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흔히 1970년대생은 X세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생까지는 Y세대(일명 밀레니얼 세대라고도 불린다), 1995년 이후에 출생한 세대를 Z세대라고 명칭한다. 그 중 10대와 20대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Z세대는 이전 세대들보다 유행에 특이적으로 민감하다. 이 세대의 특징은 ‘자기효능감’이 매우 높다는 것인데, 자기효능감이란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가 소개한 개념으로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기대 또는 신념’을 일컫는 심리학 용어이다. 그들이 자발적으로 유행에 동승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무언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참여를 중시하고 일상에서의 재미를 찾는 데에서 기인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은 더 자극적이고 새로운 콘텐츠를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트렌드는 이미 새롭고 재미있는 소비를 즐기는 Z세대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수 특이 Z세대 젊은이들의 갑작스러운 변덕으로만 바라보았다면 이제 그 생각을 바꾸어야 할 때이다. 곧 시장의 일반적인 변화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짧은 주기로 짜릿한 재미를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 청년일보 】2016년 여름, 미국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에서 인공지능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이 문건의 문서번호는 BAA-16-53으로 제목은 ‘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XAI)’ 우리말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이다.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는 인공지능 모델이 특정 결론을 내리기까지 어떤 근거로 의사 결정을 내렸는지를 알 수 있게 설명 가능성을 추가하는 기법이며 XAI가 주목받게 된 배경부터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공 지능이 우리의 생활 반경에 들어선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이제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활용되지 않는 분야가 거의 없으며, 우리의 삶은 그와 함께 자동화되었다. AI 시장은 자율주행,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상용화됨에 따라 더더욱 급성장하였다. 딥러닝은 이미지,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능력을 상회하는 모델들이 발표되어 왔고 새로운 모델들이 나날이 State-Of-The-Art를 갱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딥러닝 모델은
【 청년일보 】 바야흐로 소유의 종말 시대가 도래했다. ‘소유의 종말’ 저자인 제러미 리프킨은 현대 사회를 ‘소유의 시대’가 아닌 ‘접속의 시대’라고 일컫는다. 우리는 더 이상 LP나 CD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스트리밍’을 통해 무제한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스트리밍이란 ‘흐름’의 의미로, 인터넷에서 음악, 영화, 소설 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일이나 기술을 뜻한다. 이 기술로 인하여 현대인들이 삶은 송두리째 뒤바뀌었다. 스트리밍의 개념이 일상에 침투하기 전까지는 영상이나 음악을 P2P로 다운받거나 소유하는 것에 가치를 두었지만, 현재 스트리밍 시대에는 저장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하되었다. 현대 소비자들은 몇 가지의 음원만을 다운로드하기보다 그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원을 경험하는 것을 원한다. 본격 ‘경험가치’가 ‘소유가치’를 압도한 것이다. 더 이상 스트리밍은 단순 콘텐츠에 국한되지 않으며 우리 일상의 전반적인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초 사이에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밀레니얼’ 사이에서 유행하는 ‘한 달 살기’가 그의 대표적인 예이다. 재화를 넘어 주거 공간 자체를 스트리밍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