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앞으로는 은행 창구에서 '인버스(리버스)', '레버리지',형 펀드를 기반으로 한 신탁 상품이 사라질 전망이다. 주가나 기초자산이 하락이 예상될 경우 할 경우 예상대로 기초자산이 하락하면 수익율이 올라가는 상품이 인버스(리버스)형 상품이다. 레버리지 펀드는 기초지수의 변동률에 1.5배나 2배 등 미리 지정한 배율로 수익률의 변동 폭을 키운 펀드다. 예컨대 '2배 인버스 레버리지' 증권투자신탁이라면 기초지수 움직임의 -2배를 추종하는 펀드를 기반으로 한 신탁상품이다. 지수가 1% 하락할 경우 2% 수익률을 내는 구조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하는 신탁상품이 금융당국이 규정한 '고난도 금융상품'에 해당해 판매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파생상품을 담은 복잡한 투자상품이면서 원금의 20% 넘게 손해 볼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고난도 금융상품으로 정하고, 은행권에서 이들 상품의 사모 형식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대규모 원금손실 논란을 빚은 DLS·DLF가 고난도 금융상품의 대표적인 예로, 이들 상품은 이미 DLF 사태가 불거지면서 현재 은행권에서는 사실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 주가
【 청년일보 】 KB증권의 해외주식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Global One Market’(이하, 글로벌원마켓) 서비스 가입 고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는 글로벌 6대 시장(한국·미국·중국A(후강통, 선강통) ·홍콩·일본·베트남)의 해외주식을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통합증거금 서비스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5월 초 가입 고객 수 1만명을 돌파 후, 가파른 고객 증가세를 보이며 출시 1년도 되지 않은 12월 가입 고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KB증권이 특화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경우 지난 7월 ‘글로벌원마켓’거래 가능 국가로 추가된 후 거래 약정이 상반기 대비 2.8배(11월 말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7배(연간 누적 기준) 증가하며 실 거래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가입 고객 수 증가가 더욱 의미 있다. KB증권은 ‘글로벌원마켓’ 인기 요인으로 ▲ 해외주식을 원화로 국내주식처럼 쉽게 거래 할 수 있다는 점 ▲ 환전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주식 가격에 다른 요인의 개입 없이 실시간 기준 환율이 적용 된 정확한 원화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
【 청년일보 】 한일 외교장관의 회동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아셈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만났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전날 저녁 ASEM 외교장관회의 만찬 계기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 약 10분간 환담했다. 강 장관은 환담에서 이날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수출당국 정책대화 개최를 환영하며 이번 대화가 일본 수출규제의 조속한 철회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 장관과 모테기 대신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외교 당국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오는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외교장관은 당초 마드리드에서 정식 회담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일정 조율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아 무산됐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의 수출규제으로 촉발된 한일 갈등은 한일간 정상회담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일본 국민 4명 중 3명은 오는 24일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될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으로 한일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3~15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정상회담으로 한일관계가 개선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74%에 달했다고 16일 보도했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답변은 16%에 그쳤다.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종료하지 않고 협정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64%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요미우리의 이달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은 48%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아베 총리의 정부 주최 '벚꽃 보는 모임' 사유화 의혹에 대한 정부의 설명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답변이 75%에 달했다. 옛 민진당에서 분리된 야당인 입헌민
【 청년일보 】 DLF사태로 곤욕을 치른 은행에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큰 금융투자상품을 프라이빗 뱅커(PB·개인자산관리가)센터에서만 팔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규모 원금 손실을 불러온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으로, 은행을 찾는 안정 성향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판매 창구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고난도 상품이 아니더라도 원금 비(非)보장형 상품에 대해서는 은행 PB센터에서만 팔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다. 은행에서는 적어도 원금은 지킬 수 있을 거라는 고객의 기대가 큰 만큼 엄격하게 내부 통제를 요구하는 차원에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모든 걸 다 차단하기보다는 은행에 대한 고객의 원금 보장 기대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실적이고도 유연한 방안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금융당국은 최종안 발표 전인 지난달 14일 내놓은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방안'에서는 원금 비보장 상품의 판매 직원에 제한을 두기로 하면서 그 예시로 예금과 펀드 창구를 분리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예금·펀드 창구의 분리가 물리적으로 힘들 뿐만 아니라 은행 인력 운용
▲ 류종학씨 별세, 김명중(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씨 장인상 = 15일 오전 4시 10분, 광주 천지장례식장 VIP실 302호, 발인 17일. ☎ 062-527-1000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금년도에만 총 23개의 가맹점을 신규 오픈하며 전국 가맹점 168개를 돌파, 지점 확대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나갔다. 특히 금년 11월에만 방화점, 대전둔산점, 서김해점 등 5개(이하 세종2호점, 김포점) 가맹점을 신규로 개점했고, 12월에는 별내점, 강릉점, 천안두정점, 인천삼산점 등 4개소를 오픈했다. 이어 연말까지 의정부민락점, 부산화명점 등 2개소의 출점을 앞두고 있어 이런 속도라면 2025년까지는 가맹점 300개 이상을 보유한 메가 브랜드로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특이한 점은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신도시에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은 젊은 세대의 인구밀도가 높아 구매력이 높고, 맛에 대한 평가가 까다롭다. 가맹점 확대는 외연 확장과 더불어 품질에 대한 호감을 얻었기에 가능함을 반증하고 있어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최근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파파존스 성장세가 지속되었던 이유에 대해 파파존스 관계자는 가맹점 모집 시 점주 입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최우선으로 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파존스
【 청년일보 】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로 미국이 15일 추가로 부과하려던 대중 고율 관세를 보류한 가운데 중국 역시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 국무원 세칙위원회는 15일 낮 12시 1분부터 시행하기로 예고한 대미 추가 관세 부과를 잠시 멈춘다고 이날 공고했다. 당초 미국은 이달 15일부터 1천6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1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13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발표를 계기로 이를 보류했다. 미국은 또 지난 9월 1일부터 1천1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부과해온 관세율을 15%에서 7.5%로 낮췄다. 중국 정부는 13일 밤 차관급 당국자들이 참석한 브리핑에서 대미 추가 관세를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는데 이번에 확정 발표한 것이다. 앞서 미국이 9월 1일부터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3차 보복'에 나선다면서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 또는 10%의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그러면서 1차로 9월 1일 대두, 육류, 과일, 채소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이날 2차로 나머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물릴 예정이었으나 이를 보류한 것이다. 중국은 '1차 보복'과 '2차 보복'에
【 청년일보 】 교수들은 올 한 해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뽑았다. 머리가 두 개인 상상 속의 새 공명조(共命鳥)의 한쪽 머리가 죽으면 다른 머리도 죽을 수밖에 없다는 이 사자성어가 분열된 한국 사회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봤다. 교수신문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올해의 사자성어'를 놓고 교수 1천4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많은 347명(33%·복수응답 허용)이 공명지조를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명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이다. 이 새의 한 머리는 낮에, 다른 머리는 밤에 각각 일어난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다른 머리가 이를 질투했다.다른 머리가 화가 난 나머지 어느 날 독이든 열매를 몰래 먹어버렸고, 결국 두 머리가 모두 죽게 됐다. 서로가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공명지조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한국의 현재 상황은 상징적으로 마치 공명조를 바라보는 것만
【 청년일보 】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공인중개사협회)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서비스 플랫폼 '한방'을 키우기 위해 네이버 등 경쟁 플랫폼 매물 등록을 집단으로 거부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자단체 공인중개사협회가 자체 운영 플랫폼 지배력 확대를 목적으로 경쟁 플랫폼에 대한 중개 매물 정보 공급을 끊고 사업 활동을 방해, 공정거래법(제19조 제1항 제9호)을 위반했다며 15일 재발을 경고하는 행위금지명령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인중개사협회는 개인 공인중개사의 95%(약 10만명)가 가입된 독점적 지위의 사업자 단체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7년 11월 부동산 정보서비스 사업자 네이버가 매물 진정성·거래완료 처리여부 등을 평가해 공인중개사에 등급을 부여하는 '우수활동 중개사 제도'를 도입하자, 공인중개사협회는 경쟁 심화, 광고비 증가 등을 명분으로 네이버에 제도 시행 재고를 촉구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같은 해 12월 이 제도를 철회했지만, 협회는 회원들의 이런 반발 분위기가 자체 운영 플랫폼 '한방'을 키울 기회라고 판단하고 '한방' 외 경쟁 플랫폼과의 중개 매물 광고 거래를 집단으로 거
【 청년일보 】 12월은 자동차세를 내는 달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차에 부과된 2019년 제2기분 자동차세를 오는 31일까지 납부해야한다고 15일 안내했다. 이번에 부과되는 자동차세는 올해 7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소유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12월 1일) 현재 등록원부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된다. 하반기 중 신차를 구입해 등록했거나 중고차를 이전받았다면 취득일부터 소유한 기간만으로 산출한 금액이 부과된다. 1월에 1년치를 다 냈거나 3월·6월·9월 중 미리 납부한 경우에는 이번에 자동차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자동차세는 전국 은행과 우체국 등 모든 금융기관에서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은행 자동입출금기(ATM), 고지서에 적힌 ARS 전화번호 등으로도 낼 수 있다. 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이나 은행 앱에서 미리 신청했다면 모바일로 고지서를 받아보고 납부 가능하며 500원 세액 공제도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상장사 중 중간·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58곳이 9조3천199억원의 중간·분기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회사 수는 4곳 늘었고 배당금액은 2천억원 증가했다. 중간·분기 배당 상장사는 2016년 41곳에서 2017년 51곳, 지난해 54곳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배당금액은 2016년 9천536억원에서 2017년 4조6천475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도 9조1천6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배당금액이 2017년부터 급증한 것은 삼성전자의 배당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중간·분기 배당 규모는 2016년 1천416억원 수준에서 2017년 2조8천968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7조2천13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도 7조2천138억원으로 전체 중간·분기 배당액의 77.4%를 차지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장사 41곳이 9조2천734억원의 중간·분기 배당을 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장사 17곳이 465억원을 배당했다. 코스피 상장사 중 삼성전자·현대차·하나금융지주 등 28곳은 3년 연속 중간·분기 배당을 했고 SK·두산 등 6곳은 2년 연속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