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경찰 조사 대상에 올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7일 접수된 고발장을 바탕으로 이 이사를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이 이사가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를 무시하고 위계와 위력을 행사해 선임 결정을 내렸다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홍명보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특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프로포폴 상습 투약,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벌금 200만원과 함께 추징금 154만원을 명령해달라고도 했다. 유씨는 지난 2020~2022년 프로포폴을 181차례 투약하고 2021~2022년 다른 사람 명의로 44차례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하다 일행에게 흡연 장면이 노출되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의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2024 세계 순위에 따르면, 한국 여권은 현재 191곳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022년 7월에는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 192곳으로 공동 2위를, 지난해 7월에는 189곳으로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올해도 싱가포르가 195곳 무비자 입국으로 2년째 세계 1위를 지켰다. 공동 2위에는 192곳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이 자리했다. 일본은 최근 5년간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공동 3위로 내려간 뒤, 올해 한 계단 올라섰다. 공동 4위(무비자 190곳)에는 벨기에, 덴마크,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이 꼽혔다. 한때 최강 여권 파워를 자랑했던 미국은 올해도 8위(무비자 186곳)에 머물며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북한은 지난해 97위(무비자 39곳)에서 올해 96위(41곳)로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민간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오는 31일부터 추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올해 상반기 신속 공급을 완료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 지원대상을 기존 나이스신용점수(NCB) 744점 이하에서 839점 이하로 확대하는 것이다.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NCB 839점 이하이면서 업력 90일 이상이고 신용관리 교육을 사전 이수한 소상공인이면 최대 3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세금체납, 연체, 휴·폐업, 융자제외업종, 부채비율 및 차입금 과다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직접대출 제한대상은 신청할 수 없다. 이번 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직접대출 방식으로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1.6%포인트를 가산한 변동금리(3분기 5.11%)로 5년간(2년 거치·3년 분할상환) 지원된다. 대출 1년 후 신용도가 개선된 소상공인이 신청하면 금리를 0.5%포인트 낮춰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 나간 한국대표단 학생이 전원 메달을 목에 걸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65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금 2명, 은 4명)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108개국의 609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주형조(서울과학고3), 박경준(서울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정유찬(서울과학고3), 진영범(서울과학고3), 최현우(서울과학고3), 함우주(서울과학고2)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올림피아드에서는 대수, 조합, 기하, 정수 분야에서 총 6문제가 출제됐으며, 하루 4시간 30분씩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총점 168점으로 국가 종합 3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이 금메달 5명으로 종합 1위를, 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들 절반 이상이 5분 이내로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실시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사의 진료시간이 5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5.0%였다. 이어 진료시간이 4~5분인 경우가 37.4%, 1~3분은 17.6%였다. 이는 지난해 7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1만4천91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아울러 외래진료 환자들 중 진료 시간이 6~10분은 28.3%, 11~30분은 16.0%였다. 전체 응답자의 평균 외래진료 시간은 8.0분으로 나타났다.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기 위해 접수 뒤 기다린 시간은 평균 17.9분이었다. 평균 외래 환자가 17.9분을 기다려 8분간 진료를 받은 것이다. 대기 시간이 10분 미만인 경우는 16.7%였고, 10~20분 미만은 37.8%, 20~30분 미만은 26.3%로 집계됐다. 30분 이상 대기한 경우는 19.2%였다. 입원 환자들은 평균 7.5일을 입원했으며 예약 없이 당일 입원한 환자는 48.1%였다. 나머지 51.9%는 다른 날짜를 잡아서 입원했다. 전체 입원 환자 가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아침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20~60㎜(많은 곳 경기남부 80㎜ 이상), 충남북부, 충남남부서해안, 충북북부 10~60㎜(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충북북부 80㎜ 이상), 경북북부 10~60㎜, 전북북부서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남부내륙, 충북중·남부 5~40㎜, 전남동부남해안, 부산·경남남해안, 제주도 5~20㎜, 강원남부동해안 5~10㎜, 울릉도·독도 5㎜ 내외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강원남부동해안,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북부·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
【 청년일보 】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으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검찰 조사를 거부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위원장을 조사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응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것이므로 조만간 다시 출석 요구를 할 것"이라며 "계속 출석을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유지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이날 새벽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오전 1시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 27∼28일 등 총 4일에 걸쳐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약 2천400억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다만 김 위원
【 청년일보 】 앞으로 사회초년생 청년의 학자금 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기간이 기존 졸업 후 2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된다. 또 성실경영 재창업자의 연체 등 부정적 신용정보가 별도 신청 없이도 금융권에 공유되지 않는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성실경영 심층평가를 통과한 재창업자는 부정적 신용정보가 금융기관에 공유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현재 폐업 이력이 있는 재창업자는 파산·회생 등의 부정적 신용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돼 대출 심사 시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지만, 오는 9월부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용정보원이 연계한 전산개발이 완료되면,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부정적 신용정보 제공이 차단될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신용이 회복되고 은행 신규 대출 등 민간 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저성장 등으로 인해 대학생의 취업난이 심화되고 졸업 후 첫 취업까지의 기간이 지연되는 점을 고려해, 금융위는 한국장학재단, 신용정보원 등과 협의를 거쳐 사회초년생 청년의 학자금 대출 연체정보 등록 유예기간을 기존 졸업
【 청년일보 】 새벽부터 이어진 호우로 서울 잠수교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벽 한때 경기만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돼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났다"며 "초당 약 3천179t의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수교는 수위 5.50m, 6.20m를 기준으로 각각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 현재 한강 수위는 6.21m를 기록 중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