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기업 마힌드라는 3년간 5천억원 투입 등 쌍용차 정상화 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2일 이코노믹타임스, 민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사장은 전날 뭄바이에서 "3월 말까지 관련 자금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엔카 사장은 "3천억원은 쌍용차 운영 자금 등으로 투입하고 나머지는 기존 부채 상환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금은 기존 자산과 신규 대출 등을 통해 마련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적자 상태인 쌍용차는 올해부터 손실을 크게 줄여나갈 것이며 2022년에는 손익균형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힌드라는 다른 자동차 회사의 지분 투자도 유치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엔카 사장은 마힌드라의 직접 투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고엔카 사장은 지난달 방한 때 포드와의 글로벌 제휴 등을 통해 3년 후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면서 산업은행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그는 당시 2천3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쌍용차는 적자 누적으로 경영이 매우 어려운
【 청년일보 】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낭보에 12일 관련 종목들이 급등 마감했다. 이날 오후 장 마감 결과 코스닥시장에서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바른손 E&A)는 전 거래일보다 29.98% (880원) 오른 3천8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자회사 바른손(29.87%)도 상한가로 마감하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제조사 농심(4.88%)도 상승했다. '기생충'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등 4관왕에 올랐으며 특히 비(非) 영어 영화로는 처음 작품상을 받았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으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위기대응전략으로 보인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12일 사내 메일을 통해 "이제 항공산업은 수익성 저하 차원을 넘어 생존을 염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비상경영을 넘어선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작년부터 항공업계가 공급 과잉과 한일관계 이슈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로 항공 여행수요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며 "해결 시점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위기 대응을 위해 경영진이 먼저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주항공 인사원칙인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이번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존에 승무원 대상으로 진행했던 무급휴가 제도를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한진그룹이 '이화여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를 후원한다. 한진그룹은 12일 오전 이화여대 약학관에서 협약식을 갖고 이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의 해외 학회 참석과 강연자 초청 등 고유 업무 수행 지원을 위한 항공권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는 고(故) 조양호 회장 별세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한진칼[180640] 전무가 직접 참석했다. 앞서 조양호 회장은 작년 4월 미국에서 폐가 섬유화돼 호흡 곤란에 이르는 폐섬유화증으로 별세했다. 한진그룹은 해당 연구센터가 노령사회 진입과 환경문제 등에 따라 발병 증가세인 섬유화질환의 극복을 목표로 세워진 점을 평가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진그룹과 후원 협약식을 맺은 이화여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는 2018년 6월 난치병 섬유화 질환 치료의 원천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2018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기초의과학 분야에 선정돼 2025년까지 연구비 94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의 나눔 정신을 사후에도 계승해 환우와 가족, 나아가서는 사회에 희망
【 청년일보 】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 식당에서 12일 종업원이 동료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9시18분께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증권사 인근 건물 지하식당에서 한 60대 여성 종업원이 20대 남성 종업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인 남성 직원은 복부에 중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여성은 도주했다가 현장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에 이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가 추후에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정정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식당 주방에 있던 흉기로 남성을 찌른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대표 박재욱)가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전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타다는 오는 4월부터 쏘카에서 분할돼 국내 모빌리티 혁신과 성장을 선도할 독립기업으로 출범한다. 타다는 새로운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이용자 서비스 강화 ▲드라이버 사회안전망 지원 ▲기업의 사회적 기여와 책임 실천 ▲플랫폼 생태계 확대라는 4대 가치를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쏘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할 ‘타다’(가칭)를 분할,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타다는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하고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을 중심으로 독립법인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번 기업 분할은 각 사업부문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 국내외 투자 유치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 등을 목표로 혁신과 성장에 나서기 위한 결정이다.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하는 ‘타다’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기사 포함 렌터카 호출사업으로 회원수 170만, 1,500대 차량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타다 사업을 승계한다. 타다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 청년일보 】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기평 이사회는 지난 6일 보통주 1주당 8천518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80억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문제는 한국기업평가가 연간 순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배당하기로 한다는 점에서 고배당 논란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한 이익 대부분이 최대 주주인 외국계 신용평가회사 피치에 돌아간다는 지적도 있다. 주당 배당금은 한기평의 지난 11일 종가 6만200원의 14.15%에 달하고, 배당금 총액은 한기평이 2018년 기록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02억원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시가배당률이 4∼5%인 종목들이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것을 고려하면 한기평의 배당금은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기평은 거의 매년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총액의 비율인 배당 성향을 60%대로 유지해왔지만, 올해는 10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기평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으로 아직 발표되지 않은 4분기 실적을 포함해도 작년 당기순이익이 배당금 총액에 미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배당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최대 주주인 국제 신용
【 청년일보】 코스피가 12일 오전 보합권으로 출발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6포인트(0.30%) 오른 2,229.78을 가리켰다. 이후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1억원, 5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14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0%)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0.11%)는 소폭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유력주자로 떠오르며 기업 규제 이슈가 불거진 점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이번 주 후반부터 나오는 경제지표에 따라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33%), SK하이닉스[000660](0.20%), 삼성바이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자투표제도를 모든 상장 계열사로 확대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한다. 현재는 계열사 3곳에만 도입한 상황이며, 주요 비상장에도 외부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올려 이사회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이달 열리는 각사 이사회에서 전자투표제도 도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룹 내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비앤지스틸[004560], 현대차증권[001500] 등 3곳이 이미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나머지 9개 상장 계열사로 이를 확대하는 것이다. 신규 도입 회사는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제철[00402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건설[000720], 현대위아[011210], 현대로템[064350], 이노션[214320], 현대오토에버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모든 계열사 주주들은 다음달 주주총회부터 직접 주총장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결정은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을 보장하고 주주총회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려는 의지를
【 청년일보 】 아프리카TV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7억원으로 전년보다 3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천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42억원으로 60.1% 늘었다. 4분기만 보만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줄었다. 같은 기간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34억원과 72억원이었다.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청년일보 】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감사 선임 '대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총을 준비하는 코스닥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12일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1천298개사(기업인수목적회사 및 외국 기업 제외)를 대상으로 추산한 결과 전체의 41.9%인 544개사(감사 429곳·감사위원 115곳)는 올해 주총에서 감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이하 '감사')을 신규 선임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더구나 지난달 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외이사 임기가 최대 6년으로 제한됨에 따라 새로 사외이사를 구해야 하는 코스닥 기업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주총 소집 공고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추정치 상으로는 코스닥 상장사 40% 이상이 감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켜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보다 상대적으로 의결정족수 확보가 어려운 코스닥 기업의 특성상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선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에는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1천244곳 중 39.4%인 490개사가 감사 선임 안건을 주총에 올렸고, 안건을 올린 회사 중 4분의 1에 육박하는 125개사는 선임에 실패했다. 이처럼 안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1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0%) 하락한 29,276.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17%) 오른 3,357.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포인트(0.11%) 상승한 9,638.9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29,415.39까지 오르며 장중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었고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천638명을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떨어지면서 신종 코로나 확산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기대가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