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내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이틀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6만2천86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 개장 이후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기록을 이틀 연속 새로 썼다. 거래소 금값은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금값의 고공행진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산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코스피는 1.5%나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6포인트(1.49%) 내린 2,162.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5포인트(1.36%) 내린 2,165.65에서 출발해 종일 큰 폭의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3.67포인트(2.01%) 내린 667.99로 마감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원 오른 달러당 1,2
【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학교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이 잇따르자 온라인 교육 관련 종목이 21일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1만2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엠디(29.89%), YBM넷(29.86%), NE능률(29.98%)도 각각 상한가로 마감했다. 메가스터디(26.24%), 디지털대성[068930](19.02%), 이퓨쳐[134060](16.76%)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무더기로 나오자 대구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모든 학교 개학을 연기했으며 사설 학원에도 전면 휴원을 적극 권고했다. 교육부도 코로나19 환자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학원에 휴원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이나 확진자 동선에 있는 지역 학원들은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휴원하고 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앞으로 전용 쏘카존이 아닌 복잡한 주차장에서 차량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쏘카(대표 이재웅)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쏘카는 코엑스 옥상주차장에서 ‘차량 위치 확인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종필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관련 공동 홍보 수행 ▲쏘카의 솔루션이 필요한 국내외 테스트베드와 연결 ▲ 양 기관 합의한 공동 목적에 부합한 사업 및 업무 협력에 대해 약속했다. 쏘카는 이달부터 약 3개월간 코엑스 옥상주차장에서 새로운 차량 위치 확인 시스템을 시험한다. 그간 쏘카 이용자들은 공간 정보가 복잡하거나 대규모로 운영되는 주차시설에 위치한 쏘카존에서 차량 인도 및 반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쏘카는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확인 및 반납 오류를 줄여 이용자의 편의는 물론 운영 효율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테스트베드인 코엑스 옥상주
【 청년일보 】 다음 달 출시되는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기록적인 사전계약을 끌어내며 질주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4세대 쏘렌토가 하루 만에 1만8천800여대 넘게 팔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더 뉴 그랜저가 작년 11월 세운 기록(1만7천294대)을 넘어선 수준이다. 사전계약의 약 70%는 국산 첫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인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 몰렸다. 6년 만에 새로 나온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모델이 있다. 가격은 디젤이 3천70만원,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3천520만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라임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이 펀드 판매 과정에서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대신증권을 고소했다. 법무법인 우리 김정철 변호사는 지난 20일 투자자 4명을 대리해 대신증권과 이 증권사 반포 WM센터의 장모 전 센터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장모 전 센터장은 대신증권에서 1조원 규모의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뒤 메리츠종금증권으로 이직한 뒤 지난 1월말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대신증권을 상대로 26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 변호사는 "라임자산운용의 불법적 펀드 운용은 판매회사가 적극적으로 자금을 모집했기 때문에 가능했고, 그 중심에는 대신증권과 반포 WM센터의 장모 전 센터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작년 9월 다른 증권사로 이직한 장 전 센터장이 펀드의 손실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판매 과정에서 '완전히 안정적', '확정 금리형 상품' 등의 표현을 썼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다음 달 6일까지 고소인을 모집해 라임자산운용과 관계자들을 고소하고, 계약 취소 소송과 금
【 청년일보 】 대림산업은 쿠웨이트에서 황 재처리 공장 확장 사업 준공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 물질인 황을 제거하고,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체 황을 판매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사 준공으로 황 재처리 능력은 하루 2천431t에서 9천600t으로 증가했으며 시간당 1천900t의 고체 황을 출하할 수 있는 시설까지 완성됐다고 대림은 설명했다. 원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원유 정제품의 품질을 급격히 저하해 정유공장에서는 황을 따로 걸러내는 공정이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대림이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약 6천180억원 규모다. 공장은 수도 쿠웨이트 시티 남쪽으로 약 45km 떨어진 미나 알 아흐마디 석유화학단지에 건설됐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 21일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XM3'는 다음 달 9일 출시에정이다. XM3는 르노삼성차가 모처럼 내놓은 신차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판매용에 더해서 유럽 수출용 위탁생산 물량을 확보해서 닛산로그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 첫 프리미엄 디자인 SUV인 XM3는 '이제까지 없던 시장'을 창조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는 쿠페형 SUV로 독특한 모습이면서 세단의 편안함을 갖춘 SUV다. 앞부분. C자형 LED 주간 주행등은 르노삼성차 특유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차체 크기는 길이 4천570㎜, 휠 베이스 2천720㎜로 동급 최대 사이즈이며, 높이도 186㎜로 동급 최고라고 말했다. 실내에는 젊은 세대가 편리하게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와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대시보드 등을 감싸는 소프트 폼 재질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트렁크 용량은. 513ℓ로 동급 최대라고 말했다. XM3에는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
【 청년일보 】 코로나19가 확산영향으로 21일 코스피 지수는 급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13포인트(0.78%) 내린 2,178.3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5포인트(1.36%) 내린 2,165.65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380억원, 개인은 2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8%), 나스닥 지수(-0.67%)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증시가 마감한 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발표돼 시장에 공포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15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16일부터 해외여행 이력이나 확진자 접촉이 없었던 확진자들이 발견되고 집단으로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1.33%), 삼성물산[028260](-1.30%), 삼성바이오
【 청년일보 】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염 확산 시작단계에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으려면 국가 차원에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피해사례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차단 작업 쏟아내겠다는 구상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청도·대구 지역에서) 최대한 빨리 접촉자를 찾아내고 확진자를 치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군 의료 인력 등 공공인력을 투입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임시보호 시설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누적환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며 "상황 변화에 맞춰 정부대응 방향에 변화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국내 유입 차단에 주력했다면 앞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방
【 청년일보 】 서울시와 서초구는 '선제적 공공지원 방안'의 하나로 반포3주구와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장에 합동 지원반을 투입한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이를 통해 시공자 입찰 과정의 법령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제적 공공지원 방안은 수주전이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는 사업장에 공무원과 전문가(변호사, 건축기술자 등)로 구성된 합동 지원반을 투입해 시공자 입찰 과정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단계별로 전문가를 지원·파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해당 조합의 요청을 받아 선제적 공공지원 방안 1호 시범 사업장으로 이들 두 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즉시 상시 모니터링을 시작하고, 단속반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서초구는 이달 말 관내 모든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과정을 관리할 '파수꾼 자문단'을 자체적으로 꾸려 투입하기로 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건설사들의 불공정 관행을 없애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입찰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집값담합을 뿌리뽑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이날 부동산 시장의 불법행위 조사를 전담하는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박선호 국토부 1 차관은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응반 출범 소식을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오늘 대응반이 출범해서 집값담합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미 10개 이상의 단지에 대한 제보를 받아 오늘부터 내사에 착수하고, 다음주에는 증거수집을 위한 현장확인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에 의해 아파트 주민이나 공인중개사의 집값답합 행위는 징역 3년 이하, 벌금 3천만원 이하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아파트 주민 단체 등이 단지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특정 공인중개사의 중개 의뢰를 제한하거나 유도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입주자 모임 등이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우리 단지는 OO원 이하로는 팔지 않습니다'라는 식으로 특정 가격 이하로 매물을 내놓지 않도록 유도하는 행위도 집값담합이다. 이날 출범하는 대응반은 집값담합을 비롯해 부동산 다운계약, 편법증여 등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견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05포인트(0.44%) 하락한 29,21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2포인트(0.38%) 내린 3,373.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6.21포인트(0.67%) 하락한 9,750.9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 및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중국 당국은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94명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가 큰 폭 줄었지만, 임상 진단 병례를 확진 통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분류 기준을 또 바꾸면서 통계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한국과 일본 등 중국 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사망자까지 발생한 점도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코로나19가 아시아 경제 전반에 타격을 주며 예상보다 악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확산했다. 여기에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가 베이징 병원에서 확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