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침묵의 살인마'라는 별명을 가진 난소암은 여성 암 사망률 1위인 무서운 질병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난소암은 50대가 27.6%로 가장 많고, 40대와 60대가 19.8%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40~60대 환자가 67.2%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30대의 발병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난소암이란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을 말하며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져있지 않다. 다만 관련돼 있다고 알려진 요인으로는 배란, 유전요인(BRCA1 또는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 및 이상 변화), 유방암, 자궁내막암, 또는 대장암을 앓았던 기왕력, 환경요인을 꼽을 수 있다. 난소암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소암의 조기 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복강경을 하기 전까지는 난소를 보기 어렵고 외부적인 검진으로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변성된 세포를 미리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이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없다. 그렇기에 증상은 주변 장기로 전이가 발생되는 진행성 병기에서 발현되는 특징이 있어 약 70%가 3기 이상의 진행된 병기에서 발견된다. 주 증상으로는 복통이 가장 흔하며 복부팽만, 질 출혈 순으로 가장 많
【 청년일보 】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의 '방사선종양학과 계약직 PA 간호사 채용' 공고로 인해 삼성서울병원장이 의료법 위반 협의로 고발된 일을 바탕으로 PA 간호사에 대한 문제가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PA 간호사란 'Physician Assistant'의 약자로, 의사보조인력을 뜻하는 말이다. 의사보조인력은 인사 면허 없이 의사로서 가능한 업무 중 일부를 위임받아 진료 보조를 수행하고 병원의 부족한 인력 충원과 인건비의 절감 등을 목적으로 배치되는 인력이다. PA 간호사는 의사 대신 약도 처방하고, 진단서도 작성하며 수술 및 수술 보조, 검체 의뢰, 투약, 회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즉 이들은 의료현장에서 의사 대신하여 의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법에서 PA 간호사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고 의사의 업무를 대리로 실시하는 것은 불법이다. 의료법 제2조에서는 간호사의 업무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 보조'로 명시돼 있다. 또한 영국, 미국 등의 경우 PA 면허가 존재하고 있으나 현재 우리나라에는 PA 면허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 있다.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