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화장품 업종이 연이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 주가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사례는 총 57개였다. 이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 달바글로벌, 코스맥스, 한국콜마, LG생활건강 등 굵직한 화장품 종목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는 두 차례 연속 거래 제한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화장품주는 올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기대감을 키워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55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9% 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한국콜마는 2분기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코스맥스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0.19% 늘며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러나 시장의 눈높이는 더 높았다. 한국콜마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831억원)를 11.6% 밑돌았고, 코스맥스 역시 예상치보다 5.1% 낮았다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4~6월) 가계의 실질소득이 5개 분기 만에 멈춰 섰다. 내수 위축이 길어지며 자영업자의 사업소득이 줄었고, 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근로소득도 뒷걸음쳤다. 반면 고소득층에선 재산·사업소득이 늘며 소득분배 지표가 악화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6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1.4%) 이후 5분기 만의 최저 증가율이다. 물가 변동을 뺀 실질소득 증가율은 0.0%로, 지난해 2분기 이후 이어진 증가세가 끊겼다. 소득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1.5% 증가, 사업소득은 0.2% 증가에 그쳤다. 특히 실질 기준으로는 사업소득이 1.9% 감소해 2023년 3분기(-3.8%) 이후 7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장기화한 내수 부진 여파로 자영업자 수가 감소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다. 폐업 증가가 곧바로 가계의 사업소득 축소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근로소득도 명목으론 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0.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4.0%) 이후 첫 감소로, 임금 상승분을 물가가 잠식한 것이다. 그 밖에 재산소득은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27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25 인터넷신문 데스크 초청 생명존중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가치 제고을 위하여 인신윤위가 인터넷신문 편집 책임자를 대상으로 처음 마련한 자리로, '생명존중 시대, 인터넷신문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총 15개 참여서약사 소속 편집 책임자가 참석했다. 첫 순서로 윤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자살예방홍보부 부장이 '자살예방 보도준칙 4.0'을 주제로 보도준칙의 목적과 방향을 설명하였으며, 바람직한 자살보도 사례 및 자살보도에 따르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감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황성연 닐슨코리아 리더가 '데이터로 살펴본 뉴스 이용자 대응전략'을 주제로 뉴스 소비자들이 단순한 정보가 아닌 정서적 연결을 원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뉴스 콘텐츠를 통해 독자에게 회복과 소속감을 주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한 뉴스 소비 행태를 소개하고, 자살예방·생명존중 이슈를 실제 뉴스 서비스에 접목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이번 편집 책임
【 청년일보 】 펄어비스가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37.5%로 게임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28일 펄어비스의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1천633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연구개발(R&D)에 612억원을 투자했다. 펄어비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 1천329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해 38.8% 비중을 기록했다. 연구개발 투자 내역으로는 ▲PS5를 위한 레이트레이싱 기술 ▲렌더링 품질 향상 ▲게임 내 물리 현상 구현 등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 고도화에 집중됐다. 이 밖에도 펄어비스는 홈원에 모션캡처실, 3D 스캔스튜디오 갖추고 있고 별도로 확장된 아트센터 그리고 자체 폴리 사운드 작업실을 포함한 오디오실을 운영하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향후에도 ▲차세대 그래픽 및 엔진 고도화 ▲레이트레이싱 기술 심화 ▲대규모 오픈월드 환경 최적화 등에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넥슨은 28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첫 고등학교 e스포츠 리그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전국 고등학생들이 학교별로 팀을 이뤄 참가하는 공식 e스포츠 리그로, 지난 23일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횡성고, 부산컴퓨터과학고, 청주고, 충남기계공업고, 한세사이버보안고, 청북고 총 6개 고교생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오는 30일부터 매주 주말 '캐시아웃' 모드의 3대3 파이널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내달 6일에는 최종 4강 및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며, 우승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더 파이널스 그랜드 메이저' 대회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당 학교에는 1천만원 상당의 공용 장비와 재학생 전원 대상 편의점 상품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넥슨은 고등학교 리그 개최를 기념해 내달 5일까지 '하이스쿨 히어로즈' 응원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팬들은 공식 응원전 웹페이지에서 참가 팀과 경기 일정을 확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의 공식 서포터즈 '스토브 크루' 2기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토브 크루'는 게임 리뷰 콘텐츠를 스토브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등 스토브 플랫폼과 관련한 활동을 수행하는 서포터즈다. 전원 대학생으로 구성된다. 2기 크루는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활동 기간 동안 크루들은 스토브에 입점한 게임을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관련 리뷰를 작성한다. 각종 게임 이슈 관련 뉴스와 콘텐츠 제작 미션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오프라인 활동도 진행한다. 게임 분석 발표 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등 게임 개발사의 현직 전문가로부터 피드백을 받거나 오는 11월 지스타에서 업계 관계자와 미팅을 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한다. 활동 기간 동안 크루 전원에게 월 활동비와 스토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활동 종료 후에는 공식 해단식을 진행하고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참가 지원은 오늘부터 내달 10일까지 스마일게이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최종 선발 인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 청년일보 】 보람상조가 2천여명의 여성 탁구인들을 위한 맞춤형 상조서비스 마련에 나섰다. 보람상조애니콜은 한국여성탁구연맹(이하 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맹 회원들에게 고품격 장례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라이프케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보람상조는 연맹 회원 전용 상품인 '여성탁구 580'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장례 본연의 서비스와 함께 웨딩, 크루즈, 골프, 반려동물 장례 등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는 전환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회원들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인들도 일상과 관계된 영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여성탁구연맹은 생활탁구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단체로 전국 30개 지부에서 약 2천명의 여성 탁구인이 함께하고 있다. 매년 전국 어머니탁구대회와 어린이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초등학교 탁구팀을 찾아가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 2016년부터 보람할렐루야프로탁구단을 운영하며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협약은 탁구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동시에 생활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상조서비스 혜택
【 청년일보 】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에 자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 셔틀 ROii(로이)를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비엔날레는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이달 30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최되며,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You, the World: How Design Embraces Humanity)'라는 타이틀로 다양성과 접근성을 중심에 둔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한다. 에이투지는 3전시관 '포용디자인과 모빌리티(Inclusive Mobility)' 섹션에서 로이를 공개한다. 해당 전시관은 이동을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자유·가능성·존엄을 보장하는 사회적 기반으로 해석하고, 모두의 이동권을 확장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다룬다. 로이는 인지-판단-제어-HMI(사람-기계 인터페이스)로 이어지는 에이투지의 풀스택 자율주행 아키텍처를 반영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기반 위에서 '접근성·안전·신뢰성'을
【 청년일보 】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에서 'TEKKEN 8(철권 8)'과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니나 윌리엄스' 형상 변환과 가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30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며 여러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먼저, ▲컬래버 주화 획득 ▲소환사 X 승리 ▲아케이드 배틀 클리어 ▲컬래버 임무 달성 등 네 가지 주간 미션을 클리어하면, ▲컬래버 이모티콘 5종 ▲철권 소환서 ▲컬래버 캐릭터 '니나 윌리엄스'의 형상 변환을 제공한다. 획득한 형상 변환 적용 시 철권 시리즈에서 화제였던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니나 윌리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각 속성 보스 처치 30회' 등으로 구성된 열 가지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컬래버 미니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가면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가면은 ▲하그 ▲손오공 ▲뱀파이어 등 '서머너즈 워' 인기 몬스터 얼굴 형태로, 미니 게임에서 장착 시 고유한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 이벤트와 함께 컴투스 레전드 IP '슈퍼 액션 히어로2'를 오마주한 컬래버 미니게임 세 번째 시
【 청년일보 】 넥슨이 자사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에 권은비, 츠키 신규 캐릭터를 공개했다. 28일 넥슨에 따르면, 가수 권은비, 그룹 빌리 멤버 츠키 신규 캐릭터는 게임 내 멀티카운트 아이템에서 획득 기회를 제공하며, 출시를 기념해 내달 11일까지 캐릭터를 300일 이상 획득하면 '권은비&츠키 영구제 선택권'을, 600일 이상 획득하면 '프라임 슬레이어' 캐릭터를 제공한다. 또한 영구제 2세트를 모두 획득한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슬로건 타올을 선물하고 '프라임 슬레이어 캐릭터'를 획득할 때마다 1천 'SP'를 추가 지급한다. 더불어 오는 10월 2일까지 캐릭터 세트를 7일 이상 활성화하면 '영구제 밀봉'과 '캐릭터 프리티켓(2개)'를 최대 2회까지 추가 선물한다. 이와 함께, 멀티카운트에서 획득한 응모권을 사용해 싸인 마우스패드, 슬로건 타올, 'XM68(MG) Energy 영구제' 등과 교환하거나 획득 기회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획득할 때마다 채워지는 9칸의 슬롯을 모두 채우면 '권은비&츠키 캐릭터 세트' 추가 획득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은 '서든어택'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
【 청년일보 】 산업 현장에서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영책임자를 형사처벌하기 위해 도입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산업재해 사망자는 여전히 매년 2천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조치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법 시행 후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산재 사망은 줄지 않고, 처벌은 '솜방망이'에 머물렀다는 비판이 거세다. 사고 책임자에 대한 처벌 역시 무죄나 집행유예가 대다수에 그쳐 법 집행의 실효성이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8일 발표한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법 시행 이후 산재 사망자 수가 줄지 않았고, 처벌 강도 역시 법 취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재 사망자는 법 시행 전후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2020년 2천62명이던 산재 사망자는 2021년 2천80명으로 소폭 늘었고, 2022년에는 2천223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후 2023년에는 2천16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다시 2천98명을 기록하며 여전히
【 청년일보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고가 장신구·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해 막판 압수수색에 나섰다. 구속기소 하루 전까지 강제수사를 이어가며 증거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공소장에 추가 혐의를 반영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특검팀은 28일 "김건희 씨의 목걸이, 시계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주거지와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 주거지 및 관련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사 출신인 박 전 실장은 김 여사에게 2022년 3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 장신구를 선물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맏사위다. 앞서 이 회장은 특검에 직접 출석해 "고가 장신구를 선물하면서 사위의 공직 기회를 부탁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말 김 여사 측이 돌려준 목걸이 진품을 특검에 제출했는데, 이는 김 여사가 "20년 전 홍콩에서 구입한 가품"이라 주장한 진술을 뒤집는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 특검은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증거인멸 정황'을 법원에 제시했고,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또 다른 축은 서 씨의 '5천만원 시계'다. 서 씨는 2022년 9월, 대통령경호처와 로봇개 시범운영 계약을 추진하던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