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는 12일 오전 7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남부와 중부지방에 대설 특보가 확대됨에 따른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경상권, 경기도, 충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상 상황은 이날 저녁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대설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특히 출퇴근길 교통혼잡과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제빙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했다. 또한 낮은 기온으로 인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노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감속 운행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고기동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리는 만큼 관계기관은 도로 결빙으로 인한 다중추돌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상황과 교통정보를 확인해 출퇴근길 교
【 청년일보 】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이자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나타내겠으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3일에는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가 되겠고, 낮 기온도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내외로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4~6도, 낮최고기온은 2~12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일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전라권, 경북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강원 내륙산지 5∼10㎜, 강원 동해안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전북 5∼30㎜, 광주·전남·제주도·부산·울산·경남 10∼40㎜(많은 곳 제주도 중산간·산지 60㎜ 이상)다. 수도권과 강원 내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첫 글로벌 공식 대회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예선전을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인기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넷마블은 지난해 두 차례의 오프라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시간의 전장 시즌7'에서 1천점 이상의 포인트를 획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인게임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예선전 참가 접수는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가능하다. 예선전은 이달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글로벌(인터내셔널 리그)과 아시아(아시아 리그) 권역으로 나눠서 온라인 예선전이 개최되며, 4개의 맵 최단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각 권역별 상위 8명의 참가자는 오는 4월 12일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 및 포럼을 통해 지속적으
【 청년일보 】 법원이 대한축구협회가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징계 요구 효력이 일단 멈추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대한축구협회가 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낸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정지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정 회장을 포함한 주요 인사들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반발한 축구협회는 지난달 21일 문체부의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정 회장에 대한 징계 여부는 본안 소송에서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또한, 대한축구협회가 소송을 진행하면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징계 절차를 보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정 회장은 오는 26일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에 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11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조7천98억원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PUBG 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천176억원, 영업이익 2천15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늘어난 수치다.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조7천98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섰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지난해 최대 동시접속자 89만명을 달성하며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에 힘입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의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모바일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
【 청년일보 】 SOOP이 2025 아시아 스누커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스누커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한민국 최초로 공식 후원한다. SOOP은 이번 후원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2025 아시아 스누커 선수권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로는 허세양(충청남도체육회)과 박용준(전남당구연맹)이 출전해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스누커(Snooker)는 영국에서 유래한 당구 종목으로, 12피트(약 3.7m) 크기의 테이블에서 15개의 적색 공과 6개의 컬러 공을 이용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색 공을 먼저 포켓에 넣은 후, 다양한 색상의 공을 순차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높은 전략성이 요구된다. 스누커는 영국, 중국, 인도 등에서 활발하게 프로 리그가 운영되며, 세계적으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종목이다. 유준석 SOOP 스포츠사업실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후원이 국내 스누커 스포츠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3D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아우터플레인'의 신규 3성 캐릭터 '홍염의 기사 엠버'를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염의 기사 엠버는 실험실에서 길러진 곰 소녀로, 실수투성이지만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의 매력을 지녔다. 또다른 매력 포인트로는 화를 내거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격렬하게 감정을 표출하는 입체적인 성격도 엿볼 수 있다. 홍염의 기사 엠버는 화속성의 방어형 캐릭터로, '화상'의 효율을 증가시키며 아군 생존력을 확보하는 등 PvE 콘텐츠에서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요 스킬로 '불의를 불태우리'는 피격 후 적 전체에게 각각 최대 100% 확률로 2턴 동안 화상을 부여한다. 다른 스킬로 전체 공격 스킬 '타오르라, 불꽃처럼!'은 2턴 동안 조건부 스킬을 발동하기 위한 표식인 '찬란한 의지'를 획득한 후에 대상의 회피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찬란한 의지를 보유할 경우, 기본 공격 스킬 '엠버, 돌격'이 적을 공격하고 대상을 1턴 동안 '도발'하는 '도와줘요, 스승님'로 변경돼 적에게 더욱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새로운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이벤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정책이 한국에도 예외 없이 전면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의 대미 철강·알루미늄 수출 기업들은 막대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2018년 집권 1기 당시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철강 25%, 알루미늄 10%의 관세를 부과했던 조치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이번에는 예외 국가 없이 일괄적으로 적용된다. 포고문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회원국, 일본, 영국 등 2018년 당시 관세 면제를 받았던 국가들도 이번 조치에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예외 조치가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대안이 되지 못했다"며 오는 3월 12일부터 기존 합의를 폐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18년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확보했던 연간 263만 톤의 무관세 수출 혜택을 상실하고, 3월 12일부터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출 물량에 대해 25%의 관세가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5일 오후 1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버추얼 레이블과 프로젝트 유닛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과 치지직에서 동시 송출되며, 프로젝트 유닛의 멤버 5인이 직접 신규 레이블과 유닛을 소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버추얼 휴먼 ‘리나’와 ‘메이브’에 이어, 신규 레이블을 통해 새로운 버추얼 그룹을 제작하고,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유닛은 ‘메이브’와는 다른 형태의 버추얼 그룹이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공개된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버추얼 아이돌 제작 및 엔터테인먼트, VFX(특수시각효과)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가 K-IFRS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1일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 2천362억원, 영업이익 272억원, 당기순이익 341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5년차에도 지속 성장 중인 '쿠키런: 킹덤'과 지난해 6월 선보인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이에 전년 대비 매출은 46.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쿠키런: 킹덤'의 경우 작년도 신규 유저 수가 2023년과 비교해 27% 증가했고, 최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 수가 7천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전한 저력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4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진행됐던 지난 1월 한 달 간의 지표 역시 3주년 동기간 대비 ▲매출 54% ▲활성 유저 수 19% 이상 증대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저 관심도가 높은 쉐도우밀크 쿠키 기반의 4주년 대규모 신규 콘텐츠, 적극적인 IP 브랜딩 및 전략적인 UA(User Acquisition) 마케팅을 통한 유저 층 확대가 주효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이후 한국과 미국, 대만, 태국 등 주요
【 청년일보 】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2.0%보다 0.4%포인트(p) 낮아진 수치로, 정국 불안과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 등이 경제 하방 위험을 키운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KDI는 11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예측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 국제통화기금(IMF, 2.0%), 정부(1.8%) 등 주요 기관의 전망치보다 낮고, 한국은행(1.6~1.7%)과 비슷한 수준이다. 상반기에는 0.9%, 하반기에는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KDI는 최근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세까지 둔화되면서 경제 성장세가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건설업 침체와 서비스업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조업 증가세마저 둔화하며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KDI는 올해 민간 소비 증가율을 1.6%로 예상하며, 이는 종전 전망(1.8%)보다 낮아진 수치다. 경기 상황에 비해 높은 금리와 정국 불안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 청년일보 】 2030세대의 결혼·출산 기피 현상은 이미 사회문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런 상황 속에서 결혼 준비와 출산·육아에 소요되는 비용은 상승 행진을 계속하며 젊은 세대를 더욱 짓누르고 있다. 바가지와 추가금의 늪이 발목을 잡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시장, 직장인 평균 월급을 훌쩍 뛰어넘는 이용료에도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인 '산후조리원', 연간 대학등록금의 3배가 넘는 원비를 자랑하는 '영어유치원' 등, 결혼·출산·유아교육 시장에서 예비부부·예비부모는 철저히 을이 되어 울며 겨자먹기로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마다 비용부터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서, 혼인과 출산율의 감소는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었을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결혼과 출산의 문턱부터 젊은 세대의 삶을 힘겹게 만드는 고비용 시장구조하에서, 관련 업계 사업자들이 그 반대급부로 높은 소득을 얻어 고가의 자산을 취득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누리면서도, 납세 의무는 외면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국세청은, 2030 수요자에게 과도한 지출을 강요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세금은 '매출 누락·사업장 쪼개기·비용 부풀리기' 등 각종 수법을 동원해 회피한 결혼·출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