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최근 개체수 급감 문제를 겪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국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해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한 것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다. 꿀벌은 인류 생존과 직결된 곤충이다.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중 70% 이상이 꿀벌의 수분 활동을 통해 생산된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와 살충제 오염, 도시화 등에 따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며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DL이앤씨는 꿀벌 생태계 회복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월 수도권의 한 공사 현장에 도심 양봉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DL이앤씨는 전 현장 직원의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왕벌 '봉순이' 캐릭터를 제작했다. 친근한 이미지의 봉순이 캐릭터를 현장 내 폐기물처리소와 분리수거장, 세륜장 등에 부착하고 '봉순이를 지키기 위해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약 4개월간 도심 양봉장을 운영한 DL이앤씨 현장 직원들은 이달 초 약 11kg의 자연 벌꿀을 직접 채밀(꿀 뜨기)했다. 이렇게 모은 꿀은 한여름 무더위를
【 청년일보 】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아파트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30일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개관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에 오픈 후 3일간 1만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견본주택 개관전부터 외부 대기줄이 형성됐고, 내부도 사람들로 붐볐다. 의정부시, 양주시는 물론 서울 전월세 고객들의 방문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견본주택에는 84㎡A, 84㎡C, 102㎡ 타입 유니트가 마련됐다. 4Bay(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도 뛰어나며, 전 세대 지하 세대 창고 및 최대 3개의 팬트리(일부타입)을 선보여 수납 공간을 극대화 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독서실, 북카페, 1인 독서실(남·여), 키즈룸, 코인세탁실 등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세대수는 ▲84㎡A 212세대 ▲84㎡B 109세
【 청년일보 】 아파트 층간소음 개선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 지원 신청이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대출 금리 탓에 수요가 없는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에 작년 40억원,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지원 건수는 '0'으로 나타났다. '층간소음 개선 리모델링'은 아파트를 리모델링할 때 층간소음이 저감되는 고성능 바닥구조(1·2등급)를 사용하면 조합에 리모델링 비용 일부를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전용면적 85㎡ 주택을 대상으로 가구당 대출한도를 최대 500만원, 연 4.0% 금리를 적용했다. 그러나 주택에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임에도 대출 금리가 시중은행 담보 대출과 비교해 높은 편이라 융자 지원을 신청하는 주체가 아무도 없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미 2023년 예산안을 분석하며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시행하는 건설사들은 대체로 기업 신용도가 우수하고 매출액 규모가 큰 상위 종합건설사업자라 거래 은행과의 대출 조건이 층간소음 개선 리모델링 사업보다
【 청년일보 】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 주택규모가 13개월 연속 증가하며 3년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7만1천822가구) 대비 5.9% 감소한 6만7천55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나자 미분양이 7∼8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이 1만2천616가구로 한 달 새 9.8%(1천373가구) 줄었고, 지방은 5만4천934가구로 5.0%(2천899가구) 감소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6천461가구로, 전월보다 2.6%(423가구) 늘었다.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악성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20년 9월(1만6천883가구)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다. 특히 수도권 악성 미분양은 2천821가구로 전월보다 2.7% 줄었지만 지방에선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 전남의 악성 미분양이 2천549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과 경기가 각각 1천730가구로 뒤를 잇는다. 대구 악성 미분양은 전월보다 7.8%(138가구) 줄어든 1천640가구 수준이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올해 역대급 최장기간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체력적으로는 물론 심신적으로도 지친 상태다. 끝도 없이 이어질 것만 같았던 폭염이 마침내 끝난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철이 찾아오며 나들이객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가을철을 맞아 다양한 페스티벌 및 여행·유통업계의 맞춤형 상품, 이벤트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청명한 가을날씨 만끽"…상추객 발길 이어지는 가을 축제 '주목' (中) "가을 단풍과 자연 정취 만끽"…여행업계, 추천 여행 상품 '눈길' (下) "나들이 시즌 본격 돌입"…유통업계, 제철음식·신제품 '러시' 【 청년일보 】 9월 중순까지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본격적인 가을철에 접어들었다. 이에 청명한 가을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찬 축제들이 상추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 내달 5일 대표적 가을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열려 2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가을철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한화그룹의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가 내달 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의 하늘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색과 형태의 불꽃을 쏘아올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 청년일보 】 앞으로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도 아파트를 지은 지 30년이 넘었다면 재건축 착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한 법안이 여야 합의로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25일 청약통장을 보유한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 발표한 개선사항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분당, 평촌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초보다 수억원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사업성이 높은 지역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 착수…"사업기간 3년 단축" 국회 국토위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안을 의결. 개정안에는 안전진단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변경하고, 재건축진단의 실시 기한을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김.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른 재건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속도를 높인 게 개정안의 핵심. 지금은 아파트를 재건축하려면 먼저 안전진단에
【 청년일보 】 기아가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이보 플랜트 (이하 EVO Plant)'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나선다. 기아는 2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오토랜드(AutoLand)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 김남희 광명시 국회의원,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콤팩트 SUV 전기차 EV3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상반기 EV4를 생산하는 등, 광명 EVO Plant를 전기차 대중화 모델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기아 광명 EVO Plant 준공은 브랜드 리런칭 이후 기아가 꿈꿔온 전기차 리딩 브랜드로서 첫걸음을 견고히 다지는 자리"라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광명 EVO Plant는약 6만㎡(약 1만8천평)의 부지에 총 4천16억원이 투입된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모델 생산을 위한 전초 기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의 전주기 환경 서비스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가 서유럽에 전략적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SK에코플랜트는 26일(현지시간) 자회사 SK테스가 유럽 최대 무역항이자 유럽 배터리 산업의 핵심 요충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 테렌스 응(Terence Ng) SK테스 CEO, 토마스 홀버그(Thomas Holberg) SK테스 COO, 안혜정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커스틴 리히텐볼트(Kerstin Lichtenvort) EU 집행위 환경국장, 니코 반 도어른(Nico van Dooren) 로테르담 항만공사 이사, SK테스 고객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테스의 서유럽 내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 확보를 위해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전처리 공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시 로테르담 항만 지구 내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만㎡로 SK테스가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중 최대 규모다. 연
【 청년일보 】 GS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프레스티어자이'의 견본주택을 10월 2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총 1천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2가구 등 2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프레스티어자이의 청약일정은 10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재당첨제한 등은 없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16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 28일~30일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 70% 중 60%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프레스티어자이는 걸어서 약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으며, 문원초, 과천문원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27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기존의 안전관리, 작업지시, 출입통제 시스템과 다양한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 CCTV 등을 통합해 근로자들의 출입현황 및 실시간 위치, 작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현장의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이 도입된 현장에는 사전에 등록된 근로자들만 안면인식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 개인별로 부여된 QR코드를 통해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참석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모든 근로자들에게는 안전삐삐를 지급해 현장 내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승인 없이 위험지역을 출입하거나 중장비 접근 시 알람이 전달된다. 현장 관리자는 관제상황판을 통해 근로자들의 출입 현황과 작업 위치 및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위험 상황 발생시 빠른 안전 조치가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통해 근로자들의 현장 출입과 작업 구역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특히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미승인 작업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현장 관리자의 승인 없이 임의로 진행되는
【 청년일보 】 "자연의 지혜로부터 미래를 보다 풍요롭게 바꿀 창의적 디자인 콘셉트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이하 RISD)'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기후 주간(NYC Climate Week)에서 RISD와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 방향성을 발표했다. 뉴욕 기후 주간은 매년 기업 리더, 정책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앞으로의 변화와 대응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유엔 총회(United Nation General Assembly)와 국제적 비영리기구 '기후그룹(Climate Group)'이 함께 개최한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햅틱 퓨처스: 디자인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소재(Haptic Futures: Sustainable Materials in Design Innovation)'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여해 RISD와 지금까지 진행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향후 프로그램 개편 운영 방안을 발
【 청년일보 】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난 집값 급등세가 9월 들어 진정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연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한성수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지표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8·8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여름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등 부동산 가격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의 근거로는 주택 거래량과 주택담보대출 잔액, 매물 물량을 들었다. 먼저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이달 들어 0.23%(9월 9일)→0.16%(9월 16일)→0.12%(9월 26일)로 둔화하고 있다. 8월 거래량은 전월보다 20% 감소했는데, 9월 들어 감소 폭이 더 커졌으며 주간 단위로는 거래량이 1천건 이하로 떨어졌다. 또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증가액은 둔화하고 있으며, 서울 아파트가 7월 9천600건, 8월 7천900건 거래됐음에도 매물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부동산원은 매물 증가가 서울 주택가견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