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지은씨가 성폭행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의 재판이 오는 6월 11일 시작된다. '택배 갑질' 논란이 불거진 서울 강동구 A아파트에 12일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이 수색 작업을 한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60대 A 씨에게 검찰이 13일 사형을 구형했다. ◆ 김지은, 안희정 상대 손배소…6월 첫 재판 김지은씨가 성폭행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의 재판이 오는 6월 시작돼. 서울중앙지법은 김씨가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을 6월 11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혀. 김씨는 지난해 7월 2일 안 전 지사의 범행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봤다며 3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바 있어. 앞서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일했던 김씨는 2018년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 안 전 지사는 지위를 이용해 김씨를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
【 청년일보 】 최근 을왕리 음주사고 관련 판결이 나온 가운데, 운전자 10명 중 9명이 음주운전을 가장 위험한 운전습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지난 해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만 19세 이상 운전자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 의식 수준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술을 1잔 이상 마신 후 주행하는 음주 습관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9명(96%)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중 92%가 ‘1년 동안 1잔이라도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절대 없음’이라고 밝혀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최대한 음주운전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도 정도’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9명(88%)이 ‘위험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이중 ‘매우 위험하다’고 답한 사람은 65%로, 이는 5년 전인 2016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11% 늘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예방 교육의 필요성
【 청년일보 】 외화보험 가입자 수가 4년동안 연평균 146% 증가해 4년만에 11배 이상 늘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외화보험은 원화보험과 상품구조는 동일하지만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지급 모두 외국통화(미국 달러 등)로 이뤄지는 상품을 의미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개 보험사의 외화보험 계약자 수는 2017년 1만4475명에서 지난해 16만5746명으로 11.5배 급증했다. 2018년과 2019년은 각각 5만7천219명, 10만9천537명으로, 연평균 14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외화보험 민원 건수도 2018년 2건, 2019년 2건, 지난해 15건으로 증가했다. 19건 모두 상품설명 불충분, 상품·약관 미설명 관련 민원으로 볼 때, 외화보험 가입 전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우려할 점은 외화보험 상품이 재테크 수단이 아니라는 점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내려 외화보험 가입 시 소비자 핵심 유의사항 4가지를 발표한 바 있다. 외화보험이 환율 변동과 해외 금리 수준에 따라 만기 보험금이 달라짐으로 피해가 발생할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형 상생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히며 정부에 자가 진단키트 승인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가 지난달 75만9천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하며,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형 거리두기'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 12일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상생방역'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형 거리두기'를 추진한다고 밝혀. 오 시장은 동네 상권의 어려움 언급, 일률적 '규제방역'이 아니라 민생과 방역을 모두 지키는 '상생방역'으로 패러다임을 바꿔가겠다고 발표. 특히 업종별 특성을 감안해 영업시간 등을 달리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 이어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며 "식품의약안전처의 사용승인과 별도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활용한 시범사업 시행도 검토할 것"이라고. 한편 방역당국은 1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당국이 거리두기 조치를 하는 이유는 사람 간 접촉을 줄여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 청년일보 】 제주시 에코랜드에서 12일 체험용 기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38명이 부상당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교도소 내 인권 유린을 당했다며 청주여자교도소 직원과 소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해경은 보조금을 받게 해 주겠다며 어민들로부터 3천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뇌물로 받아 일부를 횟집에서 현금으로 바꾼 50대 간부급 공무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 제주서 관광 체험용 기차 전복 사고 12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에코랜드에서 체험용 기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은 빗길에 기찻길이 미끄러지며 4칸 중 2칸이 전도된 것으로 파악, 운전기사 등 탑승자 38명 중 2명이 중상, 36명이 경상으로 알려져.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는 등 현장을 수습하고 있지만, 정확한 부상 인원과 부상 정도에 대해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언급. ◆ 국정농단 최서원, 교도소장∙의료과장 등 성추행 혐의로 고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씨가 청주여자교도소 직원과 소장을 강제추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수급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75만9천명으로, 기존 역대 최대 기록인 작년 7월의 73만1천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지급액은 1조1천790억원으로, 작년 7월의 1조1천885억원에 가까운 규모다. 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통상 실업급여로 명한다. 구직급여 지급액이 증가한 데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충격 외에도 구직급여의 생계 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지급액 인상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4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7천명(4.5%) 감소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에이스손해보험)는 현대인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을 돕는 애플리케이션 ‘처브 라이프밸런스(Chubb LifeBalance)’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처브 라이프밸런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 및 삶의 질 전반을 통합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도록 돕는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앱으로,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든 다운받을 수 있다. 하루 5,000보 걷기와 같은 활동 목표 뿐 아니라 간식 끊기, 탄산음료 줄이기와 같은 영양 목표, 명상이나 적정 수면 시간 지키기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목표 등 건강 목표를 설정하면, 코칭을 통해 목표 달성을 돕는다. 걷기뿐 아니라 요가, 수영, 복싱, 명상 등 115가지 이상의 다양한 활동을 추적∙기록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건강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서로의 활동을 공유할 수도 있다. 핏빗(Fitbit), 스트라바(Strava), 가민(Garmin)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 앱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처브 라이프밸런스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과 협력하여 개인의 건강 및 활동 정보에 따라 객관화된 건강 스코어를 제공하는 기술을 구현해
【 청년일보 】 푸르덴셜생명의 재단법인인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제23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9년 개최된 이래로 22년 동안 총 14만 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3만 5천여 건의 봉사활동 사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응모 자격은 국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이에 준하는 청소년으로, 개인 또는 동아리로 지원 가능하다. 다만 과거 본 대회 은상 이상 수상자는 응모가 불가하다. 2019년 7월부터 오는 5월 말까지 진행된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응모 가능하며, 지원자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홈페이지에서 작성한 온라인 신청서 등을 6월 4일까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올해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아카이브’에 청소년 자원봉사 사례 등을 보존하여 일반인들도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푸르덴셜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원봉사활동이 위축
【 청년일보 】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지난 9일 서울 본사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박춘원 대표를 포함한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추진하기 위한 ‘소비자중심경영 TF’를 발족했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제품개발, 판매, 사후관리 등의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는지를 심사해 인증한다. 흥국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TF’를 중심으로 상품의 기획부터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모든 업무를 소비자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재조직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으로 회사 전반에 스며든 소비자보호 의식을 한 단계 높여 소비자중심경영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이 신장되고 신뢰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캐치프레이즈로 ‘소중행(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행복한 보험)’을 선보였으며, 임직원 동영상 교육을 시작으로 소비자중심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자사 설계사들이 PC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학습이 가능한 'MOVE'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일 오픈한 움직이는 학습 플랫폼 'MOVE'는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학습하고, 설계사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이로써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설계사)들은 스스로 콘텐츠를 선택하고, 커리큘럼을 구독하여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집합 형태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이 한계에 부딪히고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했다는 것이 삼성화재의 설명이다. RC 학습 플랫폼 'MOVE'는 상품 지식, 영업 스킬, 완전 판매 등의 콘텐츠를 텍스트부터 동영상과 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학습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동영상 콘텐츠는 10분 내외의 '숏폼' 형태로 제작해 학습자의 집중력과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생생한 사례 중심의 콘텐츠로 설계사들이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 1년차 방이지점 전진찬 RC는 "MOVE로 틈날 때마다 학습해보니 많은 도움이 된다"며 "특히 고객 만나기 직전에 이동하면서 보면 고
【 청년일보 】 옵티머스와 라임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지난해 은행의 생명보험 판매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지난해 생명보험 일반계정(변액보험, 퇴직연금 제외) 초회보험료 수입 가운데 은행을 통한 판매, 즉 방카슈랑스 채널의 실적이 6조1천947억원으로 1년만에 42.6%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특정 보험사 상품 비중을 25%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 즉 '방카 25%룰'의 예외를 적용받는 데 따라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 증가율은 51.6%로 더 높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 수입은 1년전보다 131.9% 급증한 2조5천192억원이었으며, 미래에셋생명과 라이나생명의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 증가율도 각각 179.1%와 123.4%를 기록했다. 방카슈랑스로 팔리는 저축성 보험은 보험료를 가입할 때 일시에 납입하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초회보험료 수입 중 방카슈랑스의 비중이 과반이 곳이 많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초회보험료 수입 중 방카슈랑스는 82.0%이었으며, 한화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이 비율이 각각 69.6%와 79.9%로 기록했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잇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소비자와 금융당
【 청년일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쟁 합의를 "미국 노동자와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약이었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계획의 핵심은 "미래의 전기차와 배터리를 미 전역에서, 미국 노동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이 분쟁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SK의 일부 리튬이온배터리 미국 수입을 10년간 금지한 지난 2월 10일 국제무역위원회(ITC) 결정 이후, 이를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뒤집을 수 있는 시한인 11일 자정을 코앞에 두고 양사가 전격 합의하여 마무리 한 것이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2019년 4월부터 이어진 배터리 분쟁은 이날 SK가 LG에 배상금 2조를 지급하는 것으로 끝났다. 또한 ITC의 수입금지 10년 조치가 무효화되며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 공장 건설 등 미국 배터리 사업을 정상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ITC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입금지 조처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영업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