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2020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디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단식 조별리그 '도쿄 1970 조' 2차전에서 조코비치에게 게임 스코어 2-0(6-3 6-3)으로 제압하며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메드베데프는 디에고 슈와르츠만(9위·아르헨티나)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달 2일에 끝난 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메드베데프는 7연승을 내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드베데프는 장기인 강한 서브로 조코비치를 압박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브 에이스에서 10-3으로 앞섰다. 메드베데프의 조코비치에 대한 전적은 3승 4패가 됐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가 슈와르츠만을 2-1(6-3 4-6 6-3)로 제압했다. 조코비치는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인 츠베레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통산 5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28)가 재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흐가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받았지만, 결과는 양성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살라흐는 이집트 대표팀에 소집 중인 지난 13일 두 차례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생활을 해왔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지만 재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A매치 휴식기 이후 리버풀의 일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열리는 레스터시티와 EPL 9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황소' 황희찬(라이프치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17일 카타르와의 평가전 이후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카타르전이 끝나고 소속팀으로 복귀, 바로 소속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유럽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들, 카타르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이 결과 황희찬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당초 독일 베를린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뒤 기차를 타고 소속팀이 있는 라이프치히로 움직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를린에 도착한 뒤 확진 판정 소식을 들었다. 라이프치히도 이 소식을 접한 뒤 베를린으로 방역차량을 보내 황희찬을 구단으로 이송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친선경기를 치른 대표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명(선수 7명·스태프 3명)으로 늘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4승제) 2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막판 접전끝에 5-4로 승리했다. 두산은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1승 1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가지고 갔다. 역대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1승씩 주고받은 사례는 18차례 있었다. 그러나 1차전 패배 뒤 2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8번뿐으로 우승확률이 높지는 않다. 구창모와 크리스 플렉센의 선발 대결로 투수전이 예상됐지만 양 팀이 대부분 이닝 출루하며 찬스와 위기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NC는 5번이나 더블아웃을 당하며 지독한 불운에 눈물을 삼켰다. 두산은 NC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김재호가 볼넷, 호세 페르난데스는 좌전안타를 날려 1사 1, 2루에서 박건우가 3루 땅볼을 쳤다. 그러나 공을 잡은 NC 3루수 박석민이 1루에 악송구했고 이 사이 2루 주자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두산은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섰다. NC는 공수 교대 후 반격
【 청년일보 】 '축구 최강' 브라질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우루과이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역 예선에서 볼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에 이어 우루과이마저 꺾은 브라질은 승점 12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에 우루과이는 2승 2패로 5위(승점 6)에 자리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필리피 코치뉴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고 카제미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결장한 가운데, 아르투르와 히샬리송의 득점포를 앞세워 우루과이전 11승 무패(8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우루과이는 코로나19에 걸린 루이스 수아레스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데다 후반 26분 에딘손 카바니의 퇴장 악재까지 맞아 브라질에 무릎을 꿇었다. 전반 34분 브라질의 결승 골이 터졌다.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패스를 받은 아르투르가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1분 뒤에는 헤낭 로지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쐐기 골을 뽑아냈다. 0-
【 청년일보 】 '무적함대' 스페인 축국대표팀이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전차부대' 독일을 대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4조 6차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독일은 1931년 오스트리아와 친선전(0-6 패) 이후 89년 만에 6골 차로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스페인은 3승 2무 1패를 기록해 독일(승점 9)을 조 2위로 끌어 내리고 1위(승점 11)로 올라서며 4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독일을 몰아 부쳤다. 전반 17분 알바로 모라타의 헤딩 결승 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3분에는 다니엘 올모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토레스가 재차 슈팅해 추가 골을 뽑아냈다. 5분 뒤에는 로드리가 득점포를 가동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10분 호세 가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 득점을 만든 토레스는 후반 26분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토레
【 청년일보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 도미니크 팀(27·오스트리아)이 시즌 왕중왕 격인 '2020 ATP(남자프로테니스) 파이널스'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꺽고 4강에 진출했다. 팀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디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단식 조별리그 '런던 2020 조' 2차전에서 나달에게 게임 스코어 2-0(7-6<9-7> 7-6<7-4>)으로 승리를 거뒀다. 팀은 1,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나달을 제압했다. 특히 1세트 타이브레이크 때는 2-5로 밀리다가 역전승을 이뤄냈다. 팀은 "첫 포인트부터 마지막 포인트까지 대단한 경기였다. 특히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긴 건 행운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에서 나달에게 이겼던 팀은 이날 승리로 나달 상대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같은조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와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2-1(6-1 4-6 7-6<8-6>)로 치치파스가 이기면서 팀의 준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 중인 치치파스와 나달의 최종전 맞대결에서 승리한 선
【 청년일보 】 벤투호가 카타르를 상대로 1년 10개월 만에 설욕에 성공하며 한국 축구의 A매치 통산 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황희찬(라이프치히)과 황의조(보르도)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948년 런던 올림픽 1차전에서 멕시코를 5-3으로 승리하며 A매치 첫 승리를 따낸 한국 축구는 72년 만에 통산 500승(228무 201패)을 달성했다. 더불어 카타르와 만나 최근 2연패의 수모를 당했던 한국 축구는 2016년 10월 6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카타르를 3-2로 꺾은 이후 4년 만에 승리를 맛봤고, 역대 전적에서는 6승 2무 3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오스트리아 원정에 나선 벤투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6명이나 양성 판정을 받는 어려운 상황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1승 1패(멕시코전 2-3패·카타르전 2-1승)의 성적표를 거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막을 올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 두산 베어스를 5-3으로 승리했다. NC는 에런 알테어의 결정적인 3점 홈런과 완벽한 계투진의 조화를 앞세워 한국시리즈 제패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해까지 37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한 경우는 72.9%에 달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박민우가 20승을 거둔 두산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명기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간 1사 3루에서 나성범이 알칸타라의 빠른 볼을 결대로 밀어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깨끗한 적시타를 날렸다. NC는 1-0으로 앞선 4회말 알칸타라의 몸에 맞는 볼 2개를 발판 삼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박석민이 종아리에 맞고 출루하고 1사 후 유니폼에 공이 스친 권희동이 1루로 걸어 나갔다. 1사 1, 2루에서 위기임을 직감한 정재훈 두산 투수코치가 에런 알테어 타석에서 흐름을 끊고자 마운드에 올랐
【 청년일보 】 '공포의 8번 타자' 에런 알테어(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 4회말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알테어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 NC의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여 팀이 1-0으로 앞선 4회말 두산 베어스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앞서 박석민과 권희동이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든 상황에서 알테어는 알칸타라와 풀 카운트로 겨루다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작렬했다. NC는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