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과열된 공무원 시험
【 청년일보 】 2019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경쟁률은 39.2대1이다. 경쟁률만 보아도 숨이 턱 막힌다. 접수현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선발 예정 인원은 4,987명, 지원자는 195,322명이다. 대한민국에는 대략 20만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이 중 남성은 45.4%, 여성은 54.6%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19세 1.2%, 20대 61.4%, 30대 31.2%, 40대 5.5%, 50세 이상은 0.6%이며 평균연령은 29.0세이다. 특이한 점은 18~19세 응시자가 2,392명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적은 수 이긴 하지만 상당히 이른 나이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2000명이 넘는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렇다면 현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을 준비하는 현상에 문제점은 없을까? 첫번째로, 높은 경쟁률만큼 합격이 지나치게 어려워진다. 본인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확실한 미래에서 오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번째로, 앞서 말했듯 공무원 시험 응시생은 핵심생산인구인 25~49세가 많다. 이들은 현재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책상에
- 청년서포터즈 1기 노승욱
- 2020-02-24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