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내 원전 확대 계획을 추진하면서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은 웨스팅하우스와 '팀 코러스(Team Korea+US)' 차원의 합작회사 설립을 논의하며 미국 및 주요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1일 통상 소식통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에너지 당국 접촉 과정에서 미국 측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원전 건설에 참여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오는 2050년까지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 100GW에서 400GW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신규 원전 10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인허가 단축과 사업자 선정 등 현실적 도전 과제가 상존한다. 미국의 원전 시공 역량은 1979년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사실상 붕괴됐다. 설계 기술은 웨스팅하우스가 보유하고 있으나 대규모 시공을 주도할 파트너가 필요한 상황이다. 프랑스(EDF)와 한국만이 해외에서 원전 건설을 주도할 수 있는 종합 시공 능력을 가진 국가로 평가된다. 이에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는 합작회사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다만 출자 규모·지분
【 청년일보 】 윤석열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방송문화진흥회법(방문진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방문진법 개정안은 재석 171명 중 찬성 169명, 반대 1명으로 가결됐다. 지난 5일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통해 법안 처리에 반대했으나 이날 본회의에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방송 3법(방송법·방문진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중 두 번째 법안인 방문진법은 지난 5일 여야의 필리버스터 대치 끝에 방송법이 먼저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상정됐다. 7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필리버스터가 자동 종료되면서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법안이 처리됐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 수를 9명에서 13명으로 늘리고, 방송학회와 기자·PD 등 방송 직능단체에 이사 추천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또한 MBC 사장 선임과 관련해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에 대해 재적 이사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규정했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100명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한편, 방송 3법 중 마지막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에 상정됐다. 여야는 즉시 필
【 청년일보 】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웹3 퍼블리싱을 담당한 수집형 RPG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개발사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사전 예약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웹3 퍼블리싱은 퍼블리셔가 신규 게임의 '온보딩'에 집중하는 일반적인 퍼블리싱과 달리, BM 설계·마케팅·웹3 인프라 등을 개발사와 함께 진행하는 전방위 협업 방식이다. 마브렉스는 웹3 퍼블리싱 모델 도입을 위해 앞서 게임 전문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이뮤터블'과 함께 2천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25년 상반기부터 웹3 퍼블리싱 모델을 통해 신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마브렉스가 웹3 퍼블리싱하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는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픽셀 아트 스타일의 작품으로, 300여 종의 개성 넘치는 '토이 드래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수집형 RPG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사전 예약 중이며, 이달 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한편, 마브렉스는 올 하반기에 '다이스 고(실시간 모노폴리 대전)', '프로젝트 X(수집형 RPG)', '크리티카(ARPG)' 등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웹3 게임을 마브렉스 생태
【 청년일보 】 넥슨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이 오는 23일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넥슨은 21일 신규 콘텐츠 '에임스쿨', 신규 무기 '마이건 20th 니케'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넥슨에 따르면, '에임스쿨'은 조준 실력 향상을 위한 훈련용 신규 콘텐츠로, 2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타깃 훈련을 제공한다. 자신이 원하는 총기로 다양한 종류의 타깃 훈련을 진행할 수 있으며 제한시간 내 명중률 70% 이상으로 목표 적중 수를 달성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한다. 이와 함께,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하는 신규 무기 '마이건 20th 니케'를 공개한다. 'AK47(MG) 20th 니케', 'AWP(MG) 20th 니케', 'SG870(MG) 20th 니케' 등 17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기 스킨 무기 '니케'의 외형에 더욱 강력한 '마이건' 성능과 세트 효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콤보패스, 미션 수행, PC방 플레이 등 다양한 게임 이벤트에서 각각 정해진 무기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더불어, 내달 11일까지 주간 미션을 수행하고 '20주년 토큰'을 모아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20주년 기념 위클리 미션' 이벤트를 진행
【 청년일보 】 정부가 중국 등에서 유입되는 저가 덤핑 물품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인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세제실 내에 '반(反)덤핑팀'을 신설하고, 덤핑방지관세 집행과 사후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21일 "미국 상호관세 등 대외 무역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철강, 석유화학 제품 등의 덤핑물품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공정 무역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기업과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세제실 안에 반덤핑팀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덤핑방지관세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가 조사 후 건의하면 기재부가 부과를 결정하는 체계다. 이번에 반덤핑 전담 조직을 별도로 둔 것은 업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급증하는 덤핑 수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새로 신설되는 반덤핑팀은 덤핑방지관세 부과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해외 공급업체와의 가격 약속 협의, 부과 이후의 사후 점검까지 총괄한다. 덤핑 방지조치의 전 과정을 직접 챙기면서 불공정 무역 차단 효과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덤핑방지관세 부과 건수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1년 4건에서 2024년 6건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서는 8월 현재 8건(조사 중 7건 포함)에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HRONE AND LIBERTY(이하 TL, 개발사 퍼스트스파크 게임즈)'가 12인 레이드(Raid, 협동전투)에 '극한' 난이도를 추가하고, '변신 대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엔씨(NC)에 따르면, TL의 최상위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인 12인 레이드 '혼돈 마녀의 제단'에 '극한' 난이도가 추가됐다. 전투력 7천 이상의 이용자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극한' 난이도를 플레이할 수 있다. 공략에 성공하면 '기만의 비명 목걸이', '고독의 비명 팔찌' 등 신규 '유니크 장신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극한' 난이도 오픈과 함께 기존 '숙련' 난이도는 보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아울러 엔씨(NC)는 내달 18일까지 '변신 대축제' 이벤트를 연다. 이용자는 야성 변신으로 질주, 수영, 활공 중 하나의 경기에 랜덤으로 참가한다. 경주 결과에 따라 획득하는 '축제 기념 메달'로 ▲유희 변신 '시루미' ▲프로필 프레임 '영광의 월계관' ▲칭호 '축제에 진심인 편' 모션 '비치 발리볼' ▲혼돈의 영혼석 ▲혼돈의 결정 등을 획
【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 Xbox는 21일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 ONL)와 Xbox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다수의 신작 게임과 하드웨어 관련 주요 소식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Xbox가 앞으로 선보일 혁신적인 게임 경험과 차세대 기기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Call of Duty: Black Ops 7) ▲아우터 월드 2(The Outer Worlds 2) ▲닌자 가이덴 4(Ninja Gaiden 4) 등 대작 타이틀의 최신 소식이 공개됐다. 또한 ▲인디아나 존스: 더 그레이트 서클(Indiana Jones and the Great Circle)의 신규 DLC '거인의 수도회(The Order of Giants)' ▲더블파인의 신작 키퍼(Keeper)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IV: 애니버서리 에디션(Age of Empires IV: Anniversary Edition)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미드나이트(World of Warcraft: Midnight) 확장팩
【 청년일보 】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는 지난달 16일 기아와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차량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의 PBV(Platform Beyond Vehicle)는 고객 사용 목적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지난 7월부터 화성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에이투지는 이 중 첫 모델인 PV5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한다. 에이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 노하우와 올해 초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한 세계 11위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정부 인증을 확보해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작되는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이투지는 2025 APEC 공식 자율주행차 운영사로 선정되어 8월 말부터 올 연말까지 도로 정비 상황에 따라 경주 일대에서 다양한 기종의 레벨4 자율주행차 10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 중 PV5 기반 자율주행차는 2대를 포함하며, 운전석이 없는
【 청년일보 】 이달 중순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승용차, 선박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의 철강·자동차 관세 부과 등 통상 압력이 본격화하면서 대미(對美)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8월 1∼20일 수출액은 35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일평균 수출액은 24억5천만달러로, 조업일수(14.5일)가 지난해와 같아 증가율 왜곡은 없었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관련해 반도체·자동차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지만 미국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밀어내기' 영향도 일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9.5%), 승용차(21.7%), 선박(28.9%) 등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글로벌 수요 회복세와 생산 차질 완화 효과가 겹치며 반도체가 전반적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반면, 석유제품(-3.9%)과 무선통신기기(-11.6%)는 부진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7%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이는 이미 시행된 철강·자동차 품목 관세 영향이 본격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2.7%), 유럽연합(EU·0.1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이하 NHN)는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를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어비스디아'는 출시 첫날부터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어비스디아'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 '조율사'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미소녀계 RPG다.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두고, 이용자가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통해 감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용자들이 캐릭터에 몰입하고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디테일이 살아 있는 스토리를 만들었고, 스토리만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캐릭터의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음악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출시 전 음악과 게임 세계관 및 캐릭터를 연계하여 공개한 OST 프로젝트는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현재 기준 메인 티저 영상은 조회수 320만을, 5종의 캐릭터 오리지널 영상은 조회수 총 500만을 돌파했다. 스토리 외에 가장 주목해야 할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호감도 콘텐츠 '같이 먹자'와 4명의 캐릭터와 진행하는 실시간 전투 시스템이다. '같
【 청년일보 】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에 한국-대만 서버 통합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히트2' 서비스 3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서버 통합 업데이트는 한국과 대만 이용자 간 보다 편리한 교류를 지원한다. 희망하는 서버에서 자유로운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며, 특히 오는 27일부터 시작하는 '라인반트의 성전' 시즌2에서는 두 지역 이용자들이 동일한 전장에서 함께 플레이하며 이전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즐길 수 있다. 또, 원활한 소통을 위해 채팅 시스템 내 자동 번역 기능을 탑재했다. 이동 보조를 위한 신규 콘텐츠로 탈것을 추가했다. 말, 곰, 사자의 세 가지 외형으로 구성된 탈것은 사냥, 제작 등에서 획득 가능한 수혼석을 사용해 소환할 수 있고, 탑승 시 기존보다 빠른 이동 속도와 부가 능력치가 적용된다. 레벨 상승을 통해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최대 레벨에 도달할 경우 '단련 효과'를 개방할 수 있다. '라인반트의 성전' 시즌2는 27일부터 여러 개선 사항을 적용해 새롭게 시작한다. 다양한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몬스터 능력치를 완화하고 안전지대 버프 효과를 추가했으며, 점령지 획득 권
【 청년일보 】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5' 엑스박스(Xbox) 부스에서 미공개 신작 PC·콘솔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Project Bloomwalker'(개발사 넷마블네오)를 첫 공개했다. 21일 넷마블에 따르면, '프로젝트 블룸워커'는 움직이는 집을 타고 미지의 지역을 탐험, 오염된 자연과 세상을 정화하며 보금자리를 가꿔나가는 감성 크래프팅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탐험을 통해 획득한 자원으로 집을 꾸미거나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동료 '포롱'이와 교감하며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 게임스컴 현지 엑스박스 부스에서 최초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정체 불명의 유성이 지구에 떨어지는 장면으로 시작돼, 유성 충돌로 생명이 살 수 없을만큼 오염된 땅을 정화하고 생명을 되살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블룸워커(플레이어)'의 모험을 담고있다. 방문객들은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 엑스박스 부스에서 '프로젝트 블룸워커'의 시연 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엑스박스 PC를 통해 ▲미지의 지역 탐험 ▲오염된 자연 정화 ▲자원 채집 및 아이템 제작 ▲포롱과의 교감 ▲침입자와의 대결 등 주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몰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