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9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SKT,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공동 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영상 SKT CEO, 마크 아담스(Mark Adams) 펭귄 솔루션스 CEO,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인프라) 사장 등 각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이다. 이 회사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주고 관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및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데이터센터용 차세대 메모리 제품 개발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SK하이닉스의 차별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 기술 혁신은 필수적이며, 특히 전력 효율과 방열 성능 향상은 핵심 과제"라면서 "SKT, 펭귄 솔루션스와의 협력을 통해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AI 생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4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포스코홀딩스의 4분기 연결 매출을 16조8천억원, 영업이익을 4천73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 18조5천440억원, 영업이익 6천980억원인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지금 가격 구간에서 이익을 내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라면서 "자회사 중 이익 기여가 가장 큰 인터내셔널이 발전 부문 부진과 철강·무역법인 판매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고 퓨처엠 역시 재고손실평가 반영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저조한 수요로 인해 판매량의 낙관적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정책 방향 확인이 늦어지면서 판가 협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면서 "연말 정치적 혼란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눈높이를 기존 대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가에 대해서는 "바닥에 근접했다고 추정되며 중국 부양책, AD관세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북5 Pro', '갤럭시 북5 Pro 360' 체험이 가능한 'AI 북 아카데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 '갤럭시 북5 Pro' 국내 출시와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진행을 기념해 15일까지 1차 운영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휴무를 제외하고 2차 운영 예정이다. 방문객은 강의실 테마 공간에서 AI 노트북 핵심인 '갤럭시 AI' 기능과 스마트폰 등과의 연결성을 강조한 '갤럭시 Eco'를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주요 타겟 고객인 대학생을 위한 1교시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2교시로 구성돼 있다. 도슨트 투어 형태로 진행하며 1교시에는 궁금한 내용에 원을 그리면 바로 검색 결과가 나오는 'AI 셀렉트'로 강의 자료 내용을 찾은 후 '퀵쉐어'로 완성된 리포트를 태블릿에 전송하기, 2교시에는 외국어 간판을 'AI 셀렉트'로 검색해 회사 제안서 완성하기 등 활용도 높은 기능을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다. 제품 체험을 마친 방문객은 포토 부스에서 수료증 촬영이 가능하며, '갤럭시 북5 시리즈' 삼성스토어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삼성 멤버십 포
【 청년일보 】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가 10일 폐막한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Life’s Good 24/7 with 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했다.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LG전자만의 인공지능(AI) 비전과 혁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핵심 안건인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사 수를 19명으로 상한을 설정하는 고려아연 측 안건에는 찬성했으며, 이사 후보로는 영풍·MBK파트너스 측 후보 4명 선임안에만 찬성했다. 나머지 영풍·MBK 연합이 주주제안한 10명의 후보와 고려아연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후보 7명엔 전부 반대를 권고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이 같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한다는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송했다. ISS는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집중투표제는 소수주주에게 유리한 제도지만 이번 경우에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ISS는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 측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임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영풍·MBK가 추구하는 이사회 재편이 약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사 수 상한 안건에 대해 ISS는 "이사 수 상한이 이사회 변화를 막는 것이라는 영풍·MBK 입장에 공감한다"면서도 "이 안건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이사회 규모가 과도하게 확대돼 의사
【 청년일보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기업들에게 직접 보조금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만큼, 자칫 철회되거나 보조금 축소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단 트럼프 신정부뿐만 아니라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지지부진해 업계 안팎에선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반도체 업계는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조 바이든 정부가 시행하는 반도체 지원법을 "매우 나쁜 거래"라면서 "보조금을 줄 것이 아니라 수입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해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제조공장을 짓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 지원 규모를 확정지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예비거래각서를 서명할 때 발표한 64억달러(약 9조2천억원)보다 약 26% 감액된 47억4천500만달러(약 6조9천억
【 청년일보 】 신동빈 롯데 회장이 현재 그룹이 놓인 어려움을 타파하고 대혁신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9일 열린 '2025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각 계열사 대표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이 가진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자고 역설한 것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면서 "빠른 시간 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외부환경이 아닌 우리 핵심사업의 경쟁력 저하"라면서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CEO들에게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조정을 시도해 달라고 촉구했다. 신 회장은 그룹의 본질적인 쇄신을 위해 CEO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올해의 경영 방침으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은 지난해 9월 지분 투자로 경영권을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한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 '로보원(ROBOne)'이 CES 2025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로보원이 개발한 '폐기물 선별 로봇' 로빈(ROBin)이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인 로보원은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인공지능 선별 로봇, 협동 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2025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대표 제품인 로빈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AIoT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로빈은 폐기물이 컨베이어 위로 지나가면 비전(카메라)이 이를 인식하고 로봇에 달린 진공 블로어를 통해 목적물을 스스로 잡아낸다. 앞서 고려아연은 로보원의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을 활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자원순환 분야, 즉 전자폐기물(E-Waste) 선별공정 상당수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회사에 대한 투자 인수를 단행했다. 이후 첫번째 프로젝트로 이번에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휩쓴 '폐기물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친환경 교육공간 조성 사회공헌활동인 '맑은학교 만들기'의 4차년도 지원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약 1억원 상당의 친환경 시설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서울 양화초, 인천 석정초, 대전 진잠초, 대구 신흥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6곳이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633개 학급, 약 1만5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선정 심사는 환경공학 교수와 현직 교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자문단이 학교 주변 환경, 학교 관심도,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진행했다. 특히 고속도로나 산업단지 주변 등 미세먼지가 많이 날아드는 학교가 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부터는 친환경 휴게 공간 '맑은 쉼,터' 조성도 추가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겨울방학 동안 공사를 마치고 올해 새 학기부터 학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친환경 교육 공간 조성 이상의 의의를 가지고 있고 올해 추가된 친환경 휴
【 청년일보 】 HS효성이 온라인 뉴스레터를 새롭게 발행하며 글로벌 임직원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HS효성은 9일 글로벌 임직원 대상으로 기존 인쇄 사보 대신 HS효성 온라인 뉴스레터를 처음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뉴스레터 발행은 HS효성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구축해가는 과정의 하나로, 회사의 비전과 가치, 주요 소식 등을 전 임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HS효성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전환된 사보를 통해 글로벌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사내 소식들을 접할 수 있어, 임직원 간 소통 창구로 활용돼 사내 의견 교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HS효성은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리며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 진행한 '2025 HS효성 캘린더 사진 공모전'은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캘린더를 제작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HS효성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국내외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완성도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수작들을 선정해 2025년 HS효성 캘린더를 제작했다.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5천754억원으로 전년보다 73.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5조6천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 감소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2천255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3천382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은 6조4천512억원이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원자재 조달 비용 증가, 해외투자 비용 증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국내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대기업의 환율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2025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적용한 원/달러 환율은 1천350~1천400원 범위가 33.3%로 가장 많았다. 1천300~1천350원 범위가 29.6%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주요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사업계획에 1천300원대 환율을 적용한 셈이다. 2025년 사업계획 수립시 현재 수준인 1천450~1천500원 범위로 원/달러 환율을 예측하고 적용한 기업은 10곳 중 1곳(11.1%)에 불과했다. 각 기업은 사업계획 수립 시 적용한 환율과 실제 환율의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충격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초 비상계엄 사태로 1천430원대까지 오른 뒤,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5년 금리인하 횟수를 조정하겠다고 발표하며 1천450원대를 돌파했다. 이후 27일 대통령 권한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