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마이스(MICE)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마이스테크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킥오프 미팅 겸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라운드케이, 루북, 마이스링크, 만만한녀석들, 메이즈, 블루오리진, 써클커넥션, 오프너디오씨, 온오프믹스, 위즈엘, 이벤터스, 이지태스크, 캠퍼스스테이 등 1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마이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규제 혁신을 위한 민간 주도의 연합체로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협의회장에는 장동원 그라운드케이 대표가 선출됐고, 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기술분과(분과장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 ▲기획분과(분과장 황성민 오프너디오씨 대표) ▲홍보분과(분과장 이현진 마이스링크 대표) 3개 분과를 구성했다. 동덕여자대학교의 윤영혜 교수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향후 협의회의 전략적 방향 설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 산업은 초연결성과 초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집합 플랫폼으로, 산업 간 융합을 선도하고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실제 현장에
【 청년일보 】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 토요일까지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도심형 게임문화행사 'GXG 2025'(Game culture X Generation 2025)가 올해의 테마와 포스터를 공개하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게임문화재단에 따르면, GXG는 문화적 연결과 경험의 확장을 지향하는 축제로, 지난해에는 3만여명이 참여하며, 게임을 중심으로 무대, 전시, 체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졌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러한 방향성을 반영해 음악·영상·아트 등 게임이 지닌 다양한 콘텐츠의 흐름을 포털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슬로건인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GXG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해 해마다 성장 중이다. 올해 GXG 2025는 한층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구성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판교역 광장을 중심으로 남북 방향으로 체험 공간을 확장하며 작년 대비 더 넓고 입체적인 축제 동선을 마련한다. 또한 기존의 네 가지 프로그램 테마 ▲무대 프로그램 'THE STA
【 청년일보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방문 첫날인 29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약 2시간 동안 통상협의를 진행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통상협의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함께 자리했다. 구 부총리는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마자 러트닉 장관과의 회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회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간 김정관 장관이 러트닉 장관과 다수의 실무 협의를 이어온 가운데 구 부총리까지 참석하면서 양국 간 접촉면을 확대하고 막판 조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입국 직후 "한미 무역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러 왔다"며 "조선 등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면서 국익 중심의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베선트 재무장관과의 담판을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중복이자 수요일인 30일도 전국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9~33도)보다 높겠다. 특히,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오후에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중·북부내륙·산지 5~30㎜, 경기북동부 5~20㎜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3.5m, 남해 0.5∼2.5m
【 청년일보 】 넷마블이 야심 차게 준비한 신작 MMORPG '뱀피르'가 내달 26일 정식 출시된다. '뱀피르'는 기존 모바일 MMORPG의 틀을 벗어나, '뱀파이어'라는 파격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표현 ▲성장·경쟁 ▲운영 전 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넷마블네오가 개발을 맡았으며, 플랫폼은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29일 오후 8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뱀피르'의 정식 출시일과 함께 구체적인 콘텐츠 및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개발을 총괄한 한기현 PD는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 출연해 "'뱀피르'를 통해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며 "아트의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 '피'·'공포'·'섹슈얼리티'…고딕 판타지의 몰입감 강화 뱀피르는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피와 공포, 섹슈얼리티를 테마로 한 고딕 다크 판타지를 구현했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은 피의 질감, 인물의 표정, 건축 양식 등 세밀한 묘사를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 청년일보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8일 하루에만 전국에서 16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았고, 경기도 화성에서는 1명이 숨졌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는 총 164명(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이후 누적 환자는 2천631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7명)과 비교해 약 2.6배 급증했다. 사망자 수는 작년 4명의 세 배 수준이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은 열탈진과 열사병이다. 특히 열사병은 체온조절 중추 기능이 마비되면서 땀이 나지 않고 체온이 급상승해 치명적일 수 있다.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분도 열사병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발생한 온열질환 중에서는 열탈진이 60%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16.8%), 열경련(13.8%), 열실신(8.0%)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환자의 32%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층은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져 위험에 더 취약한 만큼,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청년일보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게임이용장애'의 국내 질병코드 도입에 대해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는 "게임은 문화예술이며, 질병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질병코드 도입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9년 게임이용장애를 국제질병표준분류(ICD)에 포함시켰고, 이후 국내에서는 국무조정실 주도로 관련 민관협의체가 구성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체계(KCD) 반영 여부를 논의해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게임산업은 콘텐츠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문화정책과 산업 진흥 전략에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게임은 영화 이후 21세기 문화예술의 핵심"이라며 "종합예술로서의 가능성과 문화예술적 가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본다는 시각 자체가 문화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세청이 상장 과정에서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하이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본사에 조사 인력을 투입해 세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조사4국은 대기업·대재산가 등을 대상으로 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통상 탈루 혐의가 제기된 기업을 타깃으로 삼는다. 이번 조사는 국세청이 이날 발표한 '허위 공시·시세조종·기업사냥꾼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전국 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이브도 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이미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과 경찰로부터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지연될 것처럼 속인 뒤,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설립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는다. 하이브 상장 후 SPC는 보유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주주간 계약에 따라 SPC 매각 차익의 30%를 받았다. 【 청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반기 매출(1조5천362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4% 급감한 155억원에 그치며 수익성 측면에선 고전했다. 다만, 크래프톤은 단기 실적 부진보다 중장기 전략 전환에 방점을 찍으며, '포스트 PUBG'를 위한 본격적인 체질 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29일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2029년까지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신규 IP 발굴 및 퍼블리싱 강화(5년 내 3조원 매출)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오진호 CGPO는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게임으로 성숙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며 글로벌 퍼블리싱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커뮤니티 기반의 바이럴 확산'을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inZOI(인조이)'가 꼽힌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글로벌 유저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해 바이럴 붐을 일으켰고, 스팀 위시리스트 1위, 100만장 판매 돌파 등의 성과를 냈다. 크래프톤은 단일 IP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규모 전략적 투자도 병행 중이다. 2분기에는 북미의 액션 RPG 'Last Epoch' 개발사 El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한미 간 막판 통상 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지난 17일 대법원의 무죄 확정 판결 이후 12일 만에 공개된 첫 외부 일정으로, 사실상 정부의 관세 협상 지원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방문 목적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지만, 업계는 그가 미국 측에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협력을 제안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테일러 지역에 파운드리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2030년까지 370억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가동을 앞둔 테일러 공장은 최근 테슬라와의 22조8천억원 규모 파운드리 수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장에서 테슬라의 AI 반도체 'AI6'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이 미국의 반도체 산업 부흥 기조와 맞물리는 만큼, 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방미가 한미 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2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천620억원, 영업이익은 2천460억원으로 각각 6.4%, 25.9%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5천362억원, 영업이익 7천33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9%, 9.5% 증가한 수치다. ◆ 올해 상반기 주요 성과와 향후 전략 올해 상반기 크래프톤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PC 5천432억원 ▲모바일 9천600억원 ▲콘솔·기타 330원이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캐릭터 업그레이드 시스템 '컨텐더'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콘텐츠 다각화를 포함한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가 주효했다. 모바일 부문 역시 X-Suit 등 성장형 스킨으로 유저의 호응을 끌어내며 매출에 큰 기여를 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는 인도의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전반에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총인구가 지난해 기준 5천180만명을 넘어섰지만, 내국인 수는 4년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인구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외국인 인구는 200만명을 돌파하며 증가 폭을 키웠다. 고령화 속도는 한층 빨라지며 65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었고,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노인으로 집계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인구는 5천180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3만1천명(0.1%) 증가했다. 총인구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줄었다가 2023년 반등한 뒤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0.2%)보다 둔화돼 사실상 정체 상태다. 총인구 중 내국인은 4천976만3천명(96.1%), 외국인은 204만3천명(3.9%)이었다. 내국인 수는 전년보다 7만7천명 줄어 4년 연속 감소했지만, 외국인이 10만8천명(5.6%) 증가하며 전체 인구 감소를 막았다. 외국인 증가 배경으로는 고용허가제 확대와 지방 대학 유학생 유치 활성화 등이 꼽힌다. 국적별로는 중국계(53만8천명)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베트남(28만5천명), 중국 국적자(22만3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