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황소'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1년만에 '벤투호'에 승선하며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 합류한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년 만에 대표팀 선수들이 다시 모였다. 오랜만에 모여서 다 같이 훈련하게 돼 기쁘다. 좋은 시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스트리아 빈에 여장을 풀고 한국시간으로 15일 멕시코, 17일 카타르와 잇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가 해외 원정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이다.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이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황희찬은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이후 시즌 초반 가벼운 엉덩이 부상 등이 겹치면서 최근 출전 시간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라이프치히 데뷔전이었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지만, 아직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는 득점이 없다. 황희찬은 "초반에 좋았던 흐름을 계속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라며 "빅클럽으로 이적한 만큼 경쟁은 당연하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든 부분을 이겨내는 모습에 주위에서 응원도 많이 해주고
【 청년일보 】 FC바르셀로나의 차세대 기대주 안수 파티(18)가 무릎 수술로 인해 4개월여 결장하게 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가 성공적으로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마쳤으며, 약 4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밝혔다. 파티는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홈 경기에서 왼쪽 무릎 반월판 내부가 찢어졌다. 전반 31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던 중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리오넬 메시와 교체됐다. 부상으로 수술대에까지 오른 파티는 이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치르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발을 들인 그는 올 시즌 라리가 7경기에서 4골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파티는 또 바르셀로나 구단 최연소 득점(16세 304일)과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17세 40일),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연소 A매치 득점(17세 311일) 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메드베데프(4위·러시아)가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334만3천725 유로)'에서 우승했다. 메드베데프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세트 스코어 2-1(5-7 6-4 6-1)로 제압하고 통산 8번째이자 올해 첫 투어 우승을 일궜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9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 4강에 오른 이후 3개 대회에서 연달아 2라운드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직전에 참가한 에르스테방크 오픈에서 오랜만에 8강에 오르더니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메드베데프가 투어 우승을 한 건 지난해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이후 13개월 만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번엔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라치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는 등 활약하던 호날두는 후반 31분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한 뒤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됐다. 호날두는 발목 통증을 호소했고, 절뚝이며 벤치로 걸어갔다. 경기 종료 후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은 "안타깝게도 호날두의 발목에 문제가 생겨 교체했다"며 부상을 확인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13일 국가대표 소집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보름 넘게 격리 생활을 했다. 두 차례나 더 양성 판정을 받은 끝에 힘들게 코로나19를 이겨냈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스페치아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한 달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디나모 키예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자신이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직접 골로 마무리했다. 호날두는 이날 오른쪽에서 후안 콰드라도가 넘겨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다. 복귀 후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부상으로 다시 쓰러지는 불운을 맛봤다.
【 청년일보 】 이강인(19·발렌시아)이 강호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발렌시아는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카롤르소 솔레르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물리쳤다. 헤타페와 8라운드 홈 경기(2-2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막시 고메스를 받치는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81분을 뛰고 발렌시아가 4-1로 앞선 후반 36분 케뱅 가메이로와 교체됐다. 다리 근육 경련으로 벤치 쪽을 향해 먼저 교체 사인을 보낸 이강인은 의무진의 응급조치를 받고서 일단 부축 없이 스스로 걸어 나왔다. 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2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경기 내내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발렌시아는 전반 23분 마르셀루의 도움을 받은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줘 레알 마드리드에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35분 솔레르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되찾았다. 마르코 아센시오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솔
【 청년일보 】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리그 첫 필드골 등의 활약으로 그동안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에서 메시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최근 4경기(2무 2패) 연속 이어진 무승의 안타까움을 털어내고 시즌 3승째(2무 2패)를 거두며 승점 11로 8위에 랭크됐다. 33세로 '노장 반열'에 가까워지는 메시는 이날 멀티골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7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3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이번 시즌 페널티킥으로만 득점했던 메시가 첫 필드골을 터트렸다는 점이다. 여기에 라리가에서도 지난 9월 28일 비야레알전 이후 5경기 동안 이어진 골 침묵을 시즌 첫 멀티골로 깬 것도 눈에 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메시를 벤치에 앉혀 놓은 채 시작했다. 메시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것은 10경기 만에 처음이다.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내린 로날트 쿠만 감독의 선택이었다
【 청년일보 】 1위와 2위의 정면충돌로 관심을 모았던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대결에서 흥국생명이 크게 웃었다. 흥국생명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16)으로 완파했다. 팽팽한 대결이 예상됐으나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1라운드 전승(5승)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이 5연승 이상을 거둔 건, 2008년 2월 14일 한국도로공사∼2008년 03월 1일 KGC인삼공사전(5연승) 이후 11년 9개월 만이다. 팀의 최다 연승 기록(13연승)과는 격차가 크지만, 김연경·이재영·이다영 등 국가대표 중심 선수가 포진한 현재 전력을 생각하면 '구단 최다 연승 달성'도 노려볼 만하다. 이날도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김연경은 서브 리시브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도 46.8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9점을 올렸다. 블로킹과 서브도 2개씩 성공했다. 1세트 초반에는 기업은행이 힘을 냈다.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9-6으로 앞섰다. 흥국생명에서 뛰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기업은행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세터
【 청년일보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020시즌에도 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 1위를 유지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7일 "조코비치가 올해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확보했다"며 "이는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의 통산 6차례 연말 세계 1위와 타이기록"이라고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다음 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소피아 오픈에 출전할 경우 그 결과에 따라 연말 세계 랭킹 1위가 정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달이 소피아 오픈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조코비치는 세계 1위를 유지하게 됐다. 테니스는 최근 1년간 성적을 토대로 랭킹을 정하기 때문에 연말 세계 랭킹은 한 해 동안 누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는지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조코비치는 2011년과 2012년, 2014년, 2015년, 2018년에 이어 통산 6번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샘프러스가 보유했던 최다 연말 세계 1위 기록과 동률이다. 샘프러스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6년 연속 연말 세계 1위를 독식했다. 나달과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 지미 코너스(은퇴·미국)가 나란히 연말 세계 1위를 5번씩 차지해 그 뒤를 잇는다. 1987년 5월생인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즐라탄이 세리에A 10월 MVP에 등극하면서 기염을 토했다. 세리에A 사무국은 6일(현지시간) 이브라히모비치를 10월 최우수선수(MVP) 수상자로 발표하며, 8일 AC 밀란-베로나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 앞서 시상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2020~2021시즌 초반 즐라탄의 질주를 보면 나이를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39세의 나이에도 변치않는 골 감각을 유지하는 즐라탄은 2016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겪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그의 축구인생도 끝날 것이란 예상에 당시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했던 그는 9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코로나19 감염도 그를 막지는 못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리그 개막전 이후 2경기 결장에도 지난달 17일 인터밀란과 밀라노 더비에서 복귀해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2-1 승리를 이끌고 AS로마와 맞대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이어갔다. 단 두 경기에서 4골을 뽑아낸 즐라탄은 11월 1일 열린 우니네세 원정에서도 밀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지켜낸 뒤 케시에의 선제골을 돕는 완
【 청년일보 】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27)이 토트넘에서 통산 200번째 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6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300번째 경기였다. 전반 13분 루카스 모라의 코너킥을 헤딩 선제골로 마무리한 그는 전반 33분 베일의 패스를 받아 모라에게 연결, 모라의 결승 골을 도왔다. 2010-2011시즌 토트넘에 입단해 레이턴 오리엔트(당시 3부리그)와 밀월(2부리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한 케인은 2013-2014시즌부터 토트넘의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9경기에 출전해 199골 39도움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루도고레츠전에서 1골 1도움을 추가해 토트넘에서 역대 세 번째로 200골 금자탑을 쌓은 선수가 됐다. 역대 팀 내 통산 득점 순위도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에 이어 3위다. BBC는 "1960년대 레전드였던 지미 그리브스(266골)와 바비 스미스(208골) 만이 토트넘 역사상 케인보다 많은 골을 넣은