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산업통상지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는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 자동차회관에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하 자율주행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자율주행사업단은 정부가 2027년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목표로 총 1조 974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현신사업에 올해부터 착수하면서 레벨4 자율주행 차의 상용화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레벨4 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해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이다. 융합형 레벨4+는 자율주행 기술뿐 아니라 인프라와 사회 서비스까지 모두 레벨4 이상으로 혁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자율주행사업단은 해당 사업을 보다 유기적으로 추진하고 연구성과 사업화를 높이기 위해 신설된 공익법인이다. 민간에서 오랜 기간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을 담당한 사업단장(최진우 전 현대차그룹 PM담당)을 포함해 총 17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사업단은 그동안 부처별로 분절적으로 추진해온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을 총괄 기획·관리하고 사업성과의 보급·확산 등 사업화 촉진에 힘쓸 계획이며 공공·민간 협력의 가교 역할도 맡는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출
【 청년일보 】 이달 4일 검찰총장직을 전격 사퇴한 이후 자택에서 칩거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적인 정계 입문이나 대선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대선 지지도 10%대에서 30%로 수직 상승하는 현상이 일고 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분노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선택해 준 여러분의 맘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패배했다. ◆ 윤석열 서울 지지율 40.8%...사퇴 후 칩거에도 지지율 상승 이달 4일 총장직 전격 사퇴 후 칩거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식적인 정계 입문, 대선 출마 선언 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대선 지지도 10%대에서 30%수직상승. 22일 리얼미터 서울시민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40.8%를 기록, 2위를 기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7%. 정치 전문가들은 서울의 보수층과 文 정부에 실망한 중도층이 윤 전 총장을 ‘구심점’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시각도 보여. 한편 과거 대선 당선 후보들의 득표율이 대부분 40%대라는 점에 ‘
【 청년일보 】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3일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징계 불복 의사를 밝힌 경찰관들을 규탄했다. 아이 양육비 지급을 미룬 전남편의 신상정보를 SNS에 올린 A씨(45)가 국민참여재판에서 1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3일 친모 석모(48)씨의 임신 및 출산의 확인을 위해 인근 산부인과 의원 170곳을 압수수색해 조사했다. ◆ 정인이 학대 무시한 경찰들...“더 엄중히 처벌하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3일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열어 ‘정인이 사건’관련 징계 불복 의사 밝힌 경찰관들 규탄. 협회는 "3번의 학대 신고가 있었음에도 무시하고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아이를 죽게 했다"며 "3개월 정직조차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져야만 경찰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재발 방지에 신경 쓸 것"이라며 "해당 경찰들을 더욱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양은 지난해 초 입양 후 3차례 주변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 모두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증거 찾지 못했다며 양부모에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해 ‘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소공급과 유통과정의 필수 시설인 수소출하센터는 수소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한 뒤 수소 전용 특수차량인 튜브 트레일러에 적재해 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산업부는 올해 총 63억원의 국비를 들여 수소차 전용 수소출하센터 2곳 이상의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에 완공되면 1곳당 수소 승용차 1만3천대분의 공급량인 연간 최대 2천t까지 수소 공급이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출하센터 구축은 수소차 보급 초기 단계에서 수소 가격의 경제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다음 달 23일까지 사업 참가 신청을 받으며 5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중 하나로 자살예방을 선정했지만 2019년 기준 자살율은 2017년보다 10.7%나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영업자, 영세상인, 독거노인 등의 자살 증가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생명운동연대는 오는 25일 10시 "자살은 사회책임, 종교인이 앞장서서 해결하자" 라는 주제로 ‘제1회 생명존중의 날 선포대회 및 기념세미나’를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개최한다. 35개의 시민단체로 결성된 생명운동연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자살률 증가 우려에 종교계와 시민단체가 하나로 뭉쳐 3월 25일을 생명존중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선포대회 및 기념 세미나 개최에 생명운동연대 양두석 운영위원장은 “2200만 종교인들이 자살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국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생명운동연대는 선포대회 및 기념 세미나 개최 이후 ‘자살예방은 종교인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로 종교계, 생명문화학회와 함께 릴레이 생명운동포럼을 연중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이달 말 공개 예고하면서 온라인 사전예약 진행에 대해 노사 간 갈등이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3일 기아는 오는 30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EV6를 완전히 공개하고 온라인 사전 예약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판매지회는 소식지를 통해 22일 "EV6 인터넷 사전 예약은 영업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해치게 될 것"이라며 지난 18일 인터넷 사전 예약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기아 국내사업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판매지회는 "EV6의 온라인 사전 예약 도입이 전 차종 온라인 판매를 전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일방적인 온라인 예약 도입은 영업 현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사전예약이 단순히 구매의향을 가진 고객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등록하는 정도에 불과하며 온라인 판매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사전 예약은 예약금을 지불하고 계약 순번을 받는 정도가 될 것"이라며 "사전계약과 판매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 청년일보 】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한 전북경찰청은 LH 전북본부 직원 등 2명을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1명을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가 22일 김장회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특별조사단을 꾸려 소속 공무원, 충북개발공사 임직원 및 가족 대상 투기의혹 전수조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특혜 분양 의혹으로 이영복 회장 아들 등 10여명을 22일 일부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경찰, LH 전북본부 압수수색...“투기의혹 2명 입건·1명 내사” 전북경찰청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한 강제 수사에 착수. 경찰은 LH 전북본부 직원 등 2명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1명을 내사 진행. 전북경찰청은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강력범죄수사대, 범죄첩보팀 등을 포함한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 진행중.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 22일 오
【 청년일보 】 6000여쪽에 이르는 한명숙 수사팀의 ‘재소자 위증 교사 의혹’관련 기록을 박범계 법무장관이 지난 15일 고검장 간담회에서 직접 읽겠다고 밝혔다. 이후 박 범무장관은 수사지휘권이 발동한 17일 출근길에 “(수사기록을) 어제 다 봤다. 자세히 살펴봤고 심사숙고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중도 사퇴 후 칩거하던 중 지난 19일 첫 외부 일정으로 101세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자택을 방문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2일 불법게임물을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박범계, 6000쪽 수사기록 이틀만에 다 봤다...“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말” 6000여 쪽에 이르는 한명숙 수사팀의 ‘재소자 위증 교사 의혹’관련 기록을 박범계 법무장관이 지난 15일 고검장 간담회에서 직접 읽겠다고 말해. 이후 수사지휘권 발동한 17일 출근길에 “(수사기록을) 어제 다 봤다. 자세히 살펴봤고 심사숙고했다”고. 이틀만에 500쪽으로 묶으면 12권이 나오는 분량 기록을 ‘자세히’ 봤다는 것. 일부 법조인, “불가능한 얘기”라고. 법원장 출신 변호사 “6000쪽 기록이면 온전히 기록만 보면 열흘정도, 다른 일과 병행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2일 수소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290억원으로 책정하고 오는 29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보조금은 1100만원, 국비는 2250만원이 지원되며 수소차 구매자가 서울시민일 경우 총 3350만원을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주 사무소로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이다. 개인은 1인당 1대, 사업자·법인·단체 등은 각 5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1차 지원으로 388대, 2차 475대 등 올해 총 863대를 민간에 보급하기로 했다. 충전 인프라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오는 8월께 국회 충전소 증설 공사가 예정돼 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폐차 후 수소차로 대체 구매하는 경우와 취약계층(장애인·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에게 지원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한다. 시는 수소차 구매자에게 보조금 외에도 최대 660만원의 세제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 여러 혜택을 준다. 한편 위장전입 등 부정 수급을 방
【 청년일보 】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실천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르노삼성은 22일 르노삼성자동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촬영한 '안전괄호' 인증샷을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뇨라 사장은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환경과 시설을 둘러보고, 르노삼성 전기차인 조에와 트위지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설명했다.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해 친환경차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등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성숙한 교통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2월 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슬로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SNS에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롯데렌탈 김현수 사장의 지명으로 참여하게 된 시뇨라 사장은 다음 주자로 양창수 오스람코리아 대표,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운영위원장을
【 청년일보 】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 침체가 지속되는 와중, 현대차·기아가 신규 전략투자를 전년 대비 5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신규 전략투자금은 현대차 1조3천796억원, 기아 7천192억원으로 총 2조989억원이다. 전년(4천165억원) 대비 403.9% 증가한 신규 전략투자금으로 자율주행·전기차 개발과 e모빌리티 구축 등 미래차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신 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미래기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앱티브와의 합작사인 모셔널에만 1조9천913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신규전략투자금의 94%가 자율주행 부문이었다. 지난해 3월 설립돼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모셔널은 산업 분야 인증 전문 기관인 TUV SUD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 능력 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운전석을 비워 둔 상태의 자율주행(레벨 4 수준) 기술과 안전성을 인
【 청년일보 】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일정 속도 이하에서 가상배기음을 발생하는 전기차 음향 발생기를 의무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전기차는 시동을 걸 때나 저속 주행 시 내연기관차처럼 배기음이 발생되지 않는다. 주행소음도 내연기관차 대비 최대 20dB 작다. 이는 전기차의 장점으로 꼽히지만, 한편으로는 주변 보행자가 차량의 움직임을 인지하기 힘들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새로운 문제들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2일 산업동향에서 전기차 음향 발생기 시장이 의무 장착 법제화에 따라 전기차 시장과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9년 9월부터 생산되는 모든 전기차·하이브리드차에 시속 30㎞ 미만에서 의무적으로 배기음이 발생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고, 유럽연합(EU)는 2019년 7월부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는 시속 20㎞ 이하에서 56㏈ 이상 배기음을 내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작년 7월부터 저소음 자동차에 배기음 발생장치 장착을 의무화했다. 이미 많은 완성차 업체들은 가상 음향 발생기를 개발해 장착하고 있으며 산·학·연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이 활발하게 연구되는 추세다. 전기차 음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