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4)이 코로나19 취약 가정에 장학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삼육대학교는 27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는 황희찬(2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장학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황희찬의 아버지 황원경 씨는 "희찬이는 어린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며 "이번에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황원경 씨에 따르면 황희찬은 현재 음성 판정을 받고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쇼트트랙 간판 스타 심석희(서울시청)가 '2020-2021 시즌 첫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27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32초528의 기록으로 김지유(성남시청·1분32초460)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선두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4번째 바퀴에서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선두 자리에 올라섰지만, 6번째 바퀴에서 김지유(성남시청)에 역전을 허용하며 2위로 들어왔다. 뒤를 이어 김아랑이(고양시청)이 1분32초557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아스널(잉글랜드)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몰데(노르웨이)를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몰데의 몰데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몰데에 3-0으로 완승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로 승점 12를 챙겨 조 1위를 유지했고,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2강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에는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후반 골문을 연 아스널이 세 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 후반 5분 조 윌록의 크로스를 받은 니콜라 페페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골 맛을 본 아스널은 5분 뒤 윌록의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리스 넬슨이 마무리하면서 한 골을 더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8분에는 아스널의 19세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쐐기 골을 꽂아 넣었다. 발로건은 교체 투입 1분 만에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1군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 이글스가 신임 감독에 MLB 밀워키 코치 출신의 수베로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 구단은 27일 "제12대 감독으로 베네수엘라 출신인 카를로스 수베로(48) 전 밀워키 브루어스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수베로 감독의 임기는 3년이며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외국인 사령탑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맷 윌리엄스 현 KIA 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수베로 감독이 4번째다. 아울러 내년 시즌엔 KBO리그 최초로 수베로 감독과 윌리엄스 감독 등 2명의 외국인 감독이 경쟁한다. 수베로 신임 한화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팀 감독을 지내면서 유망주 발굴 능력을 보여줬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의 1루 및 내야 코치를 맡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리빌딩 과정에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베네수엘라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 한화는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철학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 청년일보 】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에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도고레츠와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홈경기에서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의 멀티골(2골)을 앞세워 4-0 완승했다. 토트넘은 3승 1패로 승점 9를 기록하며 앤트워프(벨기에)와 승점이 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려 조 2위에 랭크됐다. 4연패를 당한 루도고레츠는 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벤치에 앉힌 토트넘은 비니시우스를 최전방에, 개러스 베일과 델리 알리, 루카스 모라를 2선에 내세웠다. 전반 이른 시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알리의 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 했으나 비니시우스가 이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팀에 합류한 비니시우스가 토트넘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자신 있게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 베일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 그물을 때렸고, 전반 33분 벤 데이비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 청년일보 】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NBA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2021년 2월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을 2024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BA 2020-2021시즌의 올스타전이 취소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올해 대회를 개최하려던 인디애나폴리스 시는 2022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2023년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이어 2024년 올스타전을 여는 것으로 조정됐다. 1951년 시작된 NBA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것은 선수협회의 파업으로 리그 진행에 차질을 빚었던 1999년 이후 이번이 2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올해 NBA 올스타전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직전인 2월에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펼쳐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UCL 조별리그 A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3-1로 제압했다. 뮌헨은 승점 12를 기록하며 이날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와 0-0으로 비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승점 5)와의 승점 차를 7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뮌헨은 UCL 경기 15연승도 이어갔다. 뮌헨은 전반 43분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분데스리가에서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레반도프스키는 잘츠부르크와의 원정 3차전 멀티 골에 이어 UCL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킹슬리 코망이 한 골을 보탠 뮌헨은 후반 21분 미드필더 마르크 로카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를 떠안고도 2분 뒤 리로이 자네의 헤딩 쐐기포가 터져 달아났다. 잘츠부르크는 머르김 베리샤가 후반 28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A조에선 뮌헨의 독주 속에 아틀레티코 마드리
【 청년일보 】 축구의 나라 아르헨티나가 '국민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축구 전설이자 국민 영웅인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한 후 성명을 통해 3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마라도나의 시신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통령궁 카사로사다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현지 텔람통신은 보도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AFP통신에 26일부터 28일까지 일반인들이 대통령궁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장례에 앞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족과 협의해 이날 오후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이날 정오 무렵 자택에서 숨진 마라도나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1986년 월드컵 우승을 안긴 축구 영웅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아르헨티나 전역을 슬픔 속으로 몰아넣었다. 비록 고인의 건강 상태가 좋지는 않은 편이었으나 60세의 많지 않은 나이에 최근까지 현역 감독으로 활약해 온 데다, 이달 초 뇌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기에 충격이 컸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한 아르헨티나인들이 줄줄이 애도를 표하며 영웅을 발자취를 회고했
【 청년일보 】 아르헨티나의 축구전설이자 영웅인 디에고 마라도나가 25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클라린, 라나시온 등 아르헨티나 언론들은 이날 오후 마라도나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3일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고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었다. 라나시온은 이날 마라도나가 심장마비 후 9대의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이자 영웅이다. 브라질의 펠레와 더불어 아르헨티나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6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서 태어나 1976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 나폴리 등을 거쳤다. 일찌감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A매치 9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다.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일약 국민영웅이 됐다. 당시 마라도나는 월드컵 MVP로도 선정됐다. 은퇴 후에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아르헨티나 안팎의 프로팀을 이끌다 지난해부터 아
【 청년일보 】 독일 명문구단 도르트문트소속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0)이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뽑아내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 선두에 나섰다. 홀란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 2020-2021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과 후반 15분 각각 골을 터트리며 도르트문트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달 5일 열린 브뤼헤와 3차전에서도 두 골을 작성한 홀란은 이번 대회에서 브뤼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멀티 골을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3승 1패로 조 1위(승점 9)를 유지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홀란은 이날까지 총 6골을 작성하면서 이번 시즌 UCL 득점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출전한 6경기를 포함해 두 시즌 동안 UCL 12경기에서 16골을 몰아쳤다. 영국 BBC에 따르면 UCL에서 12경기 만에 15골을 돌파한 건 홀란이 처음이며, 19경기에서 15골을 넣었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로베르트 솔다도보다 7경기를 적게 뛰고 최단 기록을 세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