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겠으며, 식중독에 유의해야 한다. 또,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아울러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옥외작업 줄여야겠다. 이외에도 기상청은 무더위로 인한 화재 대비로 에어컨 실외기 사전 점검 등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남권, 경남권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 청년일보 】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9명의 사망자를 낸 가해 운전자 차모(68)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30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씨는 이날 오전 9시 43분경 김석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교통사고 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법정에 들어가면서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들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거듭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갈비뼈 골절로 인해 수도권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차씨는 오른쪽 다리를 절며 법정으로 향했다. 그는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휠체어나 목발은 사용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경 서울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을 몰고 나와 가속하며 역주행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차씨 부부를 포함해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지난 24일 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 규모가 크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차씨가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 점 등이 구속영장 신청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운전자 과실 가능성이 크
【 청년일보 】 교육부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를 돌연 연기했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6일 오전까지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오는 31일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26일 오후 갑자기 결과를 당분간 발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1년에 두 차례 시행되며 초·중·고교생에게 학교폭력 피해와 피해 유형 등을 설문 조사한 결과다. 1차는 매년 상반기에 전수 조사로 진행하고 2차는 하반기에 전체 학생의 4%가량을 추출한 표본 조사로 시행된다. 교육부는 교육감이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 후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는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각 교육청이 조사한 결과를 취합해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해 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발표하기로 했던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기약 없이 연기돼 왔다. 교육부는 올해 초 늦어도 4월 말까지는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상반기가 지나 7월 말이 돼서야 겨우 발표 날짜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입장을 뒤집고 발표 시점을 더 미루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학생들을 전수조사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9월에
【 청년일보 】 화요일인 30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9~33도)보다 조금 높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오후까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새벽부터 낮 사이 서울·인천·경기남부와 충북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5~30㎜, 강원중·북부내륙·산지 5~20㎜, 강원남부내륙.산지 5㎜ 내외, 서울·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충북북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 청년
【 청년일보 】 가수 이선희가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업무상 배임)로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선희는 29일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관련 의혹들에 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수사기관은 다른 의혹들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수사기관이 제 개인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내려졌고, 저는 반성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선희는 "제 노래로 희망을 얻었던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노래하는 가수 이선희로서만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선희의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횡령 의혹을 확인하다가 이선희의 배임 혐의로 수사를 넓혔다. 경찰은 이선희가 해당 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수차례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보고 조사를 벌여왔다. 이선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고, 지난해 검찰로 송치됐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22일부터 수련병원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진행하고 있지만, 젊은 의사들의 지원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 등을 일컫는 이른바 '빅5' 병원에도 지원자가 없어, 올해 하반기 전공의 채용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수련병원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일인 31일이 가까워졌지만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등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의 지원자는 전무한 상황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인턴 131명과 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309명을 모집 중이며, 삼성서울병원은 인턴 123명, 레지던트 1년차 97명, 상급년차 28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인턴 146명, 레지던트 1년차 158명, 상급년차 410명을 모집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8개 병원 통합채용을 통해 인턴 218명, 레지던트 1년차 209명, 상급년차 59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은 인턴 159명, 레지던트 1년차 7명, 상급년차 25명을 채용하고자 한다. 이처럼 병원별로 세자
【 청년일보 】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10가구 중 1가구는 고령자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비중 또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9일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를 발표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고령인구(65세 이상)는 949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45만1천명(5.0%) 증가했다. 고령인구 중 65∼74세가 전체 고령인구의 58.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75∼84세는 31.3%, 85세 이상은 10.5%를 차지했다. 특히 85세 이상 인구는 전년 대비 7.3%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고령인구 중 친족과 함께 거주하는 인구는 72.2%(685만6천명), 혼자 사는 인구는 22.5%(213만8천명), 집단가구에 거주하는 인구는 3.4%(31만9천명)로 집계됐다. 가구로는 고령자가 있는 가구는 681만3천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의 30.9%를 차지했다. 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17.0%를 차지했으며, 이 중 고령자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9.7%를 차지했다. 독거노인 가구는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1인 가구는 782만9천가구로 전년 대비
【 청년일보 】 지난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해 내국인 수는 계속 감소했지만, 외국인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총인구가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지난해 총인구는 5천177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8만2천명(0.2%) 늘어났다. 이는 2021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하다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일 0시 기준 주민등록부·외국인등록부·건축물대장 등 다양한 행정 자료를 활용해 작성됐다. 총인구 증가세는 외국인이 견인했다.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인구로 집계되는 외국인은 국내 3개월 이상 체류했거나 3개월 이상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다. 지난해 상주 외국인은 193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18만3천명(10.4%)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한국계)이 53만2천명(27.5%)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24만7천명·12.8%), 중국(22만1천명·11.4%)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과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 전체 외국인의 51.7%를 차지한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입국자 증가와 고용허가제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두고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다시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구조 전환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29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 하반기 모집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7천645명이다. 다만 정부는 전공의가 9월 수련에 지원할 시 전문의 자격 취득이 늦어지지 않도록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음에도 하반기 모집 지원자는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다. 전공의 대다수는 수련병원에 복귀하기보다 일반의로서 개원가로 나가거나 입대 등을 선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수련병원이 전공의 모집 공고를 냈지만, 채용과정에서 병원 재량에 따라 자격·역량 미달 등으로 채용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지난 19∼25일 전국 의대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의대 교수 3천39명 가운데 50.2%(1천525명)가 하반기 모집에서 전공의를 아예 뽑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 대형병원이 속한 '빅6'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되고 있으나 보건복지부 담당자들조차 사직 전공의들의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밤부터 충북북부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강수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30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남동부, 서해5도, 강원중·북부내륙·산지 5~30㎜, 서울·인천·경기남서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 5~10㎜로 예보됐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강원산지 70㎞/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