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는 배아를 사용하지 않고도 환자 자신의 세포를 '만능' 상태로 되돌려 맞춤형 재생치료와 질환 모델링을 동시에 가능하게 만드는 혁신 기술이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임상과 대량 생산에 뛰어들 정도로 상용화 단계가 빠르게 다가오며 산업적 파급력이 크다. 배아줄기세포의 윤리적 논란을 피하면서도 무한 증식과 다분화 능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학계·의료계·대중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PSC(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는 성인의 체세포를 역분화해 만든 '만능' 줄기세포다. 2006년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네 가지 유전자(Oct4, Sox2, Klf4, c-Myc)를 도입해 최초로 성공하면서 '윤리적 제약 없이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능력'을 지닌 세포 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iPSC는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므로 이식 후 면역억제제 의존도가 낮고 ▲신경, 심근, 간세포 등 거의 모든 체세포로 분화 가능하며 ▲환자 특이적 돌연변이를 '세포 접시' 위에 재현할 수 있어, 신약 스크리닝·병인 규명에 활용중이다. iPSC는 다양한 의료 산업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먼저, 일본에서는 2018
【 청년일보 】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기는 상처는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자가치유’ 능력 덕분에 스스로 아물고 회복됩니다. 이러한 원리를 인공적으로 구현한 ‘자가치유 고분자’는 손상 시 스스로 복구하는 능력을 가진 신소재로, 의료 및 바이오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 자가치유 고분자란? 자가치유 고분자는 외부 도움 없이 재료가 스스로 손상 부위를 복구하는 고분자 재료입니다. 고분자는 긴 사슬 형태의 분자로 플라스틱, 고무, 젤 등이 포함됩니다. ◆ 자가치유 원리 자가치유는 '화학적 자가치유'와 '물리적 자가치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화학적 자가치유는 재료 내 손상 시 복구하는 화학물질이 활성화되어 끊어진 결합을 재생합니다. 물리적 자가치유는 고분자 사슬 간 약한 결합으로 손상 부위가 자연스럽게 재결합합니다. ◆ 의료 분야 응용 의료 분야에는 ▲인공 피부 ▲임플란트·인공 장기 ▲스마트 약물 전달 ▲하이드로젤·이온 젤 등에 응용됩니다. '인공 피부'는 손상 시 스스로 복구해 감염 위험과 교체 주기를 줄입니다. '임플란트·인공 장기'는 마모된 부분을 복구해 수술 없이 장기 기능을 유지합니다. '스마트 약물 전달'은 손상 시 약물을 방출하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