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 청년일보 】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몸이 나른하고 오후만 되면 졸리고 쉽게 피로해지곤 한다. 이는 봄과 함께 찾아오는 '춘곤증'의 한 증상이다. 춘곤증(春困症)이란 봄철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세로 보통 3월 중순부터 5월 초 사이에 주로 나타난다. 춘곤증은 왜 발생하는 걸까?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 때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 상승한다. 이러한 변화로 겨울에 유지되던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이 무너지면서 춘곤증이 발생하게 된다. 날이 따뜻해지면 피부온도가 올라가 근육이 이완되어 우리가 봄철에 더 나른한 느낌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봄은 겨울보다 낮이 길어지고 밤이 짧아지면서 야외 활동량은 늘어나고 수면 시간이 줄어들어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 외에도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 활동량이 늘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한다. 이때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으로 춘곤증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증가도 춘곤증의 원인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춘곤증 증상들로는 충분한 숙면 후에도 졸림, 나른한 피로감, 집중력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 불량 등이 있다. 이는 자연스러운
- 청년서포터즈 7기 김혜영
- 2024-04-1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