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해체공사 중 상주 감리와 착공 신고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착공 신고 후 감리 계약 여부를 확인해 위험 수준 높은 공사에 대해서는 상주 감리를 배치해 해체공사 안전관리를 강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1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2·4 대책 후속 법안들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통과 법안은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재생법, 소규모정비법, 주택도시기금법, 주택법, 토지보상법, 재건축이익환수법 등 7개다. 인사혁신처는 16일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직자 전원이 연1회 의무적으로 재산등록을 해야 하고, 직무 관련 부동산 신규 취득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공직자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이 구체화된 것이다. ◆ “해체공사 상주감리 법안 처리 중”...사후약방문 처방 국토부, 해체공사 중 상주 감리와 착공 신고제를 도입하는 내용 '건축물관리법' 개정안, 지난 15
【 청년일보 】 지난 2019년 10월 30일 부산 남구 문현동 경동건설 시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故정순규 씨 사고와 관련해 경동건설과 하청업체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3명이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유족은 선고 결과에 항의하며 반발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서근찬 판사는 16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동건설 안전관리자 1명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 2명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경동건설과 하청업체 법인에 대해 각 벌금 1천만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례를 보면 원청이 하도급을 맡기더라도 현장을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부는 故정순규 씨의 사고 발생 시, 사고 경위 목격자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사고 발생 경위 목격자는 없지만 사고 당시 피해자 책임이 일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경동건설과 하청업체 직원에게 금고 1년~징역 1년6개월, 경동건설 및 하청업체 법인에 각 1천만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재판을 마친 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부산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선고 결과에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유럽 시장에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가 ‘온투즈리TM’이라는 제품명으로 이달 초 독일에서 처음 발매했다. 이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는 작년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데 이어 약 1년만에 유럽 시장까지 진출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시장인 독일은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로 손꼽힌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디시전 리소스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는 약 40만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뇌전증 환자의 약 40%는 약물 복용에도 여전히 예기치 못한 발작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투즈리TM’은 3월 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판매 승인을 획득한지 두달여만에 출시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하며 영국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온투즈리TM’의 유럽 판매가 더욱 확대되면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로부터 판매 로열티 및 매출 실적에 연계된 마
【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우선 매수권을 가진 부동산업체 '성정'이 매수권 행사를 표명하면서 사실상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성정 관계사인 대국건설산업 고위관계자는 16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 행사와 관련된 공문을 받았다”며 “회사는 인수를 확정했고, 우선 매수권 행사를 법원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고 별도로 공개 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합병(M&A)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우선매수권을 가진 성정과 쌍방울그룹 2파전으로 압축됐다. 성정은 쌍방울그룹의 입찰금액과 동일한 인수금액을 제시하며 이스타 항공을 인수하기로 했다. 앞서 조건부 투자 계약 당시 성정의 이스타항공 인수 금액은 1천억원 가량이며, 쌍방울그룹이 본입찰 때 제시한 인수금액은 11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내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한 정밀심사를 진행한 이후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하고 있는 성정은 관계사로는 27홀
【 청년일보 】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신규 제조단위 ‘리즈톡스주 50단위’의 국내 허가를 획득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리즈톡스는 기 발매된 100단위에 50단위가 추가되면서 총 2개의 제조단위를 보유하게 됐다. 오는 8월에는 200단위 허가를 앞두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은 시술 부위 및 범위에 따라 투여 용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의 필요에 따라 적합한 용량을 선택해 사용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의료 현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 용량 허가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리즈톡스 50단위는 비교적 적은 양이 사용되는 미용 영역에서, 오는 8월 허가를 앞두고 있는 200단위는 현재 적응증 추가를 위해 임상을 진행 중인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와 양성교근비대증 등과 같은 치료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용량의 허가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며 “50단위뿐 아니라 현재 임상 중인 치료 영역 적응증 획득 후 즉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200단위 허가도 선제적으로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미국 출장 중에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직접 찾아가 미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에 위치한 모셔널 본사를 찾아 경영진과 기술 개발 방향성을 논의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고 16일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3월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정 회장은 모셔널 설립 후 처음 본사를 방문했다. 이는 올해 초 새해 매시지에서 강조한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테스트 등 협업 프로젝트 점검 모셔널은 2023년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함께 현대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한 전기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에 정 회장은 모셔널이 개발 중인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 5를 직접 테스트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모셔널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개발 역할을 맡고 있는 모셔널 피
【 청년일보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특단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경구용 제제로 개발 중인 해외 코로나19 치료제의 선 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나선 것과 관련해 외국산 치료제 등의 도입도 필요하지만 보건안보 차원에서 국산 치료제 및 백신의 신속한 개발이 더 시급한 우선 과제라는 의미다. 협회는 15일 제6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국내 산업계가 빠른 시일 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백신 민족주의 등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제약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국산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원희목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되고 있다”며 “백신주권, 제약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다국적 제약사의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는 것과 별개로 국산 치료제 등의 탄생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것이 국민 기대
【 청년일보 】 한화건설은 지난 9일 부산시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사업 중 하나인 ‘오시리아 메디타운’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위치한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대지면적 61,031m2, 연면적 198,932m2 규모로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헬스타운(양로시설)·한방병원·메디컬컴플렉스(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시니어타운 567세대, 헬스타운 412실, 한방병원(249병상), 메디컬컴플렉스 1개동 및 스트리트형 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시니어타운은 ‘호텔롯데’에서 운영컨설팅 할 예정이다.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노인복지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사업부지 내에 의료시설을 포함하고 있는 헬스케어 복합단지다. 주거와 의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전국 시니어 수요층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부산시는 오시리아 메디타운이 신축될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지역특성을 반영한 도시개발 핵심프로젝트로 개발해 환경친화적이고 선진적인 관광특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관광단지 안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의 쇼핑시설과 함께, 올 8월 ‘롯데월드어드벤처 부산’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경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지난 14일 ‘2021 건강기능식품 영상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공모전은 ‘내일이 달라지는 나만의 헬스케어’를 주제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이 1인(팀)당 1개 작품 접수가 가능하며 자유 형식으로 5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다만 영상에는 대웅제약의 건강기능식품인 ‘에너씨슬’ 또는 ‘세노메가’ 라인업 중 1개 이상의 제품이 노출돼야 한다. 또한 제품의 기능성을 벗어나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거나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거나 체험 후기를 이용한 광고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접수는 영상을 제작한 후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 ‘#대웅영상공모전 #대웅제약건강기능식품 #제품명(에너씨슬 또는 세노메가)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 #(제품 주요 성분)‘과 함께 영상을 게재하고, 대웅제약 블로그에서 해당 URL과 함께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웅제약은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명(팀), 최우수상 2명(팀), 우수상 2명(팀),
【 청년일보 】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7명 사상 피해를 가져온 광주시 동구 학동 소재 건축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참사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와 정부 관련 부처의 비상한 대책을 촉구했다. 안실련은 이번 사고에도 어김없이 국내 건설사고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총체적인 불법과 탈법 행태에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형 인명피해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수십년간 이어온 건설 현장의 안전 무시 관행과 기업의 이익 우선주의에 있다고 설명헀다. 안실련은 먼저 형식적인 건축물 해체 계획서 작성 실태를 전면 재조사해 사고원인을 밝히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이어 철저한 건설업종 산재 사망원인 분석과 대책 강구, 부실 감리 문제 해소와 안전점검 강화, 현행 안전관리시스템 작동실태 전면 재조사 등 근본적인 제도 개혁 촉구하며, 소규모 노후 건축물 등에 대한 생애주기 단계 안전관리 절차 수립을 요구했다. 아래는 안실련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광주 건물 붕괴 참사, 후진적 인재를 근절하라!" 지난 6월 9일 오후 4시경 광주광역시 재개발지역 철거공사장 지상 5층 건물 붕괴로 무고한 시민 17명(사망 9·중상
【 청년일보 】 부영주택이 지난달 25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KOSHA-MS’로 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취득해 현재까지 운영해온 ‘KOSHA 18001’ 인증을 새로운 규격에 맞춰 전환한 것이다. KOSHA-MS란 기존 인증제도인 KOSHA 18001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규제표준인 ‘ISO 45001’을 반영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새로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제도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보건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조직의 상황을 파악하고,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여 이에 대한 계획수립·지원·실행·성과평가·개선 등 P-S-D-C-A 순환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영주택은 전국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위험이 없는 시스템비계 설치를 의무화하고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건설업체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자율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에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전환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영주택 최양환 대표이사는 “안전사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 및
【 청년일보 】 광주시 동구 학동 소재 건축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16일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7명 사상 피해가 발생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어제 광주시청 및 동구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금일 10시경부터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업체인 현대산업개발 본사 건설본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전문 수사관을 지원받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에 수사관 십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붕괴 사고가 난 일반건축물 해체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한솔기업에 맡겼고, 한솔 측은 이를 광주 지역 업체인 백솔건설 측에 재하도급 형태로 실제 공사를 맡겼다. 현대산업개발은 철거 공사 과정에서 분진 민원을 의식해 백솔 측에 과도한 살수를 지시했고 물을 머금은 토사가 붕괴하면서 사고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현대산업건설이 “재하도급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와 달리 철거 공사에서 재하도급 사실이 확인되면서 계약 관련 불법성 여부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이번 참사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