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보험업권과 함께 보험산업 혁신을 위한 '보험개혁회의'를 출범한다. 앞으로 실손보험 진단 및 개선방안을 비롯해 IFRS17 계리적 가정 등에 따른 문제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학회 등 학계·연구기관·보험회사·보험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보험업권 현안과 재도약을 위한 과제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보험산업의 주요 문제점으로 실손보험의 과잉진료, 선량한 보험 가입자의 급격한 보험료 인상 등을 꼽았다. 금융당국은 범부처 논의와 연계해 실손보험 진단 및 개선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회사의 새 회계기준인 IFRS17이 도입됐지만, 도입취지와 달리 과당경쟁과 단기수익성 상품개발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라면서, 일부 보험사의 계리적 가정이 단기성과에 치중하고 과당경쟁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판매채널에서는 인적 관계에 기반한 이른바 '푸시영업', 높은 수수료 위주의 모집관행 등 기존 관행이 반복되며, 소비자에게 부담을 증가시키고 불완전 판매 등 민생 침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 법인모집대리점(GA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리포그룹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SPA)을 3일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과 리포그룹 존 리아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금융계열은 인도네시아에서 손해보험(리포손보), 증권·자산운용(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이 사는 세계 5위 인구 대국으로 매년 5%대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금융 시장에서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은 이번 리포그룹과의 노부은행 SPA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 경영으로, 당사의 디지털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경영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변액보험 상품에 주력하는 KDB생명이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 편의 도모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 KDB생명에 따르면 KDB생명은 현재 주력 변액보험 상품으로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변액보험이란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보험사가 주식 또는 채권 등에 투자한 뒤 운용실적에 따라 가입자에게 투자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변액종신보험(보장성)과 변액유니버셜보험(보장성 및 저축성), 변액연금보험(저축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KDB생명이 지난해 3월 출시한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은 최저보증형 변액연금보험 상품으로 펀드 운용성과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종신연금액을 보장한다. 가입자는 펀드 투자에 따른 적립금과 보험사가 제공하는 최저보증금액 중 더 큰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65~70세에 연금을 개시하면 사망할 때까지 매년 연금을 수령하며, 도중에 사망하면 연금기준금액에서 기지급연금액을 차감한 잔여 재원(최저사망적립액)은 가족으로 돌아가는 구조다.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은 계약일부터 20년이 되는 계약 해당일의 전일까지는 연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2년 이내 암 경험이 없을 시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The H 초간편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고객의 고지의무는 ‘암으로 2년 이내에 진단·입원·수술·치료·투약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다만 모든 간편보험의 필수 고지사항인 전체 질병에 대해 3개월 이내 입원·수술 필요 소견, 추가검사(재검사 포함) 필요 소견, 질병확정진단·질병의심 소견은 제외된다. 기존 간편보험은 2년 내 전체 질병의 입원·수술 여부와 5년 내 암 관련 진단·입원·수술 여부를 확인한 후 가입이 가능했다. 이에 만성질환 또는 암 완치 후 기간이 얼마 되지 않은 경우는 가입이 어려웠다. 한화생명은 "이번 상품은 간편보험이지만, 보장범위는 부족함이 없도록 개발했다"며 "암 진단부터 입원, 수술, 치료, 통원 등 암의 전 과정을 보장하며 고객은 원하는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일반암과 소액질병(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유방암, 갑상선암), 전이암에 대한 진단자금과 수술뿐만 아니라 비급여 표적항암 약물치료, 특정면역항암 약물치료, 암 로봇 수술(다빈치, 레보아이) 등 최신 치료를 보장한다.
【 청년일보 】 DGB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이 생명보험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DGB생명의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은 각각 88.2%, 77.5%로 집계됐다. 이는 생명보험업계 평균인 83.2%, 60.7%를 웃도는 수치다. 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이 최초 체결된 후 일정기간 유지되는 비율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서 상품 판매의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다.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보험사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계약유지율과 손해율에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보험업계에서는 계약유지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DGB생명은 13회, 25회차 계약유지율을 주요 경영지표로 설정하고 매월 전체 경영진 및 부서장 회의체에서 채널별 유지율 추이를 모니터링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지율 예측 및 사전 대응 등 전사적 협업에 의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DGB생명은 설계사 교육 및 판매자료 심의 강화 등으로 계약 체결단계부터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왔다. 전체계약 건에 대한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기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반짝'(펫이지 주식회사)과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펫 미용 예약중계 및 고객관리 서비스로 시작한 반짝(반려생활의 단짝)은 시장점유율 50%, 누적 예약건수 130만건, 거래액 4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짝이 보유하고 있는 펫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DB손해보험 플랫폼내에 반짝 미용 예약서비스를 연동해 고객에게 반려생활의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또 제휴 미용샵과 보험 서비스를 연동하고 향후 미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쇼, 배상책임 등 보호자와 미용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자와 펫 산업 종사자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반려동물 시장 전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한 주택화재보험 ‘착한플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착한플랜은 아파트의 주택화재보험 가입시 필수보장을 월 7천원대 보험료로 제공한다. 이달에는 주택화재보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보장보험료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보장내용은 ▲화재 및 붕괴·침강·사태 손해 ▲화재(폭발포함) 배상책임 ▲특수건물 풍수재 손해 ▲특수건물 신체손해 배상책임 ▲특수건물 화재대물 배상책임 ▲가족 화재벌금 담보 등의 주택화재 위험 등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단지 내 16층 이상 건물이 포함된 경우 특수건물로 분류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은 화재, 풍수재 손해를 비롯해 급배수시설 누출 손해 등 주거공간 위험도 보장한다. 또 특약을 통해 가족 일상생활 중 배상책임, 20대 가전제품 고장 수리비, 도난 손해 등 생활 속 위험까지 보장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꼭 필요한 보험이나 아직 가입률이 높지 않은 주택화재보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합리적인 보험료의 '착한플랜'을 출시했다"며 "주택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활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보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 최대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글로벌(FM Global)은 지난해 뛰어난 재무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지급 이래 최대 금액인 미화 14억달러 규모(원화 약 1조9천272억원)의 '멤버십 크레딧(Membership Credit)'을 고객사에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FM글로벌의 2024-2025년 멤버십 크레딧은 고객사의 계약 유지 기간과 전년도 납입 보험료에 따라 산정되며, 각 고객사의 보험 갱신 일정에 맞춰 보험료에서 차감된다. ▲계약 유지 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 총 보험료의 7.5% ▲5년 이상 20년 미만인 경우 12.5% ▲2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경우 20%의 멤버십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FM글로벌은 합병 25주년을 기념하며 금년에 지급되는 멤버십 크레딧에 한정해 고객사에게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첫째로, 25년 이상 계약 기간을 유지한 고객사에게는 보험료의 25%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지급하며, 둘째로, 그 외의 적격한 모든 고객사에게 2023~2024년 멤버십 크레딧 대비 지급 비율을 최소 25% 인상했다. FM글로벌은 상호보험사로써 이번 발표를 통해 2022년 초부터 벌어들인 언더라이팅 수익의 80%에 해
【 청년일보 】 보험연구원이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을 늘리기 위해 정부 및 보험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2일 보험연구원은 ‘중소기업 보험시장의 현황과 이슈’(제조업종 설문결과 기준)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중소기업 보험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에 대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발표를 맡은 김혜성 국제손해사정 고문과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보험시장 성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중소기업은 보험시장에서 대기업보다 성장률이 높은 편이다.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보험료 성장률은 9.6%로 대기업의 4.4%보다 5.2%포인트 더 높다. 현재 중소기업 일반손해보험 시장규모는 기업성 보험의 22.3~34.2%(1조3천억원~2조9천억원)로 추정된다. 보험종목별로는 농작물재해보험 및 가축재해보험, 풍수해보험 등을 포함한 기타특종보험이 기업성 보험료에서 가장 큰 비중(79.2%)을 차지하며, 이어 화재보험(75.3%), 근로자재해보상보험(54.8%), 책임보험(26.7%), 상해보험(23.5%) 등이다. 일반손해보험 이외의 중소기업 보험시장 규모는 3조4천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중소기업 보험시장에서 장기보험과 생명보험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 청년일보 】 연중 야외활동이 많은 5~6월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2018∼2023년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0∼12세 어린이 교통사고 약 13만6천건을 분석한 결과, 5∼6월 피해건수가 1∼2월의 약 2.2배, 연평균 대비 약 1.4배로 가장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도 많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전현명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전문위원은 "5∼6월은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외출시 부모의 반복적인 주의 당부가 필요하다"며 "자동차 운전자들도 주거지 주변 도로에서는 반드시 서행 운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어린이 자동차보험 사고 피해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피해자 비중은 방학 및 휴가철인 8월(5.7%)과 어린이날 등 가족 나들이가 많은 5월(5.5%)에 평균(5.0%)보다 높게 나타났다. 어린이날 발생한 어린이 피해자(520명)는 평상시 주말 평균(358명)보다 1.5배 많았다. 어린이 피해사고의 중대 법규 위반 유형별 구성비를 보면 신호위반 사고가 40.4%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