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마케팅은 타겟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품을 기획하고, 제품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는 활동이다. 소비자를 중심으로 하여 상품의 기획부터 출시, 브랜드 이미지 확립까지의 전 과정에 관여하는 매우 넓고 중요한 분야이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해당 산업군과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시장을 세분화하여 흐름을 읽고 소비자의 욕구 변화를 파악하여,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탐구해야 한다. 또한 대체가능성이 있는 경쟁 브랜드들과 확연한 차별점을 두어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여러 상황에서 구매욕구를 이끌어내는 것이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 제약 산업의 특징 제약 산업에서 제품의 최종 소비자인 환자는 의사나 약사 등의 의료인을 통해서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환자들이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얻기 쉬워졌다고 하더라도, 환자는 보통 의료인의 전문적인 소견을 따른다. 이렇게 제약 산업의 주요 고객은 ‘의료인’이라는 점에서 다른 산업군과 큰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의료인들이 유명한 제약회사의 유명한 제품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다. 제약회사는 별다른 마케팅 전
【 청년일보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지식정보 혁명이 일어났던 제3차 산업혁명에 이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loT·internet of things),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드론(Drone) 등의 정보통신 기술이 경제, 사회와 융합하여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 제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3법 시행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정보 활용의 폭을 넓혀 데이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8년 11월 ‘데이터 3법’이 발의되었다.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보호법 · 정보통신망법 · 신용정보법을 말하며,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어 2020년 8월 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데이터 3법의 핵심 키워드인 ‘가명 데이터’는 기명 데이터와 익명 데이터의 중간 형태로, 개인정보의 일부를 비식별 조치해 해당 정보의 주체를 알 수 없게 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개인과 기업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대한 법의 규제도 완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