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개인 통산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02호 골을 기록하며 역대 A매치 최다득점(109골)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포르투갈은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안도라와 친선경기에서 7-0 으로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일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 경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이날 후반 1분에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A매치 102호 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이란의 '축구 레전드' 알리 다에이(109골)와 격차를 좁혔다. 포르투갈은 페드루 네투의 결승 골, 파울리뉴의 멀티 골, 헤나투 산시스와 호날두, 주앙 펠릭스의 득점포에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골 잔치'를 벌였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네투의 A매치 데뷔전 첫 득점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고, 전반 29분 파울리뉴가 역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려 2-0으로 앞섰다. 후반 11분 산시스가 추가 골을 작성한 데 이어 5분 뒤에는 파울리뉴가 한 골을 더해 멀티 골을 기록했다. 상대의 자책골로 5-
【 청년일보 】 크로아티아와 터키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도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주장 도마고이 비다(31·베식타시)는 12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터키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전을 마친 후 코로나19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 받았다. 영국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앞서 지난 9일 소집되자마자 한 차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이때는 전원이 음성 반응을 보였고, 달리치 감독은 평소처럼 주전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짰다.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하프타임 전부터 비다를 교체해 줄 계획을 세워 둔 상태였다. 그러나 터키전 당일 오전에 두 번째로 한 진단검사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선수단에서 비다만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경기 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두 번째 진단검사 결과는 전반전을 치르고 나서야 나와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크로아티아 의무팀은 곧바로 비다를 격리했다. 비다는 당연히 즉시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으며, 앞으로 방역 지침에 따라 수일간 이스탄불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 청년일보 】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내년 3월과 6월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2일 대회 위원회 회의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AFC는 내년 3월과 6월 각각 두 차례의 매치 데이를 통해 월드컵 2차 예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은 지난해 11월까지 각 나라가 4∼5경기를 치른 뒤 올해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했다. 애초 올해 3월 두 경기, 6월 두 경기가 열려야 했으나 10∼11월로 연기됐다가 이마저도 불발돼 결국 내년까지 미뤄졌다. 2차 예선 H조에 속해 4경기를 남긴 한국은 내년 3월 투르크메니스탄과 홈 경기, 스리랑카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6월에는 북한·레바논과 홈 2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앞선 4경기에서 승점 8을 획득, 한 경기를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승점 9)에 이어 H조 2위에 올라 있다. 2차 예선에선 각 조 2위까지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다.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최종예선은 내년 9월 시작해 2022년 3월까지 펼쳐질 예정이며, 아시아 및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2022년 5월과 6월 열린다
【 청년일보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의 상징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총점 51점을 받아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210점),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92점)의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67이닝)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1위표는 비버가 모두 가져갔다. 그는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이번이 10번째다. 사이영상 투표는 BBWAA 회원기자 30명이 참여했으며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됐다. 사이영상 투표권자는 1위부터 5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하고 순위별 점수를 매겨 사이영상 수상자를 뽑았다.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77⅓이닝)에 출전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 122개, 마에다는 11경기(66⅔이닝)에서 6승 1패 평균
【 청년일보 】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는 창원의 로봇 테마파크인 '로봇랜드'와 손잡고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NC 다이노스 유니폼 데이'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NC의 통합우승을 기원하고, NC에 보내준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NC 유니폼 등 NC 다이노스와 관련된 상의를 입고 로봇랜드를 찾은 관람객은 자유이용권을 대폭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NC 공식 응원단인 '랠리 다이노스'와 공식 마스코트인 단디, 쎄리도 만나 볼수 있다. 이태호 NC 다이노스 마케팅팀 매니저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시설인 로봇랜드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올해 NC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함께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건전하고 즐거운 놀이문화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메시' 지소연(29·첼시 위민)이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이 선정한 세계 여자 선수 랭킹 17위에 선정됐다. 골닷컴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의 전 세계 42개 네트워크의 기자, 특파원, 편집진 등 500여 명의 투표로 'Goal 50'의 선정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한국 선수로는 지소연이 여자 선수 17위로 유일하게 50명 안에 들었다. 손흥민(28·토트넘)은 지난 시즌 남자 선수 14위에 올랐으나 이번에는 25명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이 2019-2020시즌 팔 골절 부상으로 오래 결장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데다 팀 성적도 실망스러웠다"고 요인을 전했다. 남자 1위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시즌 3관왕) 달성 주역인 '특급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돌아갔다. 이어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톱5'를 형성했다. 여자선수에서는 페르닐레 하르데르(첼시)가 1위에 선정되었다. 페르닐레 하르데르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국내 2관왕과 유럽축구연맹(UEFA
【 청년일보 】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 17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발탁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1월 A매치 명단에 벨링엄을 성인 대표팀에 합류 시켰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벨링엄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의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8월 만 16세 38일의 나이로 버밍엄 구단 최연소 1군 경기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벨링엄은 2019-2020시즌 챔피언십 41경기를 포함한 4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 유럽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아오다 7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경기 등에 출전하며 도르트문트에서도 안착하고 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벨링엄은 애초 이달엔 UEFA 챔피언십 예선에 나서는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선발됐으나 '월반'하게 됐다. 영국 BBC는 2003년 6월 29일생인 벨링엄이 이번 A매치 기간 경기에 출전하면 시오 월컷(17세 75일), 웨인 루니(17세 111일)에 이어 잉글랜드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 3위에
【 청년일보 】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안성준 8단을 제압하고 KBS바둑왕전 2연패에 성공했다 신진서 9단은 10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9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안성준 8단에게 25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앞서 6일 열린 결승1국에서 안성준 8단에게 28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기선을 제압한 신진서 9단은 이날 펼쳐진 결승2국에서도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결정지었다.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에만 5개의 우승컵을 수확, 랭킹 1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결승전이 끝난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KBS 정재용 스포츠국장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가 참석해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진서 9단은 "전통 있는 KBS바둑왕전에서 또 다시 우승하게 돼 기쁘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준우승을 거둔 안성준 8단은 처음으로 KBS바둑왕전 결승에 올라 두 번째 타이틀 획득을 노렸지만 신진서 9단의 벽을 넘지 못 하고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제39기 KBS바둑왕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82명이 예선에 참가해 5명이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박지수(광저우 헝다)가 1년여 만에 성사된 원정길에 동행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김민재와 박지수가 소속팀 차출 거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결전지인 오스트리아 빈에 여장을 푼 대표팀은 대체 선수 발탁 없이 24명 체제로 멕시코, 카타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KFA에 따르면 두 선수 소속팀인 베이징 궈안과 광저우 헝다는 '국가 간 이동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5일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경우 소속팀이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수 있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근거로 차출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들 구단 모두 11월 18일 카타르에서 재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억지'에 가깝다는 게 축구계의 시각이다. 김민재와 박지수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카타르로 이동하면 되기 때문이다. 슈퍼리그 포스트시즌 경기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11~19일)에 치러지는 점이 두 구단이 차출을 거부하는 진짜 이유로 보인다. 베이징은 11일 슈퍼리
【 청년일보 】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790주 연속 10위 이상을 유지하며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ATP 투어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나달이 2005년 4월 25일부터 790주 연속 세계 랭킹 10위 이내를 유지했다"며 "이는 지미 코너스(은퇴·미국)가 보유했던 789주 연속 세계 랭킹 10위 이내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밝혔다. 코너스는 1973년 8월부터 1988년 9월까지 역시 약 15년 정도 세계 랭킹 10위 이내에서 한 번도 밀려나지 않았다. 다만 코너스가 맨 처음 세계 10위 안에 진입했던 1973년 8월 23일 자 랭킹은 바로 ATP 단식 세계 랭킹이 제정된 시기였다. 코너스로서는 1973년 8월 이전에는 세계 10위 안에 들고 싶어도 랭킹 자체가 없었던 셈이다. 이 부문 3위 기록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갖고 있다. 페더러는 2002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734주 연속 세계 10위권을 지켰다. 현재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2007년 3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555주 연속 세계 10위권에 머문 것이 기록이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