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투자전문회사 SK는 지난 3월 인수한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위탁생산(CMO) 업체 ‘이포스케시(Yposkesi)’가 본격 증설에 나서며, 첨단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생산기지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이포스케시는 14일 약 5800만 유로(약 800억원)를 투자해 최첨단 시설을 갖춘 유전자·세포 치료제 제 2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5천㎡ 규모의 제 2공장이 2023년 완공되면 이포스케시는 현재의 2배이자 유럽 최대 수준인 1만㎡ 규모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대량생산 역량을 갖추게 된다. 신규 공장은 미국·유럽 선진 GMP 기준에 맞춰 설계되며 제 1공장이 위치한 프랑스 바이오클러스터인 제노폴(Genopole)에 건설된다. 이포스케시의 신규 생산시설은 바이오 의약품 중 특히 치사율이 높은 희귀 질환 유전자·세포 첨단치료제의 글로벌 생산 공급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유전 결함으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을 1~2회 유전자 주입으로 완치하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치료 효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가 현재 임상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 중
【 청년일보 】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4일 산업동향 보고서를 통해 수송용 탄소중립연료 'e-fuel(electro fuel·e-fuel) 개발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 정부가 협력해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강화와 탄소 중립 선언 영향으로 배출가스 저감 기술과 친환경 대체 연료 사용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fuel은 전기분해로 얻은 수소에 이산화탄소, 질소 등을 합성해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로, e-메탄올, e-가솔린, e-디젤 등 다양한 종류의 연료를 지칭하며 기존 내연기관에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e-fuel은 현재의 제조 방식으로는 제조비용이나 전력 소비량이 높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고, 저장이 용이하면서도 에너지밀도가 높은 데다 기존 내연기관 인프라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제조 시 대량의 에너지가 사용돼 경제성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높은 재생에너지 비용과 제조 과정에서 고온·고압 및 대량의 에너지 소비가 필요하다"며 "생산 비용이 낮아지면 향후 자동차·항공기·
【 청년일보 】 17명 사상자 낸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건물 붕괴 사고 과정에서 인재징후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 10일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무너진 5층 건물은 지난달 25일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대상지 내 건물 해체를 광주 동구로부터 허가 받았다. 다만 동구는 붕괴사고 정황에 따라 허가받은 계획서와는 상이한 철거 작업이 의심된다고 보고 있다.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건물 붕괴 사고에서 무너진 건축물 잔해가 공사현장 옆 정류장에 멈춰선 시내버스를 덮치며 버스 승객 17명이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것에 대해 정류장을 이동했어야 한다는 시각도 다수 나타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청사 신축 경위 및 특공 조사를 벌인 국무조정실은 지난 11일 관세청 산하 관평원 세종시 청사 신축과 관련해 관세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기획재정부 모두 이전계획 고시내용 확인 않고 절차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 ‘인재 징후’...계획서와 다른 철거·감리 부재 17명 사상자 낸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건물 붕괴 사고 과정서 인재징후 드러나. 지난 10일 사고수습본부 따르면 무너진 5층
【 청년일보 】 전북 부안군 소재의 한 의료기관에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과다 투여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백신을 과다 투여 받은 접종자는 발열과 호흡곤란을 호소, 현재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 A씨가 40도 가량 고열이 있다는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다. 이에 당국은 접종과정을 확인한 결과, 한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A씨 등 30대 남성 5명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 대비 5~6배 이상 투여한 사실을 확인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정량인 0.5㎖보다 5∼6배 많은 2.5∼3㎖가 투약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량 지침이 위반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이상 반응 관찰을 위해 A씨를 포함한 5명을 전북대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아울러 이날 온라인 한 커뮤니티에는 “얀센 백신 용량을 초과(6배) 접종하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의료 사고가 아닌건가요?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 B씨는 남동생이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전북 부안군 변○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이후 오
【 청년일보 】 광주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영옥(전 광주FC 단장) 씨를 불구속 송치한 반면 “아버지에게 축구센터 건립 용도로 돈만 보냈다"는 FC서울 기성용 선수의 진술을 반박할 증거를 찾지 못해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관세평가분류원(관평원) 청사 신축 경위 및 특공 조사를 벌인 국무조정실은 11일 관세청 산하 관평원 세종시 청사 신축과 관련해 관세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기획재정부 모두 이전계획 고시내용 확인 않고 절차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7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8로 지난주(104.6) 대비 3.2p 상승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 기성용 ‘농지법 위반’ 무혐의...아버지만 불구속 송치 광주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 11일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영옥 씨 불구속 송치했다고. 반면 “아버지에게 축구센터 건립 용도로 돈만 보냈다"는 FC서울 기성용 선수 진술. 반박 증거 찾지 못해 불송치. 기 씨, 아들 기성용과 함께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자사의 노력과 향후 실천 계획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환경 부문에서는 바이오 제약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사업장을 꾸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삼성바이오는 이를 위해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다. 또한 신규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청소년 교육 및 장학 지원, 소외계층 의료 및 보육 지원 등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다양성 등을 강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는 이사회 과반수를 독립성이 검증된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경영진 감독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12월부터 임직원·전문가·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통해 ESG 보고서를 작성하고 외부 컨설팅을 받으며 ESG 경영 계획을 준비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광주시 동구 학동 소재 건축물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4시 22분 철거공사 중이던 지상 5층짜리 상가건물이 무너지면서 시내버스 1대가 잔해에 깔렸다. 함몰된 버스 안에 갇힌 승객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위원회는 군산대 이영욱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이날부터 8월 8일까지 두 달간 운영할 예정이며, 근본적인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기반으로 조속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이번 사고조사는 건축물 철거공사허가과정부터 현장시공과정에 있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사고를 유발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와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 목적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EMA는 2017년 결성된 사단법인으로 국내 초소형 전기차 대표 업체 캠시스, 디피코 등 80여 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EMA는 이동수단 관련 기업 간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의 육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이번 KEMA와의 협력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용 소재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전기차 등까지 경량화 소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SK종합화학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 E-모빌리티 확산에 맞춰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인 3R(Recycle/Reduce/Replace)을 통해 친환경 그린 비즈니스를 선도하며 관련 업계와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SK종합화학 배성찬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은 “SK종합화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경량화와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신소재를 개발을 통해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
【 청년일보 】셀트리온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글로벌 4대 회계·컨설팅 법인인 ‘EY’가 주최한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은 이른바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Y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의 주요 심사 기준은 기업가 정신·가치창출 및 재적성·혁신성·전략적 방향성·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개인적 품성 및 리더십 등이다. EY는 올해 38개국 45명의 EY 최우수 기업가상 마스터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성과 서류제출 및 8인의 독립된 EY 외부의 글로벌 심사위원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서 명예회장의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의 수상은 한국이 시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난 2007년 이래 첫 사례다. 서 명예회장은 수상소감으로 “이렇게 명예로운 상을 대한민국 기업에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순간이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 명예회장은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에 응원과 힘이 될 것 같아 모두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첫 회사채 발행에 72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분할 전 대림산업이 2015년 공모채 시장에 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오는 16일 당초 공모금액 대비 950억원 증액한 2950억원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채권은 DL이앤씨의 첫 회사채다. 지난 8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3년물 1500억원에 5천억원, 5년물 500억원에 2250억원의 청약금이 접수됐다. DL이앤씨는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2천억원, 95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5년물 500억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발행된다. DL이앤씨는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부여 받았다. ESG 채권은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DL이앤씨는 조달한 자금을 수처리 신사업·친환경 건축·협력사 자금 지원 등에 활용하며, ESG 채권 발행을 발판 삼아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수처리 등 친환경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공사 창립 제28주년 및 제13대 신임사장 취임을 기념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를 사회공헌주간으로 지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첫걸음으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전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사회공헌주간을 통해 장애인복지관 KF마스크 2만매 지원, 사랑나눔 단체헌혈,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임직원 물품기증, 지역 환경정화 활동, 여성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지역주민 복리증진 및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리동네 공구도서관’ 개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신임 조용돈 사장의 경영의지가 반영된 공사 최초의 사회공헌주간 활동”이라고 전했다. 사회공헌주간 행사를 주관한 진수남 경영지원본부장은 “ESG 경영의 초석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확산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인천 만석동에 위치한 아동·청소년 돌봄교실 ‘기찻길옆 작은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공간 환경개선 활동은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부문 구성원이 사회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노후된 생활 공간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환경개선 활동은 세대 주거시설 위주로 진행한 기존 활동에서 공공시설까지 대상을 확대해 진행된 첫 사례다. 기찻길옆 작은학교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공부방, 노인들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다목적 복지시설이다. 다만 1987년 준공된 지상 3층의 소형 건물은 노후화가 심해 최근 우천 시 빗물이 새는 등 보수공사가 시급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이러한 사연을 듣고 기찻길옆 작은학교를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에 개선 활동을 추진했다. 이에 SK에코플랜트는 잦은 누수가 발생하는 공부방의 건물 외벽에 방수공사와 도장작업을 실시하고, 실내 베란다에도 외부 방수처리를 진행하며 바닥데크를 새로 시공했다. 또한 실내의 오래된 바닥 장판을 교체하고 창호·전등·욕실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