세대의 멘토로 참여해, 크래프톤을 글로벌 기업으로 일군 경험을 공유하고 '꿈을 위한 갓생(God生)'을 주제로 청년의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갓생한끼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모토로, 청년들이 존경하는 기업인과 함께 소통하며 인생의 방향을 모색하고 통찰을 얻는 한경협의 대표적 청년 소통 프로그램이다. 2023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장병규 의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현재의 시행착오가 결국에는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또한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는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행사의 후반부에는 Work(일과 기회), Life(삶의 설계), Society(사회적 과제) 3개 카테고리로 청년들이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