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AI 기술 기업 내스타일이 개발한 AI 체험형 키오스크가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객이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새로운 매장 마케팅 도구로 자리잡으며, '체험이 곧 매출'이라는 공식을 실현하고 있다. ◆ 도쿄 맘스터치 매장, K스타일 체험 선도 23일 내스타일에 따르면, 일본 도쿄 하라주쿠 중심가의 맘스터치 매장에 내스타일의 AI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해당 키오스크는 고객의 얼굴, 피부톤, 체형 등을 분석해 가장 어울리는 K-패션 스타일과 K-뷰티 메이크업을 추천하는 맞춤형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인기 K-POP 스타 스타일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탑재됐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대기 시간 동안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스타일을 찾고, 사진 촬영까지 체험했다. 체험 콘텐츠는 매장 내 상품과 실시간 연동돼 고객이 경험한 스타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SNS 공유 기능을 추가해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 효과까지 극대화한다. 현지 관계자는 "내스타일 키오스크 설치로 매장은 초기 1개월간 매출 15~20%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한류 콘텐츠 체험률
【 청년일보 】 한미 양국이 3천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둘러싼 막바지 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은 워싱턴DC에서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됐으며, 남은 핵심 쟁점에 대한 절충이 시도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상무장관을 만나 투자 패키지 세부 구성과 관련한 협상을 이어갔다. 협상 직후 김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남아 있는 쟁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잔여 쟁점이 한두 가지 정도로 많지 않다"며 "논의를 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구체적인 진전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지만, 미해결 과제로 꼽혀온 현금 투자 비율과 자금 공급 기간 등 세부 조건이 이번 협상의 주요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많은 주제는 양국 간 의견이 근접했고, 한두 가지 주제에서 입장 차가 크다"며 "이번 방미는 그 차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과 이날 협상 후 평가를 종합하면, 쟁점이 일정 부분 조율 단계
【 청년일보 】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자 목요일인 23일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을 비롯해 오전부터 강원영동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부산·울산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80㎜(많은 곳 강원영동북부 100㎜ 이상), 울릉도·독도 10~40㎜,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20㎜, 부산·울산 5㎜ 안팎, 제주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최저 4~14도, 최고 18~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앞바다 물결은 1.0∼3.5m, 서해 앞바다는 0.5∼1.5m, 남해 앞바다는 0.5∼2.5m로 예보됐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22일 정오 글로벌 정식 론칭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지난 21일 정오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카제나'는 이후 미국·일본·한국·대만·홍콩·캐나다·싱가폴·마카오 등 8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게임 순위 1위에 등극하기도 하며 전세계 게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카제나'는 글로벌 원빌드로 전세계 174개국에서 모바일과 PC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PC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STOVE)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체까지 4개국어를 지원한다. '카제나'는 글로벌에서 큰 성공을 거둔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이는 2D 애니메이션 기반 서브컬처 RPG다. 황폐화된 우주를 배경으로 미지의 존재에 맞서 싸우는 어둡고 깊이 있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매력적인 요원(캐릭터)을 육성하는 RPG의 재미와 '카드'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 청년일보 】 교수 갑질 피해를 호소한 대학원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전남대학교(전남대)를 향한 국회의 질타가 이어졌다. 국정감사장에서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22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숨진 대학원생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면 인건비 회수, 학생 계좌 관리,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담겨 있다"며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은 교수가 대학원생에게 떠넘기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또 "교수 배우자 명의로 만든 페이퍼컴퍼니 관련 업무까지 대학원생이 맡았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사와 징계,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준혁 의원 역시 "숨진 대학원생의 메모를 보면 네 개 연구과제의 행정 업무를 모두 떠맡고, 교수의 골프대회 준비나 칠순 잔치 현수막 제작 같은 사적 심부름까지 감당한 것으로 나온다"며 "대학원생을 값싼 노동력이나 개인 비서처럼 취급하는 문화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현재 해당 사안
【 청년일보 】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된 대출규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지정에 따른 실거주 의무 부과가 매수 심리를 급속히 위축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토허제 적용을 받지 않는 경매시장은 갭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며 열기가 오르는 대조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규제지역 지정 효력이 발생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35건으로 집계됐다. 대책 발표 전인 10~15일 6일 동안의 거래량(2천102건)과 비교하면 11.2% 수준에 불과하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가 99.2%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구로구(-97.5%), 노원구(-95.6%), 동작구(-93%), 동대문구(-90.1%), 성북구(-89.8%), 마포구(-87.5%), 광진구(-85.7%), 성동구(-83.5%), 양천구(-79.4%) 등 대부분 지역이 거래 절벽 수준의 위축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거래신고는 계약 후 30일 이내에 이뤄지는 만큼 향후 수치가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 청년일보 】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는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국외대 송도캠퍼스에서 2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동원육영회 이사장과 박정운 총장을 비롯해 인천 연수구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건설 관계자, 교직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사업개요 및 경과보고, 테이프커팅식,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에 기여한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티시스, 참빛파워텍, 유앤테크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준공식 후 참석자들은 완공된 건물의 주요시설을 돌아봤다. 한국외대 송도캠퍼스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역 내 총 4만3천595㎡(약 1만3천188평) 교지에 2개동, 6천241㎡(약 1천888평) 규모의 교사를 완공했으며, 이번에 준공된 복합건물은 지상 5층 규모로, 강의실‧스마트 강의실‧실습실‧공동학습공간‧행정지원시설 등 첨단 융복합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한국외대는 송도캠퍼스를 거점으로 산학협력, 국제교류, 지역사회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글로벌바이오 & 비즈니스융합학부와 ▲외국인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매년 100명의 학생을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엄종화 총장, 홍성경 대외·행정부총장, 홍우영 특임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일반대학원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국방우주공학전공 교수 및 학생들이 지난 21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를 찾아 국내외 첨단 국방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산업 현장과의 접점을 넓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참관은 국방우주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세종대의 교육·연구 역량을 방위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다. 서울 ADEX 2025는 오는 2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며, 국내외 600여개의 방산 기업이 참가해 항공·우주·지상·해양·사이버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대 방문단은 이번 행사에서 특히 ▲우주감시 기술 ▲중형무인기 플랫폼 ▲항공무기탑재체계 ▲위성 통신 및 정찰 기술 등 국방우주 관련 전시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위산업 계약학과인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국방우주공학전공 교수진과 학생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기술 설명을 듣고, 실제 운용 장비와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며 국방우주공학의 실무적 이해를 높였다. 또한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동국대)는 RISE미래키움운영센터가 서울시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어린이 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은석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총 32회에 걸쳐 다양한 명상 수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정부 주도의 방과 후 돌봄 체계로, 정규 수업 이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명상 프로그램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탄력성, 집중력 향상 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명상 프로그램은 동국대 RISE미래키움운영센터와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가 공동 개발했으며, ▲노래 명상 ▲바른 자세 명상 ▲호흡 명상 ▲요가 명상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감 활용 명상과 음악·신체 활동 기반 놀이 명상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긍정 평가가 주를 이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며 정서적 안정과 자기 조절 능력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전미경 동국대 RISE미래키움운영센터 교수는 "아이들이 명상 수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오감을 알아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자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가 내달 5일 최초의 글로벌 프로젝트 '사무라이 크로우'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엔씨(NC)는 한국·일본·미국·대만·러시아 등 리니지2를 서비스 중인 지역에 신규 서버와 신규 클래스 '크로우'를 동시 업데이트한다. 내달 5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각 지역별 신서버의 캐릭터 레벨, 혈맹 활성화 포인트, 가디언 레벨을 기준으로 경쟁하는 '글로벌 아레나: 원 월드(GLOBAL ARENA: ONE WORLD)'도 진행한다. 신규 서버는 내달 5일 오후 8시 오픈한다. 모든 지역이 '피스 존(Peace Zone)'으로 설정되어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가 제한된다.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는 '집중 플레이 타임'으로, '피스 존'이 일부 지역에서 해제되어 자유로운 플레이와 집약된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리니지2는 '드래곤 레이드(Raid, 협동전투)' 등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대규모 협동 콘텐츠를 선보인다. 향후 서버 간 경쟁하는 신규 콘텐츠 '중립들의 전쟁: 서버전'도 추가할 계획이다. '크로우'는 리니지2 세계관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동양 무사 콘셉트의
【 청년일보 】 국립중앙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수장고 포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10년에 걸친 리모델링·현대화 계획을 내놓았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에는 관련 항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정책과 예산은 연결되지 않은 상태다. 박물관은 노후 수장시설 개선과 유물 보존 환경 현대화를 위해 46억원을 요청했지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연욱 의원은 "계획만 존재하고 실행 수단은 빠져 있다"며 "국가의 문화기억을 다루는 기관이라면 최소한의 추진 근거는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물관의 수장공간 부족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내부적으로는 10년 넘게 누적된 과제지만, 조치 대부분은 임시 이전이나 수장고 증축에 그쳤다. 리모델링 계획 발표는 '근본적인 수술'로 읽혔지만, 예산 반영이 무산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셈이 됐다. 박물관 측은 예산 반영 실패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내부에서는 "국가재정 여건과 우선순위 조정 과정에서 밀렸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예산 문제를 넘어 문화재 보존 체계 전반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
【 청년일보 】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피살 사건의 주범이 2023년 강남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핵심 인물과 공범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해당 인물의 신원을 특정하고 캄보디아 당국과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정원은 "사망 사건 발생 사흘째에 관련 정보를 입수해 정보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 8일 만에 피살 사건의 주범을 확정했다"며 "현재 캄보디아 측과 협력해 체포를 위한 추적에 나섰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이번 사건의 주범이 '2023년 강남 학원가 마약사건'의 총책으로 캄보디아에서 검거된 리모 씨의 공범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중국인과 국내 공범이 필로폰을 우유에 섞은 '마약음료'를 제조해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집중력 강화 음료'라며 시음 행사를 열고, 미성년자 13명에게 이를 제공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범행이다. 국정원은 "캄보디아 측에 주범의 행적과 연계 인물을 전달하고 추적 전담반을 파견했다"며 "체포를 위한 양국 간 공조가 진행 중"이라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