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3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2024 KRAFTON ESG Report'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으며, 이러한 실행 노력을 인정받아 2025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국내 게임 업계 상위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 내에서도 우수한 ESG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성과다. 이번 보고서는 상장사로서 정보공시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으며, 도입부에는 크래프톤의 기술 비전을 반영한 'AI Special' 페이지를 별도 구성했다. 크래프톤은 AI를 핵심 역량으로 삼아 게임 제작, 플레이 경험,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AI Native Company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책임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 차원의 윤리적 대응 방침도 함께 제시했다. 보고서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을 기반으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
【 청년일보 】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2026년도(단기 4359년)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내년도 월력요항을 30일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주청이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내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70일로,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대체공휴일 등 20일의 공휴일을 더해 72일이 되나 3·1절(3.1)과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질적 총 공휴일 수는 70일로, 이는 올해(68일)보다 2일이 늘어난다. 주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관공서의 공휴일 70일과 함께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휴일 일수가 122일이나, 토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4일(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추석연휴 마지막 날(9월 26일), 개천절(10월 3일)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총 휴일 일수는 118일이며, 이는 올해(119일)보다 하루가 적다. 또한, 주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는 총 8번으로, 내년 2월 14~18일(토·일요일 및 설
【 청년일보 】 지난달 국세수입이 해외주식 투자 증가와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는 올해도 세수 결손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9월 다시 한 번 세입 전망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30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조7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증가와 법인세 확정신고분 납부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득세는 18조9천억원으로 2조7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서학개미' 등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액이 2022년 1천452억달러에서 지난해 2천604억달러로 79.3% 급증하면서 양도소득세 수입이 1조6천억원 늘었다. 종합소득세 역시 작년 귀속분 확정신고 납부가 늘며 5천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7조원으로, 전년보다 1조4천억원 늘었다. 작년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중소기업과 연결법인의 확정신고 및 분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5월 누계 국세수입은 172조3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조3천억원 증가했다. 본예산 대비 진도율은 45.1%, 2차 추경안 기준으로는 46.3%로
【 청년일보 】 30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김정관 사장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에 힘입어 7만원선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4천900원(7.45%) 오른 7만7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한때 7만2천원(9.42%)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날 대통령실이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 후보자는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경제정책라인의 핵심인 종합정책과장, 한국은행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부터 김 후보자는 2018년 두산 디엘아이의 전략지원부 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두산경영연구원 대표로 재임하다가 2022년 두산그룹 핵심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했다. 당시 두산 그룹이 핵심 계열사의 마케팅 수장을 외부 출신에게 맡기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일의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총 상금 330만달러)에서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 조가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진희-이소미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미국의 렉시 톰프슨-메건 캉 조와 공동 선두를 이룬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연장전은 포섬(두 선수가 한 공으로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8번 홀(파3·144야드)에서 임진희가 약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캉의 퍼트가 홀을 벗어난 틈을 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2년 차인 임진희와 이소미 모두에게 첫 우승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각각 6승(임진희), 5승(이소미)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우승 상금 80만5,381달러(약 10억9천만원)를 나눠 갖는다. 한국 선수의 올해 LPGA 투어 우승은 김아림(2월), 김효주(3월), 유해란(5월)에 이어
【 청년일보 】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도 5월 산업 전반의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부진과 대외 변수 영향으로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소비와 설비투자도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로 전월보다 1.1%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1.6%) 이후 가장 큰 낙폭이자 4월(-0.8%)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8% 줄어 1월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핵심인 제조업 생산은 3.0% 줄며 전체 산업생산 감소를 견인했다. 특히 금속가공업(-6.9%)과 자동차(-2.0%) 등 주요 업종이 부진했다. 자동차 산업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현지 공장 가동 조정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역시 회복 기미가 뚜렷하지 않다.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석 달째 반등하지 못했다. 내구재(1.2%)와 준내구재(0.7%) 판매는 늘었지만 비내구재(-0.7%)가 줄어 전체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4.7% 감소하며 3개월
【 청년일보 】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5)'가 개최됐다. 6년 만에 오프라인 현장으로 돌아온 'NDC 25'는 단순한 오프라인 재개가 아닌, '게임의 본질은 재미'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다시 한 번 업계 간 접점을 확대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었다. 게임산업 전반의 정체와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NDC는 국내외 게임 종사자들이 다시 현실을 마주하고 고민을 나누는 공론장이자, 우리나라 게임산업이 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하나의 좌표가 됐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NDC 25 첫날 환영사에서 "게임산업이 기술과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재미'라는 본질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그래픽, 거대한 개발 조직, 빠르게 진화하는 생성형 AI나 블록체인보다 더 중요한 건 결국 유저가 기억하는 즐거움이라는 메시지다. 특히 그는 데이터 기반의 운영 고도화와 IP의 장르·플랫폼 확장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미'를 만드는 것이 넥슨의 핵심 전략임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이어진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의 기조강연으로 구체화됐다. 그가 언급한 "지금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칠
【 청년일보 】 월요일인 3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8~21도, 최고 25~29도)보다 높겠고, 전국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도, 충청권, 남부지방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남부지방과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북권남서내륙과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구·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20㎜, 강원내륙·산지 5~10㎜, 제주도 5㎜ 내외로 예보됐다. 이 밖에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
【 청년일보 】 음식 배달 플랫폼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2개 이상의 플랫폼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호밍'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가통신사업자들은 인공지능(AI)을 가장 중요한 기술로 꼽으며 활용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4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통해 음식 배달 플랫폼 이용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개 이상의 플랫폼을 병행해 사용하는 멀티호밍 이용자는 전체의 55%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3개 플랫폼인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를 모두 이용하는 비중도 15%에 이르렀다. 특히 배달 정기권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하는 멤버십 이용자의 평균 월간 배달 건수는 12.7건으로, 비구독자(6.5건)의 약 2배에 달했다. 다만 건당 주문 금액은 양 그룹 모두 2만8천원대로 유사했다. 과기정통부는 "멤버십 이용자가 단건 배달을 더 자주 활용하고, 건당 배달료가 낮은 것으로 미뤄 볼 때, 구독 서비스는 주로 배달비 절감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에 포함된 전체 부가통신사업자의 지난해 총매출은 2천472조6천억원으로, 전체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최근 한 달간 18% 가까이 급등하면서 주식시장 곳곳에서 '단기 과열'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단기과열종목 지정이 한 분기 만에 세 배로 늘었고,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를 넘어선 '과속 종목'들도 빠르게 증가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국내 증시에서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30개로, 지난 3월(11개)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다. 4월과 5월에는 각각 22개, 17개로 집계됐다. 단기과열종목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 대비 30% 이상 상승 ▲회전율 급등 ▲일중 변동성 증가 등 요건을 충족하면 지정 대상이 된다. 지정 시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로만 거래가 가능하며, 필요시 지정 기간이 연장된다. 이처럼 과열 경고등이 커진 배경에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최근 한 달간(5월 26일~6월 27일) 17.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9.2% 올랐다. 주간 기준으로는 지난 11주 중 10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증권사 목표주가를 넘어선 종목도 크게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도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서울 아파트의 약 74%가량이 대출 한도 축소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종전보다 평균 4억원 이상 줄어든 대출 한도로 인해 수십억원대 현금을 쥐고 있어야 입주가 가능한 상황이 됐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25개 구 중 18개 구는 이번 규제로 인해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등 규제지역은 기존 최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50%를 적용받아도 1금융권에서 10억원 이상 대출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6억원까지만 대출할 수 있어 20억~26억원대 현금을 보유해야 주택 구입이 가능해졌다. 서울 평균 아파트 시세는 14억6천만원 선으로, 종전에는 LTV 70% 기준 최대 10억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6억원 한도로 대출액이 평균 4억2천만원가량 감소한다. 이에 따라 8억6천만원 이상의 자기 자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출 제한이 상대적으로 적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및 중랑구 등 7개 구는 평균 시세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누적 점유율 11%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1~5월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총 75만2천778대를 판매해 점유율 11.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0.5%) 대비 0.5%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누적 점유율이 11%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와 기아 각각 40만116대(5.8%)와 35만2천662대(5.2%)의 판매고를 올렸다. 월별 점유율 역시 올해 내내 꾸준히 상승했다. 1월 10.5%에서 5월에는 11.6%까지 점유율이 증가하며 하락 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초 미국 내 자동차 관세 부과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패닉 바잉'이 일어난 점과 현대차·기아가 이에 적극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3~4월 관세 인상 전 차량 구매를 서두르는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4월 현대차·기아의 판매 증가율은 16.3%로 업계 평균 11.1%를 훨씬 상회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HEV)의 판매 호조가 눈에 띈다. 올해 4월 HEV 판매량은 2만6천1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8% 급증했다. 업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