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는 지난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26일 공식 입장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창업자의 재도전을 가로막던 '연대책임' 관행을 법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금융권 중심으로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를 확대해왔고, 2018년에는 정책금융기관으로까지 범위를 넓히며 창업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일부 민간 벤처투자회사와 금융기관은 '투자계약' 형식을 통해 사실상 연대책임을 요구해왔고, 이는 실패한 창업자의 재기를 제한하는 대표적 제도적 장애물로 지적돼왔다. 이번 개정안은 연대책임 금지 조항을 고시 수준에서 법률로 격상하고, 개인투자조합 및 창업기획자가 연대책임을 요구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 자체를 금지했다. 코스포는 이를 두고 "투자의 본질인 위험의 공유를 되찾고, 창업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코스포는 특히 이번 법제화가 '한 번 실패하면 평생 빚'이라는 인식을 깨고, 누구나 다시
【 청년일보 】 지난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서브컬처 축제 'AGF(Anime x Game Festival) 2025'가 내달 5일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에 이어 스폰서 메가박스와 함께하는 '스페셜 상영관' 운영을 확정했다. 26일 AG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첫 운영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더욱 확장된 상영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스페셜 상영관은 메가박스 킨텍스점에서 진행되며, 대형 스크린과 전문 상영 환경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존 극장 상영 당시 관람 기회를 놓쳤던 관객들을 위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작들의 라인업이 눈에 띈다. 국내 약 9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진격거' 신드롬을 일으킨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을 비롯해, ▲극장판 BanG Dream! It's MyGo!!!!! 전편 봄의 양지, 방황하는 고양이 ▲극장판 BanG Dream! It's MyGo!!!!! 후편 노래하자, 우리가 될 수 있는 노래 & FILM LIVE ▲영화 코바야시네 메이드래곤 외로움쟁이 용 ▲괴수 8호: 미션 리컨 ▲극장판
【 청년일보 】 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한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챗GPT' 앱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4억건을 돌파했으며, 한국은 다운로드 비중 1.5%로 21위에 그쳤지만 매출 비중에서는 세계 2위(5.4%)를 기록했다. 누적 매출 35억달러 가운데 미국이 35.4%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은 약 2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다운로드당 매출(RPD)은 8.7달러로 미국(8.8달러)과 불과 0.1달러 차이에 그치며 높은 지불 의향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한국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져 다운로드는 8월, 매출은 10월 각각 정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챗GPT'는 올해 한국 앱 시장에서 다운로드 1위, 매출 4위를 기록했다. 매출 상위권이 대부분 게임 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게임 앱으로서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 AI 어시스턴트 카테고리에서도 다운로드·매출·일일 활성 사용자(DAU) 모든 지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다운로드는 경쟁 서비스 'Gemini'의 3배, DAU는 8배 이상, 매출은 'Claude' 대비 10배 이
【 청년일보 】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의 강력한 판매세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4년 만에 출하량 기준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9.4%로 삼성(18%대)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 출하량이 올해 10% 늘어난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성장률은 4.6%에 그쳤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미 매출 기준으로는 수년째 세계 1위를 지켜왔지만, 출하량 기준에서 삼성에 앞서는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애플이 고가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을 유지한 반면, 삼성은 보급형부터 플래그십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온 점이 주요 차이로 지목된다. 이번 역전의 배경에는 아이폰17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이 자리한다.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 미·중 간 통상 긴장 완화와 달러 약세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카운터포인트의 양 왕 연구원은 “아이폰17 시리즈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고, 코로나19 시기 구매자들의 교체 수요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 동안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마치고 2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튀르키예를 차례로 방문하며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원전·문화·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이집트 카이로대에서 한국 정부의 대(對)중동 협력 전략인 '샤인(SHINE) 이니셔티브'를 공식 발표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기후 대응 등 국제 의제를 논의했다. 순방을 끝으로 올해 다자외교 스케줄을 대부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당분간 국내 현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 혁신, 물가 안정, 검찰·사법 개혁 등이 핵심 과제로 꼽히며, 대미투자특별법 제정과 관세 협상 관련 실무 후속 조치, 12월 중 가시화될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 준비도 챙길 전망이다.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는 이번 순방에서 이뤄진 양자 협력 합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UAE와의 방위산업 공동개발·현지 생산 모델을 구체화해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실무 협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
【 청년일보 】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늦게까지, 가장 많은 노인이 일하는 나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높은 고용률의 배경에는 '일의 보람'보다 '생계를 위한 노동'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 국민연금연구원 오유진 주임연구원의 '국민연금과 고령자 노동 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3%에 이르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고용률은 37.3%로 OECD 평균(13.6%)을 크게 웃돌아 회원국 1위를 기록했고, 초고령사회인 일본(25.3%)보다도 높았다. 통계청 조사에서 고령층이 희망하는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에 달했다. 노인들이 계속 일하는 주된 이유는 생계 때문이다. 고령층의 54.4%가 '생활비 보탬'을 꼽았고, '일의 즐거움'(36.1%)이나 '무료함 해소'(4.0%)는 뒤로 밀렸다. 보고서는 낮은 국민연금 급여가 이러한 생계형 노동을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약 66만원으로, 1인 가구 최저생계비(134만원)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서구 선진국처럼 연금을 받는 시점에서 은퇴를 선택하기 어렵고, 연금 수급
【 청년일보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내일(27일) 새벽 첫 야간 비행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으로 제작을 총괄한 '민간 주관 발사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누리호는 총 13기의 위성을 실어 우주 궤도로 향한다. 26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0시 5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진행한다. 누리호는 고도 600㎞ 태양동기궤도(SO)에 차세대중형위성 3호(주탑재)와 12기의 큐브위성을 올릴 계획이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 개발 이후 처음으로 민간 기업이 제작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민간 중심 우주 산업 전환'의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앞선 발사까지 주관 역할을 맡아온 항우연은 이번 발사에서 운용을 담당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작 및 운용 참여를 통해 기술 확보에 나선다. 전날(25일) 오전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했다. 당초 오전 7시 40분 이송 예정이었으나 기상 변수로 1시간 20분 지연된 뒤 오전 9시에 이동이 시작됐다. 약 1시간 42분 동안 1.8㎞를 이동한 누리호는 오후 1시 36분 발사대에 기립됐으며, 고정·엄빌리칼 연결·기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낮 동안 공기가 위아래로 원활하게 순환하면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따른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티브에서 개발한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출시 한달 여간의 주요 인게임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공개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카제나'는 지난달 22일 출시 이후 글로벌 다운로드 350만명 이상,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11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의 플랫폼별 이용자 비중은 PC 20%, 모바일 80%로, 모바일에서 더 많이 플레이 됐다. 같은 기간 글로벌 매출은 PC플랫폼 매출을 포함해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게임 주요 플레이 지표도 함께 공개됐다. 카제나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카오스' 토벌에 총 980만6천29회 성공하고 1천186만4천407회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투 중 '트라우마' 상태에 빠진 전투원은 1천883만4천180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투원 수집·육성 관련 지표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지금까지 총 1억1천20만6천773명의 전투원을 구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용자가 가
【 청년일보 】 컴투스는 자사가 후원한 '제3회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 컴투스프로야구 리틀&여자야구대회(이하 선수협회장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선수협회장기 대회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국대회다. 지난 9월 27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화성드림파크 리틀 메인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리틀야구 102개 팀과 여자야구 37개 팀, 총 3천여 명이 참가해 승부를 펼쳤다. 리틀야구 부문에서는 부천시 소사구 리틀야구단이 양주시 리틀야구단을 2-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야구 챔프 및 퓨처 부문에서는 각각 리얼디아몬즈와 비바피닉스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컴투스의 홍지웅 제작총괄을 비롯해 선수협 장동철 사무총장과 양현종 회장, 한국리틀야구연맹 김승우 회장, 한국여자야구연맹 임혜진 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LG 트윈스 손주영 KT 위즈 안현민 등 KBO리그 현역 프로 선수들도 참석해 시상자로 나서는 등 많은 관계자가 미래 야구 인재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컴투스프로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 접점과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25일 고객 프로그램을 문화와 예술, 체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하며 한성차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19개 전시장에서 진행된 창립 40주년 기념 시승 페스티벌에서 총 600여건의 시승이 이루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전했다. 전시장 곳곳에서 운영된 고객 참여형 콘텐츠가 브랜드와 고객 간의 연결을 한층 강화해 호응을 이끌며, 유례없는 규모의 고객이 찾은 최대 규모 시승행사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기념 포토존'에서 40년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1985년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성 헤리티지 퀴즈'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함께 공유했다. ▲'메시지 월'에는 행사 기간 내내 고객들의 축하와 응원 메시지가 빼곡히 채워지며 한성자동차와 고객 간의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인 프로그램인 시승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라인업을 직접 체험하며 차량에 담긴 정교한 주행 감성을 경험하는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출시 7주년을 맞아 신규 직업 '비도술사'를 업데이트하고, 신규 서버 '레볼루션'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직업 '비도술사'는 날카로운 비도를 주 무기로 삼아 원거리 견제와 독·은신을 활용한 암살 특화 전투를 펼친다. 빠르게 이동하는 '유영'과 연계한 비도 투척 기술로 접근하는 적을 따돌리며 공격하거나, 도주하는 적을 추적해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플레이가 특징이다. 넷마블은 '비도술사' 출시를 기념해 12월 30일까지 직업 변경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 고대 강화 성공 쿠폰', '빛나는 고대 대인 장비 풀세트 꾸러미(+10강)' 등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를 1월 업데이트 전까지 운영하고, 복귀 이용자를 위해 장비 풀세트 3종 등 각종 성장 재료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서버 '레볼루션'은 레벨업 시 +2 레벨 부스팅이 적용되는 성장 서버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이 서버의 이용자에게는 레벨 달성도에 따라 장비 풀세트, 수호령·수호신령, 보석, 무공패 등을 포함한 '제자 양성 풀세트'가 지급된다. 더불어 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