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화학 최고경영자(CEO) 신학철 부회장은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친환경 소재와 과학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지속가능성 사업 ▲전지소재 중심 전기 운송수단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신 부회장은 “헌재 외부 기업들과 협력을 위해 검토하고 있는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전략적 투자 등이 30건이 넘는다"며 "전통적 화학 기업에서 신성장 동력이 준비된 과학 기업으로 변모하는 창사 이래 가장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 부회장은 "이번에 공개한 3대 신성장 사업 투자 금액이 전체 누적 투자분의 3분의 2 이상이 될 것"이라며, 총 투자금액 10조원 중 60%는 구미 양극재 공장 건설 등 국내 사업에 투입된다고 전했다. ◆ 전지 소재 분야 6조 투자...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지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LG화학은 배터리 뿐 아니라 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세계 1
【 청년일보 】 DL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를 ‘디파인(D.FINE)’으로 명명하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개발에 성공한 DL케미칼은 올해 초 여수산업단지에 디파인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DL케미칼은 25만t 규모의 생산공장을 토대로 친환경 제품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DL케미칼은 디파인이 가공성과 열봉합성을 개선한 소재로, 기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대비 가공이 용이하고, 가공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L케미칼은 디파인을 원료로 사용 시, 기존제품보다 튼튼하지만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의 싱샌이 가능하며, 원재료 절감 효과는 물론 국내 산업용 포장백 시장 전체로 확대할 경우 연간 5천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L케미칼 김상우 부회장은 “최근 친환경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디파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며 “DL케미칼은 다양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투자 활동을 통해 고객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
【 청년일보 】 지난해 8월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를 발표하고 유예기간을 가졌다. 지난달 1일 이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기본세율에 최대 30%p 중과세율이 적용돼, 최고 세율이 75%로 올랐다.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통해 다주택자들의 절세용 주택 급매물이 시장에 쏟아져 나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다주택자들은 양도세 부담 과중에 매물을 내놓기보다 ‘버티기’에 돌입, 오히려 매물 잠김이 심화되고 있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2833건으로 지난해 동월(1만5625건) 대비 81.8% 감소했으며, 2019년 3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세율이 10%p 높아졌다.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p, 3주택자의 경우 30%p가 중과된다. 기본세율이 최소 6%(1200만원 이하)에서 최대 45%(10억원 초과)까지 적용되는 만큼 최고세율도 늘어난 것이다. 예를 들어 3주택자가 15억원에 매수한 서울의 아파트를 올해 25억원에 팔 경
【 청년일보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노후 아파트값 상승률이 신축 아파트 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올 상반기(1~6월) 서울에서 준공 20년을 초과한 노후 아파트값은 주간 누적 기준 3.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인 신축 아파트값이 1.58% 오른 것에 비해 2배 수준이다. 권역별로 노후 아파트값은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이 3.7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뒤로 동북권(3.15%), 서남권(2.58%), 서북권(2.13%), 도심권(1.48%) 등의 순이었다. ‘강남권’으로 불리는 동남권은 압구정·대치·서초·반포·잠실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어, 이들 단지가 노후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이 더뎠던 구축 아파트값이 올해 호재를 만나 오르며 가격이 키 맞추기 한 것으로 보인다“며 ”압구정 등 재건축 단지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분위기를 주도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들은 지난해 정부가 6·17 대책에서 투기과열지
【 청년일보 】 등록임대주택 사업자가 임대주택 보증금 반환보증에 미가입시 한도 3천만원 내에서 보증금 10%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세입자의 재계약 요구에 응해야 하는 기간은 임대의무기간에서 임대사업자 등록 기간으로 연장된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대표발의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전날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에서도 여야간 이견이 크지 않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모든 등록임대에 대해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을 의무화했다. 다만 위반 시 형사처벌 조항(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만 있어 지자체가 위반 사업자 고발을 꺼릴 수 있고, 임대주택 가구 수와 관계 없이 벌금 상한이 적용돼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임대보증금의 10%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안이 추진됐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3천만원의 상한선이 설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 보증금이 너무 소액이거나, 임차인이 보증회사 등이 운용하는 전세금 반환 보증에 가입해 임대사업자가 보증 수수료 전액을 지급한 경우 보증가입 의무
【 청년일보 】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7월 ON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14일 단 하루 동안 다이소 전용 모바일 쇼핑 앱(App)인 ‘샵 다이소’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무조건으로 다이소 멤버십 포인트 30배 적립을 제공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추가 적립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고 전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샵 다이소에서 고객님께 쇼핑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샵 다이소와 함께 편리하고 가성비 높은 쇼핑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샵 다이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 관련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보고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청년을 위한 전세임대를 5천호 추가 공급하면서 신혼부부 전세 임대 물량을 3천호 줄이기로 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7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96.0으로 지난달 대비 6.5p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주택건설업체들의 분양시장 기대감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으나 부산·대구·울산 등 일부 지방의 기대감은 다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13일 '건축물대장의 기재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내달 12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다중이용 건축물의 경우, 소유자 동의 없이 도면 열람 및 발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골자다. ◆ 전세임대, 청년용 5천호 추가공급...신혼부부용 3천호 감소 국토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서 추경 관련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보고. 기금 2850억원 증액해 청년 전세임대 2천호 확보, 나머지 3천호 신혼부부용 전세임대 3천호 공급 줄이는 방식 사업 조정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국토부, 올해 6월 말 기준 신
【 청년일보】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연구자로 참여한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의 오아나 산두레스쿠 박사가 구두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ECCMID는 감염병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지난 9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총 1315명을 대상으로 28일간 진행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선 입원 및 산소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악화하거나 사망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중증환자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을 평가지표로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분석 결과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선 70% 감소했으며,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전체 환자에선 4.9일이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치료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렉키로나 투여 후 7일 기준으로 위약군 대비 현저히 감소했으며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장수경씨 별세, 김규철(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씨 모친상 = 13일 오전 7시, 경북 영덕제일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5일. ☎ 010-6530-9722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보유한 공공주택(아파트) 자산을 실제의 17% 수준으로 저평가해 '적자'를 명분으로 시민에게 바가지 분양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13일 오전 10시 30분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H공사 공공주택 자산을 분석한 결과, 토지시세가 취득가액의 10배 가량인 68.2조원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경실련은 “지금까지 SH공사가 공공주택 사업이 적자라서 땅장사, 바가지 분양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 온 것에 대해 자산증가 효과를 감안하면 공공주택 사업이 적자가 아닌 것으로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SH공사가 장사를 그만두고 제대로 된 공공주택을 건설해서 본래 SH 존재목적인 서민 주거 안정에 제대로 기여하는 기관으로 방향을 잡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SH 보유 공공주택 현 시세 74조...취득가액 10배 높은 수준” 윤은주 도시개혁센터 간사는 SH공사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SH 자산 현황' 자료를 통해 1991년 이후 SH가 보유한 공공주택의 취득가액·장부가액·공시지가·시세를 분석했고, 시세 정보는 KB국민은행·다음
【 청년일보 】 영등포구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유망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청년 1인 창업지원실’의 입주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1인 창업지원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높은 임대료와 초기 자본 부족으로 창업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과 기타 부대시설 이용을 제공하는 창업 지원 공간이다.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영등포구 경인로 775) 4동 4층에 위치한 창업지원실은 기존 10호실로 개방 운영해오던 공간을 보다 독립적이고 넓은 5호실로 새롭게 리모델링됐다. 입주대상은 만 20세~39세의 청년으로, 1년 이내에 창업했거나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가다. 입주자는 약 20㎡ 규모의 공간을 연 80~90만 원 정도의 임대료만 지불하면 최대 1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6~8만 원대의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구는 사업의지와 창업아이템의 독창성·시장성, 고용효과 등 다각도 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종 입주 업체는 영등포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우선 지원 등 구 시책사업 우선
【 청년일보 】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일명 빌라)의 거래량이 6개월 연속 아파트 거래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4359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2835건)보다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직 신고기간이 3주가량 남아있으나 다세대·연립주택이나 아파트 거래 모두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아파트 거래량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 대비 월간 기준 2∼3배까지 많았다. 다만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연속 거래량 역전이 나타나고 있다. 1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5839건으로 아파트 거래량(5789건)을 근소하게 앞질렀고, 2월은 4458건으로 아파트(3866건)보다 15.3% 많아졌다. 3월은 35.5%(빌라 5130건으로·아파트 3787건)보다 35.5%, 4월은 56.5%(5702건·3656건), 5월 24.8%(5969건·4783건)로 줄었다가 지난달 53.8%로 증가했다. 이는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상승하고 주택공급 부족과 양도세 부담에 따른 매물잠김까지 나타나자 서울에 보금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