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택 임대시장에 집주인과 세입자 간 정보를 상호 공개하는 새로운 임대차 계약 모델이 등장한다. 전세사기 급증 이후 임대인에게만 일방적으로 강화된 정보 제출 요구를 보완하고, 양측 모두의 계약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7일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전문기업 및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내년 초 '임대인·임차인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임차인의 임대료 납부 명세, 이전 임대인의 추천 이력 등 평판 데이터와 신용도·생활 패턴 등을 임대인에게 제공한다. 반대로 임차인에게는 임대인의 주택 권리분석, 보증금 반환 이력, 세금 체납 여부, 선순위 채권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몇 년간 전세사기 사건이 잇따르며 정부가 임대인에 대한 각종 정보 공개 의무를 강화했지만, 임차인의 체납·주택 훼손·반려동물 문제 등 임대 리스크는 계약 이전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 업계의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실제 임대인·임차인 간 분쟁 조정 신청은 2020년 44건에서 지난해 709건으로 5년간 16배 넘게 증가했다. 성창엽 주택임대인협회장은 "보호 규제를 강화하는 것만으
【 청년일보 】 최근 5년 동안 해외로 나가 귀국하지 않는 방식으로 병역을 기피한 인원이 9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는 입국이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병역의무 기피자는 총 3천127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현역 입영 기피 1천232명(39.4%) ▲국외여행 허가 의무 위반 912명(29.2%) ▲병역판정검사 기피 586명(18.7%) ▲사회복무요원 소집 기피 397명(12.7%) 순이었다. 병역법상 25세 이상 병역의무자는 해외여행 또는 장기 체류 시 병무청의 국외여행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허가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귀국하기 어렵다면 15일 전까지 연장 신청을 해야 하고, 24세 이전 출국자가 25세 이후에도 계속 체류하려면 재외공관을 통해 별도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병무청은 고발 조치와 함께 37세까지 여권 발급 제한, 온라인 신상 공개 등 제재를 적용한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법 개정으로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이 직접 수사 권한도 갖게 됐다
【 청년일보 】 국민연금에서 매달 100만원 이상을 받는 고액 연금 수급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연금 제도가 시행된 지 37년 만에 '월 100만원대 수급자'가 본격적으로 양산된 셈이다. 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총 100만4천147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94만2천여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성은 6만1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수급액 구간을 보면 ▲100만~130만원 미만 43만5천919명 ▲130만~160만원 미만 26만2천130명 ▲160만~200만원 미만 22만1천705명 순이었다. 월 200만원 이상 고액 수급자도 8만4천393명에 달한다. 급여 유형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98만9천여명으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장애연금은 2천845명, 유족연금은 1만2천126명이었다. 노령연금의 경우 2007년 첫 월 100만원대 수급자가 등장한 이후 가입 기간 상승과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월 300만원 이상을 받는 초고액 연금 수급자도 올해 처음 등장했다. 8월 기준 300만원 이상 수급자는 16명이며 최고 수령액은 월 318만5천40원이다. 이
【 청년일보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단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1천억개 넘는 코인이 외부 지갑으로 빠져나간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해킹 인지 이후 당국 보고까지 6시간 이상 지연되면서 '늑장신고' 의혹이 제기됐고, 현행법상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부재하다는 구조적 문제도 다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실이 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킹 시도는 지난달 27일 오전 4시42분부터 5시36분까지 단 54분 동안 발생했다. 해당 시간 동안 솔라나(SOL) 계열 24종 코인 총 1천40억6천여만개(약 445억원)가 외부 지갑으로 전송됐다. 초당 약 3천200만개, 금액 기준으로 1천300만원 수준이 빠져나간 셈이다. 종목별로는 봉크(BONK)가 개수 기준 99%를 차지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솔라나(SOL)가 189억여원으로 가장 컸다. '펏지펭귄', '오피셜트럼프' 등이 뒤를 이었다. 업비트는 오전 5시에 긴급회의를 열고 5시27분 솔라나 계열 입출금을 중단했다. 이후 8시55분에는 전체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그러나 금감원 보고는 오전 10시58분에야 이루어졌고, KISA(11시57분), 경찰(13
【 청년일보 】 한국 수출이 연간 7천억달러 시대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외형 뒤편에선 '반도체 편중'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특수가 반도체 수출을 기록적으로 밀어 올리는 동안, 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 등 전통 주력 품목은 대부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수출액은 6천402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 새 정부 이후 대외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며 연간 수출 7천억달러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특히 반도체는 사실상 독주 체제다. 올 11월까지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천526억달러로, 이미 연간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기록(1천419억달러)을 11개월 만에 넘어선 셈이다. 그러나 통계를 반도체를 제외하고 보면 상황은 전혀 다르다. 같은 기간 비(非)반도체 수출은 총 4천876억달러로 1년 전보다 1.5% 감소했다.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자동차·선박·바이오헬스·컴퓨터 등 소수 품목을 제외한 10개 품목이 역성장을 기록했다. 일반기계(–8.9%), 석유제품(–11.1%), 석유화학(–11.7%), 철강(–8.8%), 이차전지(
【 청년일보 】 소득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저소득층의 근로소득이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환율발(發) 물가 압력까지 겹치면서 생계 필수 지출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의 부담이 한층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평균 근로소득은 401만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다. 하위층 근로소득이 감소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경기 둔화와 함께 임시·일용직 등 취약 일자리의 고용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의 평균 근로소득은 1억2천6만원으로 3.7% 증가했다. 증가 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증가세는 이어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하위 근로소득 격차는 약 30배로, 2022년 소폭 축소됐다가 다시 2년 연속 확대됐다. 근로소득뿐 아니라 전체 소득 격차 역시 확대 흐름을 보인다. 올해 발표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소득 상위 20% 가구의 전체 소득 증가율은 4.4%로 평균(3.4%)을 웃돈 유일한 분위였다. 반면 하위 20%는 3.1% 증가에 그쳤고, 이마저도 정부·지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익시오'에서 고객 통화 기록이 제3자에게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통신사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10시 59분까지 익시오를 새로 설치하거나 재설치한 고객 101명 중 일부에게 다른 이용자 36명의 통화 요약 정보, 발신·수신 번호, 통화 시각 등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주민등록번호·여권번호·금융정보 등은 포함되지 않았고 법적 신고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자발적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4시간 가까이 통화 내용 일부가 노출됐음에도 회사 자체가 아닌 고객 신고로 파악된 점, 그리고 최근 제기된 해킹 의혹 조사 과정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일각에선 "익시오 서버 오류로 인한 문제"라는 회사 설명에도 불구하고 해킹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통신 3사의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 올해 4월 SK텔레콤은 2,324만명에 달하는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IMSI, 유심 인증키 등 25종의 정보가 유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에도 은행권 대출금리가 뚜렷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장금리 상승에 더해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 영향으로 은행들이 가산금리까지 높이면서 실제 대출금리 인상 폭은 지표금리 상승 폭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20∼6.200%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대비 하단은 0.100%포인트(p), 상단은 0.028%p 올랐다. 혼합형 금리는 지난달 중순 상단이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6%대를 넘어선 데 이어, 하단도 약 1년 만에 다시 4%대로 진입했다. 신용대출(1등급·만기 1년) 금리도 3.830∼5.310%에서 3.830∼5.507%로 상단이 한 주 사이 0.197%p 뛰었다.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3.840∼5.865%)는 상단이 소폭 낮아졌지만 하단은 0.020%p 상승했다. 은행권은 최근 금리 상승 원인으로 국고채·은행채 등 시장금리와 코픽스 상승을 지목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지속
【 청년일보 】 많은 눈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이자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눈 예보 없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인천·세종·충남은 한때 '나쁨' 수준이겠고, 그 밖에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Anime X Game Festival)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스마일게이트관을 꾸리고, 대표 모바일 RPG '에픽세븐'과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를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지난 5일부터 관람객들로 북적인 스마일게이트관 주변에는 굿즈 구매와 시연을 위해 대기 줄이 꼬리를 물었다. 특히 '미래시'는 지난 도쿄게임쇼 2025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어, 국내 첫 공개를 기다린 팬들의 기대감이 현장 곳곳에서 느껴졌다. ◆ 80부스 규모 '스마일게이트관'…시연·굿즈·무대 행사로 '풀가동' 6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이번 스마일게이트관은 킨텍스 제1전시장 A27 구역에 80부스 규모로 꾸려졌다. 현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에픽세븐'과 '미래시' 부스가 양 옆으로 자리하고, 중앙에는 실시간 무대 이벤트가 펼쳐지는 메인 스테이지가 배치돼 관람객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웰컴 기프트도 풍성하다. 입장자 전원에게 ▲동아제약 얼박사 음료 ▲스탬프 랠리 리플렛 ▲보자기 파우치 등이 지급됐으며, 전시관
【 청년일보 】 넥슨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Anime X Game Festival) 2025'에 참가해, 자회사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인기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형 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부스는 게임 초반에 방문하게 되는 마을 '티르코네일'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공간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쉬어가며 '힐링' 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타이틀답게,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6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AGF에서는 갤럭시 스토어와 손잡고 '마비노기 모바일 with Galaxy Store'라는 공식 타이틀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입장 시 제공되는 '웰컴 기프트'에는 '마비노기 모바일 타포린 백', '티르코네일 방석', '웰컴 쿠폰' 등이 포함되며, 갤럭시스토어 5천원 할인 쿠폰도 함께 지급된다. 이 쿠폰을 사용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스토어 기프트카드 1만원권'도 추가 제공되며, SNS에 지정 해시태그(#마비노기모바일, #갤럭시스토어, #AGF)를 달아 콘텐츠를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갤럭시스토어 기프트카드 5천원권'을 받는 현장형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넥슨
【 청년일보 】 넷마블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AGF(Anime X Game Festival) 2025'에 참가해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FGO)'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한 단독 부스를 선보였다. 행사장 입구부터 FGO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느껴지는 가운데, 넷마블은 이번 부스를 '8주년 갤러리' 콘셉트로 꾸며 역대 일러스트와 기념 포토존을 통해 팬들이 게임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일 넷마블에 따르면, 현장 부스 내부에는 ▲네컷부스 ▲개념예장 진화 미션 ▲스톰포드 획득 미션 ▲마스터의 화실 등 체험형 콘텐츠가 배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네컷부스에서는 8주년 일러스트를 활용한 포토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현장에서 줄이 형성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개념예장 진화 미션은 제한 시간 내 동일 카드 매칭을 성공하는 미니게임으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경쟁을 벌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스톰포드 획득 미션은 15초 동안 떨어지는 스톰포드를 잡아내는 체험형 콘텐츠로, 실제 게임 요소를 오프라인에서 구현해 팬들의 흥미를 모았다. 마스터의 화실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축하 메시지와 그림을 남기며 8주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