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지배지분을 974억달러(약 141조원)에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머스크 CEO 측 법률 대리인 마크 토버로프 변호사가 오픈AI에 공식적인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제안서에서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인수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이를 즉각 거절했다. 올트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사양하겠다"라며 "원한다면 우리가 트위터를 97억4천만달러(약 14조1천억원)에 사겠다"고 응수했다. 이같은 올트먼의 비꼼에 머스크는 올트먼을 "사기꾼(swindler)"이라고 직격했다. 한편, 오픈AI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최대 400억달러(약 57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머스크와 올트먼의 갈등은 오랜 악연에서 비롯됐다. 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으나, 2018년 이사직을 사임하고 지분을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10~0도, 최고 3~9도)보다 2~7도가량 낮아 춥겠으나,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해지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3~-1도, 낮최고기온은 4~9도로 예보됐다.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늦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어 다음 날까지 이어지겠다. 12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제주도 10∼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울산 온산공단에서 유류 저장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0일 오전 11시 15분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공장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 중 1명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다른 작업자 1명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들은 외부 감정업체 소속으로, 해당 탱크(높이 14.6m, 둘레 14.6m, 용량 2천500㎘) 상부에서 해치(hatch)를 열고 내부에 저장된 석유계 화학물질(솔베이트)의 양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탱크 내부에는 약 1천600㎘의 솔베이트가 저장돼 있었으며, 이는 인화성이 높은 화학물질로 알려져 있다. 폭발과 함께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며, 검은 연기가 울산 도심에서도 관측될 정도로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44대와 소방대원 23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주변에는 윤활유와 바이오디젤 등이 저장된 탱크 4~5기가 있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총력 대응이 이뤄졌다. 특히 1분
【 청년일보 】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된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5)'에 참가해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AEEDC Dubai 2025는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 지역 치과기자재 단일 분야 최대 규모 글로벌 전시회로 전 세계 155개국에서 6만6천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글로벌 치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10일 디오에 따르면, 이번 전시 주제는 'The Smart Dental Solution Partner for Your Success'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누적 식립 100만 홀을 돌파한 DIOnavi. ▲글로벌 1만 악 케이스를 돌파한 DIOnavi. Full Arch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개를 달성한 DIO VUV Implant 등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핸즈온존에서는 참관객들이 디오의 여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임플란트, 어버트먼트 파절 케이스를 손쉽게 해결
【 청년일보 】 건설업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1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517만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5천명(0.8%)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4년 1월(7만3천명)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가입자는 383만8천명으로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및 금속가공 업종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제외하면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는 1만7천명 감소하며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천43만8천명으로 보건복지, 전문과학, 교육, 숙박음식, 운수창고 분야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 및 정보통신 업종에서는 감소세가 지속됐다. 건설업 가입자는 75만4천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 가입자가 841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9천명 증가했고, 여성 가입자는 675만8천명으로 10만7천명 늘었다.
【 청년일보 】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2025(이하 한일 슈퍼매치 2025)' 본선에 진출할 양국 국가대표 라인업을 공개했다. 10일 컴투스에 따르면, '한일 슈퍼매치 2025'는 한국과 일본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공식 라이벌전이다. 지난 8일과 9일까지 본선 출전 선수를 선별하기 위한 온라인 예선을 실시하고 한국과 일본 공식 '서머너즈 워' 유튜브 채널에서 이를 생중계했다. 예선은 8일 한국, 9일 일본 순으로 순차 진행됐으며, 양국 공식 '서머너즈 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각 경기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시즌 31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된 국가별 12명 선수들의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예선에서는 양국 모두 베테랑과 신인급 선수가 조화롭게 두각을 나타냈다. 먼저 한국에서는 지난해 한일 슈퍼매치 MVP인 ZZI-SOONG과 한일 슈퍼매치 2023 MVP인 SCHOLES 가장 먼저 대표팀 자격을 획득, 나란히 3년 연속 슈퍼 매치 출전을 확정했다. 이어 승자조 경기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2018' 우승자 BEAT.D를 꺾으며 놀라운 기량을 선보인 신인
【 청년일보 】 10일 오전 울산 온산공단 내 유류 저장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0대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공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30대 작업자 2명이 있었으며, 폭발의 충격으로 한 명이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나머지 1명도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인력 93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발생 약 20분 후인 오전 11시 38분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사고가 심각한 상황임을 의미한다. 화재가 발생한 저장탱크 주변에는 4~5기의 다른 유류탱크가 위치해 있어,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과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 폭발 직후 거대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공단 일대로 확산됐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가 이어지며, 울산소방본부에는 20건이 넘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울주군은 사고 발생 25분 만인 오
【 청년일보 】 위메이드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철학 '위 데어(We Dare)'를 10일 선포했다. '위 데어'는 위메이드의 향후 25년을 이끌어갈 철학이자 슬로건으로, 기업 브랜딩을 비롯한 게임, 블록체인 사업 분야 등 위메이드가 대중과 소통하는 모든 접점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위 데어'는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전한다는 의미다. 게임 한류 열풍을 주도했던 '미르의 전설2',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세계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둔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 등을 통해 지난 25년간 쌓아온 도전 정신을 토대로 게임, 블록체인, 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디지털 문명을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위메이드는 철학 실현의 바탕이 될 네 가지 핵심 가치 ▲도전(Challenge) ▲공정(Fairness) ▲투명(Transparency) ▲연대(Community)도 수립했다. 위메이드 모든 임직원은 새로운 철학과 핵심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내부 결속을 다짐으로써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차세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5년을 기반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도전 정
【 청년일보 】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개월 연속 우리 경제의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10일 발간한 경제동향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가 완만한 수준에 머무른 가운데,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제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DI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국 불안에 따른 가계 심리 위축으로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승용차, 가전제품, 의복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소매 판매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상품 소비의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도 영향을 미쳐 주요 업종에서 서비스 소비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91.2로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관련 투자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건설투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12월 건설기성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으며,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하락세를 지속했다. 토목 부문에서도 감소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독립적 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총 883개(지난해 12월말 기준) 자율심의 참여 매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지난해 자율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10일 인신윤위에 따르면, 총 2만7천628건의 기사 및 광고(기사 5천878건, 광고 2만1천750건)가 '인터넷신문 윤리강령·기사심의규정' 및 '인터넷신문광고 윤리강령·심의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반 경중에 따라 '권고', '주의', '경고' 조치를 취했다. 기사의 경우 '광고 목적의 제한'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 기사건수의 29%를 차지했으며 광고는 '부당한 표현의 금지' 관련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 광고건수의 88%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기사부문은 '광고 목적의 제한', '통신기사의 출처표시'가 전체 기사심의 위반건수의 57% 차지했다. 또, 범죄 등과 관련한 보도(기사심의규정 제13조 제4항) 위반 건수가 지난 2023년 225건에서 45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인터넷신문 윤리강령 및 기사심의규정'을 위반한 인터넷신문 기사는 총 5천878건으로 경중에 따라 권고 109건(1.7%), 주의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8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로비에서 열린 '교육의 배신, 미래는 지금 여기 있어요'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강조해 불안감을 키우는 교육의 현실에서 벗어나, 미래 핵심 역량인 창의성을 길러내기 위해 아이들에게 현재 필요한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는 실천법을 대중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파 속에서도 교육자, 학생 및 학부모, 교육 정책 입안자 등 300여명이 컨퍼런스를 찾아 전문가들의 견해에 귀를 기울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권혁빈 퓨처랩 재단 이사장은 컨퍼런스를 여는 주제 발의에서 "여기 모인 우리들은 아이들이 단지 미래에 성공하기 위한 경쟁 도구로 창의력을 기르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내면의 호기심을 통해 각자 고유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자존감이 큰 행복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다른 아이들과 협업을 통해 건전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 퓨처랩 재단 부이사장인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 교수는 일상의 경험들이 어떻게 창의적 배움으로 연결되는지를 설명하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의 적극적인 도입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 위축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한은)이 10일 발표한 'AI와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총요소생산성이 1.1∼3.2%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도 4.2∼12.6%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해 2023년부터 2050년까지 한국의 GDP가 16.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경우 이 감소 폭을 5.9%까지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는 노동시장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의 절반 이상(51%)이 AI 도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AI가 직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한은은 'AI 노출도'와 'AI 보완도'를 기준으로 직업군을 분석했다. AI 노출도는 특정 직업이 AI로 대체될 가능성을 의미하며, 보완도는 해당 직업이 AI 도입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가능성을 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