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업은행의 기업가치가 11년전으로 돌아갔다. 지난 14일 기업은행의 주가는 10,2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6조원이 붕괴된 5조8870억원으로 떨어졌다. 기업은행의 시가총액이 5조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6월 30일이후 처음이다. 주가 10,200원도 2009년 6월 18일 이후 최저가에 해당한다. 이렇다 보니 기업은행 주가가 1만원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새로운 CEO가 취임하게 되면 시장은 CEO의 경영능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기도 한다. 특히, 스타 CEO의 경우 취임 자체가 호재가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를 ‘CEO주가’로 의미를 붙이기도 하는데 지난달 취임한 기업은행의 윤종원 행장에게 'CEO주가'는 없었다. 청년일보에서는 2004년 이후 기업은행장 취임 후 6주간의 주가를 분석했다. 분석에 의하면, 고 강권석·윤용로·권선주 행장은 상승한 반면, 조준희·김도진·윤종원 행장의 경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특이한 점은 기업은행장 취임 후 6주간의 주가와 재임기간 중 주가를 비교해보니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취임 직후
【 청년일보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종합금융투자회사(이하 “종투사”)로서 프라임브로커업무(PBS)를 수행하는 6개 증권회사 사장단 회의 등을 통해 메자닌에 투자할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건전한 기업의 자금 조달까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사장단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회의를 열어 각 회사가 1천억원씩 총 6천억원 수준의 투자 예산을 확대하기로 결의했다. 확보된 예산은 심사를 거친 건전한 코스닥 기업의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자산에 투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메자닌 자산을 시장 가격에 매입해 장기간 투자함으로써 모험자본 공급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PBS 사업을 하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투사인 이들 6개사는 회의에서 메자닌 발행 기업의 유동성 위험에 대비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금투협은 "정부의 중소기업 등 기업금융 투자 활성화 정책에 일조하기 위한 종투사들의 자율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라임자산운용의 일부 펀드는 유동성이 낮은 메자닌 등
【 청년일보 】 라임자산운용 펀드 불완전판매 문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판매사들의 실사 결과 수용 여부부터 시작해 금감원의 분쟁조정 현장 조사·검사, 검찰 수사 등 문제가 있고, 배후에는 판매사와 운용사 간 손실분담 및 투자자와 운용·판매사 간 법적 분쟁이 뒤얽혀 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이 라임 펀드 불완전판매 의혹과 관련한 분쟁조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와 일부 펀드에 대한 실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분쟁조정 절차도 궤도에 오르는 셈이다. 현재 금감원에는 라임 펀드와 관련해 214건의 분쟁조정 신청이 들어와 있다. 다만 해당 펀드의 손실이 확정되지 않아 금감원은 그동안 기초적인 사실 조사 정도만 진행해두고 있었다. 금감원은 우선 기존에 접수된 불완전판매 신청 건을 중심으로 내달부터 현장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서류상에 머무른 불완전판매 의혹 건을 현장에서 사실 확인을 하는 절차로 본격적인 분쟁조정의 첫 행보다. 펀드 운용사와 판매사 등에 대한 3자 면담도 진행한다. 분쟁조정 신청 급증에 대비해 금감원 금융민원센터에 라임펀드 분쟁 전담창구도 운영한다. 하지만 실제 배상에 이르기까
【 청년일보 】 광양항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14일 업무협약(MOU)을 통해 광양항과 부산간 왕복 320㎞ 구간에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는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2023년까지 2대를 이 구간에 먼저 투입하고 이듬해 트럭 10대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2년까지 광양항 안에 수소충전소 1곳을 건립할 수 있도록 부지 약 2천㎡를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는 2018년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에너지'와 40t급 대형트럭 엑시언트(XCIENT) 기반의 냉장 밴용·일반 밴용 수소전기트럭 공급 계약을 맺고 올해 상반기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반(反) 조원태 연합군'이 재무구조 개선안과 주주제안을 내놓으며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조 원태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가 다음달 만료되고 내년에는 대한항공 사내이사 임기도 만료되기에 한진그룹의 경영권 다툼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의 3자 연합에 맞서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한다고 해도 내년에 또다른 '전쟁'을 치러야 하는 셈이다. 물론 당장 올해 조 회장이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할 경우 내년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은 보통주 기준 29.96%(우선주 포함 29.62%)다.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 등 총수 일가의 대한항공 지분은 우선주를 포함해 0.01% 수준으로 미미하기 때문에 한진칼 이사회를 어느 쪽이 장악하느냐에 따라 대한항공 주총의 향방도 갈릴 수 있다.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다음 달 한진칼 주총으로 결판나는 게 아니라 내년 3월
【 청년일보】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5,706가구(일반분양 3,898가구)가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수원시 매교동‘매교역푸르지오SK뷰’,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유림노르웨이숲’ 등이공급된다. 모델하우스는4개 사업장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경기 과천시 ‘과천제이드자이’, 대구 중구 남산동 ‘청라힐스자이’, 강원 속초시 조양동 ‘속초2차아이파크’등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금주의 주요 분양단지로 대우건설과 SK건설의 ‘매교역푸르지오SK뷰’가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3,6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59~110㎡ 1,79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당선 매교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GTX-C노선이 예정된 수원역과 서수원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우수한 광역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집과 매교초가 단지 내 예정돼 있으며, 수원중•고가 인근에 자리한다. 분양임박한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로는 대구 중구 남산동 ‘청라힐스자이’가 있다. GS건설은 대구 중구 남산4동 2478번지 일대에서 ‘청라힐스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남산 4-5 지구 재건축으로 들어서는 아파트이다. 지하 3층~지
【 청년일보 】 지난 한주간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관련주 들은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 시가총액 1위인 신한지주는 한주간 1400원 (3.58%) 하락했다. 같은기간 KB금융 1650원 (3.72%) , 삼성생명 1200원 (1.73%) , 하나금융지주 600원 (1.74%), 삼성화재 500원 (0.24%), 우리금융지주 100원 (0.97%) 등 각각 하락했다. 뒤를 이어 기업은행 650원 (5.99%) , 미래에셋대우 50원 (0.71%), 삼성카드 1000원 (2.64%) , 한국금융지주 200원 (0.29%), NH투자증권 50원 (0.44%), 삼성증권 600원 (1.67%)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표] 주간 주가 변동 현황 - 금융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종목명 7일 종가 14일 종가 주간등락 주간등락율 시총(조) 신한지주 39,150 37,750 -1,400 -3.58% 18.21 KB금융 44,400 42,750 -1,650 -3.72% 17.78 삼성생명 69,200 68,000 -1,200 -1.73% 13.60
【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지난 한주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 한주간 1400원 (2.32%) 상승했다. 같은기간 2위 SK하이닉스 5200원 (5.24%), 3위 삼성전자우 1500원 (2.93%), 4위 삼성바이오로직스 10000원 (1.93%), 5위 NAVER1500원 (0.81%), 6위 LG화학 27000원 (6.99%) 도 상승 마감했다. [표] 주간 주가 변동 현황 - 시가총액 상위 종목 (14일 기준 시총 10조원 이상) 종목명 7일 종가 14일 종가 주간등락 주간등락율 시총(조) 삼성전자 60,400 61,800 1,400 2.32% 368.93 SK하이닉스 99,300 104,500 5,200 5.24% 76.08 삼성전자우 51,200 52,700 1,500 2.93% 43.37 삼성바이오로직스 519,000 529,000 10,000 1.93% 35.00 NAVER 185,000 186
【 청년일보 】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1%) 내린 2,232.71에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1천82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은 하루 만에 안정감을 되찾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 확산 추이에 별 변화가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힘입어 국내 주가는 상승했다"며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과 중국 화웨이(華爲) 간 거래제한 유예 기간을 다시 연장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고, 높은 평가 가치(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은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81%), SK하이닉스[000660](2.45%), 네이버[035420](1.08%), LG화학[051910](0.49%)
【 청년일보 】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연합세력의 주주제안에 강력 반발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14일 "우리 대한항공 2만 노동자는 분노한다. 그리고 경고한다" 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3자 동맹이 허울 좋은 전문 경영인으로 내세운 인물은 항공산업의 기본도 모르는 문외한이거나 그들 3자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조 전 부사장의 수족들로 이뤄져 있다"며 "그들이 물류, 항공산업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전날 조현아 전 부사장 측 3자 연합은 한진칼에 김신배(66)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 이사 후보군을 제안했다. 노조는 "이들이 장악하는 회사는 과연 무한경쟁의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가"라며 "3자 동맹은 허울 좋은 허수아비 전문경영인을 내세우고 자기들 마음대로 회사를 부실하게 만들고 직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자기들의 배만 채우려는 투기자본과 아직 자숙하며 깊이 반성해야 마땅한 조 전 부사장의 탐욕의 결합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한항공 2만 노동자들은 지난 2년 주주들의 걱정과 국민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 들여 노조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14일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및 향후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3개 모(母)펀드 중 하나인 '플루토 TF 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해 사기 등 불법행위가 상당 부분 확인돼 신속하게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상반기 중 조정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라임자산운용과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신한금융투자가 펀드 부실 발생 사실을 은폐하고 정상 운용 중인 것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진단했다. 또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운용 과정에서 부실을 다른 펀드로 전가하고 일부 임직원은 직무상 얻은 정보를 이용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8월부터 실시한 라임자산운용 검사 결과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글로벌 투자자문사인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의 펀드부실에 대해 알고도 계속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IIG 펀드는 무역금융펀드의 투자 대상인데 IIG는 지난해 헤지펀드 손실을 숨기고 최소 6천만달러 규모의 가짜 대출 채권을 판매하는 등 증권사기 혐의로 미국 금융당국에서 등록이 취소되고 자산이 동결됐다. 금감원은
【 청년일보 】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앞다퉈 비용절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6천3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이 505억원에 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연간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10년 만이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임원 임금을 20∼30% 반납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 무급 희망 휴직을 실시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과 과당경쟁 여파로 실적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올해도 중국발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노선까지 대부분 운항을 중단하는 등 실적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앞서 제주항공도 지난해 1조3천840억원 매출에 3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비상경영체제를 넘어선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은 경영진이 먼저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하기로 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도 15일 이상 무급휴가를 사용하도록 했다.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나머지 저비용항공사들도 희망퇴직이나 희망 휴직, 무급 휴직 등을 신청받는 등 긴축경영에 들어갔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