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의 항소심 공판이 18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박영욱·황성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A씨는 4·15 총선 전날인 2020년 4월 14일, 동료들과 식사 후 만취한 피해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1심에서 A씨는 성추행은 인정했으나,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고, B씨가 PTSD를 앓게 된 원인을 박 전 시장으로부터 당한 피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인물이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을 비롯한 증거를 종합해 성폭행이 사실인 것으로 판단하고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B씨의 PTSD는 박 전 시장 때문'이라는 A씨의 주장에 "피해자가 박원순의 성추행으로 정신적 고통을 당한 점은 사실이나, 이 같은 사정이 피해자 PTSD의
【 청년일보 】 LH 신도시 투기 의혹 내사중인 경찰이 계양 3기 신도시 토지 거래자들 일부를 입건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8일,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의 토지 거래자 일부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입건된 이들은 2015년 이후 계양 테크노밸리 토지 거래자들로 상당수는 허위로 농지 취득 자격을 증명해 농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18년 12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부천 대장지구 토지 거래자 중에서도 해당자를 선별해 입건할 방침이며 2015년 이후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 등 인천, 부천 일대 3곳의 토지 거래를 사실상 전수 조사해 투기 의심자를 찾고 있다. 또한 매수자와 매도자 등 560여명의 토지 거래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3기 신도시 발표 전에 해당 토지를 대거 사들이거나 차명계좌를 이용해 토지를 거래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자들도 포함해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계속 진행되면 입건자는 계속 늘어날 수도 있다"며 "현재 입건자 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미 경찰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 사건으로 체포한 용의자를 살인혐의 등으로 기소하고 성중독이나 증오범죄 가능성 등 사건 동기와 경위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있다. 한인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을 살인하고 1명을 부상입힌 것으로 알려진 총격 사건의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이 17일(현지시간)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인종적 동의가 아니라며 자신이 성 중독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당국은 롱이 성 중독을 포함해 몇 가지 문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증오범죄인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당국자들은 해당 사건이 인종적 동기에서 유발됐다는 초기 징후를 갖고 있지 않다며 판단은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롱이 총격사건 피해업소나 이와 유사한 업체들의 고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건과 관련해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총격범의 동기와는 상관없이 이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러한 사건은 혐오스러우며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롱의 범죄 동기로 성 중독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이를 비판하며 증오범죄 혐의에
【 청년일보 】1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아시아계 마사지 업소 3곳에서 연쇄 총격이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다. 사망자중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전해졌다.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따르면 17일 문제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6.7%로 기록됐으며 올해 조사결과중 최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이는 와중, 투기 의혹 당사자들이이해하기 힘든 투기 해명을 하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 애틀랜타 마사지 업소 연쇄 총격...“사망자 8명 중 4명 한인여성”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아시아계 마사지 업소 3곳 16일 오후(현지시간) 총격사건 발생, 8명 사망, 1명 부상. 뉴욕 타임스 “사망자 중 6명이 아시안, 2명 백인”이라 보도. 현지 한국 언론 ‘애틀랜타K' 사망자 중 4명 한인 여성이라 보도. 한국 국적 보유 여부는 아직 불분명.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 체포.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36.7%...“20대 여성 지지율 뚝”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 17일 문제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36.7%로 발표, 올해 최저치. 연령별 지지율 중 18세 이
【 청년일보 】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가 17일 “이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A씨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는 사람들'에서 피해자 이같이 전했는데, A씨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전까지는 여성단체 기자회견 입장문 대독 등의 형식을 통해 심경을 전해왔다. 이어 언론 앞에 나서게 된 계기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이유가 많이 묻혔다"며 "피해 사실을 왜곡하고 오히려 자신을 상처 줬던 정당에서 시장이 선출됐을 때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들어 후회가 덜한 쪽을 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리 준비한 발언문에서 "나의 회복에 가장 필요한 것은 용서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용서를 하기 위해서는 '지은 죄'와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 드러나는 게 먼저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비교적 담담히 글을 읽어가던 A씨는 점점 목소리가 떨리다가 "고인을 추모하는 거대한 움직임 속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느껴졌다"는 대목에서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방어권을 포기한 건 상대방이다. 고인이 살아서 사법 절차를 밟고 스스로 방어권을 행사했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논란과 관련해 17일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특검 도입에 대해 "어떤 결과든 간에 현재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가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LH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17일 오전 10시께 LH의 상급기관인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33명의 수사관을 보내 관련된 서류와 물품을 확보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는 17일 경남 진주 LH 본사 정문에서 기자회견 열어 내부고발·자진신고를 부탁했다. ◆ 전해철 “LH 사태, 특검도입이 특수본 수사에 지장되지 않도록”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LH 투기 의혹 논란 관련 특검 도입에 "어떤 결과든 간에 현재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가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전 장관은 특검 출범에 대해 묻는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질의에는 "여야가 합의한 부분에 어떤 의견을 내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한편 자신의 의원실 지역보좌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면직됐다는 의혹과 관련 "당에서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서울시 구로구 KT텔레캅 본사 앞에서 17일 홍익대 경비인원 충원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홍익대학교 경비인력 감축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1월부터 KT텔레캅 본사 앞에서 홍익대 경비인원 충원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위를 진행 중인 대책위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홍익대분회(홍대분회)와 홍익대학교 노동자-학생 연대체인 ‘모닥불’ 등으로 구성됐다. 대챙위는 지난 1월 19일 경비 인력 감축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시위는 기자회견 이후 지속돼왔다. 대책위는 “홍익대와 경비 용역업체가 필요한 인력 충원을 하지 않아 노동자의 노동강도가 높아졌고 학생 안전은 위험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홍익대 당국과 KT텔레캅이 노동조합과 체결한 합의를 깨고 정년퇴직 경비노동자 3명을 충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익대는 2018년 12월 KT텔레캅과 계약,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모닥불은 경비 무인화에 대한 우려에 2019년 4월 11일 경비인력 감축 및 임금 삭감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무인화 중단을 요구했다. 당시 학교 당국과 경비업체는 “경비 무인화는 사실이 아니다.
【 청년일보 】외교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 총격 사건 사망자로 현지 매체에 보도된 8명 중 4명이 한국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영사가 현지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망자 4명이 한국계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고 이들 4명의 한국 국적 보유 여부는 추가로 파악중이라고 부연했다. 주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사건·사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 재외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필요 시 신속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AP통신과 CNN 방송 등은 한인 거주자가 많은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숍 등에서 16일 오후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아시아계를 포함해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한인 매체인 애틀랜타K는 현지 스파업계의 한인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8명 중 4명은 한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는 마사지숍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을 현지 경찰이 체포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 경남 진주 LH 본사, 북시흥 농협 등 6곳의 압수수색을 진행한다. 경기 남부 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 수사대는 수사관들을 통해 17일 오전 10시께부터 LH의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수사대는 정부 세종청사 국토교통부의 서류와 물품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LH 진주 본사 압수수색은 지난 9일 진행된 바 있으며, 이번이 2번째다. 북시흥농협은 투기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는 LH 직원들의 대출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곳이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해 37건·198명을 내사·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기준 16건·100여명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특수본은 내사·수사 대상 198명은 LH 직원과 시·도의원, 공무원, 공기업 직원, 민간인 등으로 다양하다고 전했다. 한편 특수본이 15일 운영을 시작한 경찰 신고센터에는 16일까지 이틀간 18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특수본은 신고 내용을 확인, 검토해 수사가 필요한 신고를 숙고하고 있다. 일부 신고는 구체적 내용이 포함돼 있어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해진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아동학대 공소시효를 학대 피해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중단하도록 한 법 조항이 개정법 시행 이전에 발생한 범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014년 9월 29일 시행된 ‘아동학대 범죄 공소시효 중단 조항’에 대해 “당시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범죄에 대해서도 적용된다”고 재판부는 판시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일부 면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08년 2월 의붓아들(당시 5세) B군의 표정이 밝지 않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는 등 20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B군은 A씨와 재혼한 C씨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A씨는 추운 겨울에 양말 없이 고무 신발만 신게 한 채 학교에 보내고 밥과 물을 주지 않은 등 B군을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씨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검사는 A씨가 B군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무거운 처벌을 요구했으나 학대의 상습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2심에서는 A씨의 혐의 중 2008년 3월부터 2009년
【 청년일보 】 사실인듯 아닌듯, 때론 믿을 수 없을 만큼 거짓말 같은 이야기들. 하지만 알고보면 사실이어서 때론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았을 법한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은퇴자 1만 8천명 한숨...“수익 없는데 건보료 내라니”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은퇴자 1만 8천명 11월부터 매달 12만원 건강보험료 새로 내야 할 것으로 보임. 정부가 15일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案)에 따르면 은퇴자 포함, 공시가 상승으로 건보료가 인상되는 집단 127만1000가구. 반면 재산 공제 폭을 추가하면서 건보료 절감되는 237만3000가구. 복지부 담당자 “신규 보험료 절반만 내도록 하는 조치는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 내년 7월부터 건보료 2단계 부과 체계 개편에 따라 공시가격에 따른 보험료 변동 영향 크게 줄 것”이라고. ◆윤희숙 “文, 갑자기 쥔 권력에 썩어내리는...정신세계 어쩌나” LH사태를 과거 정부부터 이어진 ‘적폐’로 규정한 문재인 대통령 발언에 16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해먹은 건 자기들인데 국민 손가락질하는 대통령 정신 세계를 어쩌면 좋겠느냐”고 비판. 윤 의원은 “공적정보를 자신들 배 불리는 데 써먹는 권력 내부의 부패 문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