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축구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기존 선거운영위원회의 공정성 논란과 법원의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연기됐던 선거는 새로운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해 재개된다. 관련해 차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현 회장은 4일 성명을 통해 "새로운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되고, 선거 일정이 확정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영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거운영위원회장의 중책을 맡아주시는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선거운영위원회가 법원에서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정한 선거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선거가 지연되며 당락을 떠나 축구협회의 중요한 일들에 차질이 발생하는 데 대한 현 협회장이자 후보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국 축구가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축구협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선거지연을 위한 허위사실 주장, 비방을 중단하고 모든 후보가 협회의 정관을 존중하며 경선에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축구인들을 찾아가
【 청년일보 】 법원 가처분 결정 등으로 중단된 대한축구협회(KFA) 차기 회장 선거가 오는 26일에 실시된다. 허정무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는 물론이고 정부의 중징계 요구에 따라 후보 자격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인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그대로 후보 자격을 유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KFA 선거운영위원회가 3일 오전 이사회 동의를 거쳐 구성됐으며, 선거 업무에 착수해 1차 회의를 했다"라면서 "논의 결과 제55대 회장 선거는 오는 26일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 일정은 오는 8일 차기 회의에서 확정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KFA 선거운영위원회는 호선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박영수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박 위원장 주재로 이번 선거의 성격, 후보자 및 선거인의 기준과 자격, 축구계 일정 관련 고려사항 등을 자세히 검토한 뒤 재개 날짜 등을 확정했다. 선거운영위는 오는 26일 치르는 선거를 '재선거'가 아닌 '선거의 재개'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 등록부터 다시 검토하지는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정몽규 후보를 포함한 기존 후
【 청년일보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김아림은 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김아림은 넬리 코르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1~4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투어 3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3천만원)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9년 지은희 이후 6년 만이다. 김아림은 올해부터 메디힐을 새 후원사로 맞이하고, 최근 4개월 사이에 2승을 따내는 등 경사가 겹쳤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코르다와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3라운드까지 김아림에 4타를 뒤졌던 코르다는 7타를 줄이며 15번 홀(파5) 버디
【 청년일보 】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치를 희망한 서울시와 전북도에 대한 후보 도시 현장실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체육회는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24일 국제위원회 심의와 내달 1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같은 달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후보 도시(지역)를 결정한다. 대의원총회에선 후보 도시(지역)가 각각 45분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15분 질의응답을 하며, 평가위원회의 조사 결과 보고 직후 대의원들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의 결정만 남은 가운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려는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지로 서울시와 전북도 중 어느 곳이 선정될지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부산시를 제치고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도시로 선정된 후 남북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호주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 도시'로 선정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전북도도 지난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무주를 내세웠으나 경쟁을 벌인 강원도 평창에 국내 유치 후보 도시 자리를 내줬다. 서울시와 전북도는 현장실사 때 차별화한
【 청년일보 】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꺾고 당선됐다. 이번 결과는 체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유 당선인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1천209표 중 417표를 획득해 34.5%의 득표율로 2위 이기흥 후보(379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선거에는 이기흥 현 회장을 비롯해 강태선, 강신욱, 오주영, 김용주 후보 등 총 6명이 출마해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반(反) 이기흥' 연합 논의가 미진해 이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막판 반전으로 유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유 당선인은 "많은 책임감이 느껴진다. 체육계 현안이 너무나 많다"면서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며, 체육인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과 힘을 합했을 때 가능하다. 부족하지만 제가 그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로, 앞으로 4년간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 당선인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 청년일보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예정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열리지 못했다"며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선거운영위원회는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조속히 선거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향후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고 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회장 선거가 잠정 중단되면서 혼란을 겪은 축구인들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정 회장은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어제 출발하신 분들을 비롯해, 오늘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던 많은 분이 불편을 겪으신 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많은 축구인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축구로 하나 됐다"며 "축구인들이 다시 원팀이 되고, 상황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임해지 부장판사)는 7일 허정무 후보가 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날 치러질 예정이었던 축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8일 발표한 2023년 스포츠 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산업 매출액은 2022년 78조 1천60억원에서 3.8% 증가한 81조 3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스포츠 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와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스포츠 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12만6천186개 기업 중 1만4천6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는 45만8천명으로 2022년 44만명에 비해 4.1% 늘었고, 사업체 수도 12만6천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스포츠서비스업 3.9%, 스포츠 시설업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온라인 판매가 9.7% 증가한 가운데 스포츠 신발 도매업 9.3%, 운동 및 경기 용구 소매업 6.3%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이 25.0%나 늘었고, 스포츠 경기업(프로야구·프로축구단 등
【 청년일보 】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7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가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낸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8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축구협회장 선거가 하루 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법원은 현재 진행되는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선거인단 대다수가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인되지 않는 추첨 절차를 통해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 위원회가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에 부합하게 구성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법원은 부연했다. 법원은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그 효력에 관해 후속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법원은 판단했다. 앞서 허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축구협회를 상대로 협회장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공약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에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라며 "축구인들의 지지에 화답하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4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출마 선언 때부터 축구 산업 발전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왔다. 그는 "건설을 마무리하고 센터 법인화-수익화-자립화의 3단계를 거쳐 스포츠 산업을 키우고 축구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는 47만8천㎡의 면적 위에 천연·인조 잔디구장 11면과 미니 스타디움, 실내 축구장, 축구역사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7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캠프에 따르면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두 번째 후보자 정책 토론회가 일부 후보의 반대로 열리지 않게 됐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위원장 김대년)는 이기흥, 김용주, 유승민, 강태선, 오주영, 강신욱 등 6명의 후보 캠프에 2차 토론회 개최 무산 내용을 통보했다. 체육회장 선거 규정상 2차 토론회는 후보자 전원이 개최에 동의하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4년 전 제41대 체육회장 선거 때도 일부 후보의 반대로 2차 토론회가 열리지 않았다. 한편 차기 체육회장은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투표인단 2천244명의 투표로 선출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